[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1989년 산림청의 「산림조합법」개정, 1990년대 「산림자원법」과 「산림기술법」, 「수목원정원법」 제정을 통해 조경계가 설계와 시공을 수행하던 자연휴양림 사업을 산림조합이 독점할 수 있게 하는 등 지금까지 산림청의 행위는 거의 일제강점기 수준의 누적된 입법적폐다.”지난 16일(월) 김경윤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도시숲법 제정에 대한 소고’라는 주제로 언론사에 자료를 전송했다. 김 이사장의 글은 그야말로 작심한 듯 거침없는 발언들이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김경윤)이 7일(화) 2020 조경인 신년교례회를 한국과학기술회관 SC 컨벤션 강남센터 아나이스홀에서 개최했다.이날 신년교례회에서 김경윤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조경지원센터 발족 등 지난해 성과에 이어 올해에도 “대외적 도전은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조경지원센터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성과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김 이사장은 “지난해 조경계에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 씽크탱크라 할 수 있는
[Landscape Times] 사랑하는 조경인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음을 축하드립니다.경자년을 상징하는 쥐는 문화적으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물이며 또한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영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쥐띠해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라고 합니다. 모든 조경인들의 건승과 소원성취를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조경계에 커다란 성과가 있었습니다. 연 초에 조경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조경지원센터 조직도 탄생했고, 3월 조경의날 행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님께서 축사를 통해 &ld
[Landscape Times] 올해 방송연예계를 강타한 것 중 하나가 미스트롯이란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일색의 노래에 가려졌던 트롯가요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전국순회콘서트와 미주공연까지 이어지고 있다.엊그제 미스트롯 공연을 볼 기회가 생겼다. 공연장을 꽉 채운 트롯마니아들이 흥에 겨워 공연 2시간 내내 지루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다.연극의 3요소인 배우, 관객, 희곡이 똑같이 적용되는 트롯가요무대 3요소는 가수, 관객,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관객을 꼽고 싶다. 가수가 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이제 2019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2020년은 조경계가 기억해야 할 한 해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일을 하려면 땅을 매입하는데 40조원, 조성까지 생각하면 50조가 훌쩍 넘는 돈이 있어야 한다. 경제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국가가 이 정도의 돈을 선뜻 내놓을 리가 만무하다. 도시계획시설로서의 도시공원 조성과 관련된 금액인데, 지난 20여년의 시간동안 아무도 지키지 않았던 공원을 생각하며 보낸 1년이라는 시간은 참담함 자체였다. 어찌어찌 해서 국가직공무원이라는 자리를 얻어내는 수확도 있어 잠시 들뜬 분위기에 젖기도 했었지만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숲법이 국민의 환경 이익이라는 ‘공익’을 앞세워 결국 조경산업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산림청은 도시숲 사업 자체가 국민들의 환경 이익을 위한 공익적 차원에서 추진돼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산림업계와 조경계가 업역 다툼이라는 소모적인 논쟁을 펼치면서 법안 마련이 늦어졌다는 식으로 몰아갔다.이에 대해 조경계는 도시숲 법안 마련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법안의 일부 내용만 보완해 줄 것을 요구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지난달 말에 발표한 ‘2018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을 보면 2009년 이후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몇 년 전부터 쏟아진 분양 물량에 힘입어 아파트시장이 견인한 실적 호조로 보인다. 하지만 조경업계 어디에서도 경기가 좋다는 말 대신 죽겠다는 넋두리가 더 크게 들린다. 수익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되레 악화됐다는 것이다. 최저낙찰제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조경업체 수의 증가로 인한 치열한 경쟁도 원인으로 지목된다.그나마 최근 실적호조를 이끌었던 분양시장마저 사그라들 조짐
[Landscape Times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 장마가 끝나고도 상당기간에에 걸쳐 지속적으로 비가 오고 있다. 다행히 태풍의 피해가 크진 않지만 더 큰 구름이 몰려오기 전에 여름철엔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매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1938년 9월30일 독일 뮌헨에서 영국의 체임벌린 총리와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가 독일의 히틀러 총통및 이탈리아 무솔리니 총리와 합의해 뮌헨협정(Munich Agreement)을 체결하였다. 협정내용은 초대받지 못한 신생국 체코슬로바키아의 운명에 관한 것이다.1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지난 7월말에 발의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조경계의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법안 발의 전 조경계와 산림청이 수 차례 협의 과정을 갖고 조율해가는 과정에서 김현권 국회의원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발의하면서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Y1A9G0E7X3Z0Z1K5J5V9Z0W7K6V4E7)에 법안을 반대하는 수백개의 의견이 올라와 있다. 법안에 대한 의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도시숲법안’은 조경계와 산림청이 지난해부터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제정법안이다.법안에는 도시숲 범위에 도시공원을 포함시킨 반면, 도시숲 조성시 조경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다만, 도시숲 설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산림기술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산림기술용역업(녹지조경)에 등록해야
지난달 5일 열린 조경의 날 기념식 이후 조경학회와 조경협회 중심으로 숨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시 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앙정부에 조경직 채용을 검토하겠다는 발언 이후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국무총리의 발언으로 각 부처도 움직이고 있지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닌 듯하다. 가령 조경직 채용을 위해 TO(정원)를 늘리면 쉽게 풀리겠지만, 정원의 변화 없이 한 명을 더 채용한다는 건 어느 한쪽의 정원이 줄어야 하는 이해관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올해 2019년 경력채용 38명 중 37%에 해당하는 14명의 조경직류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은 7급 1명을 비롯해 9급 10명, 연구사 3명으로 총 14명이다. 오는 2022년까지 총 112명으로 확대한다는 구체적 계획도 공개했다. 여기에 조경분야와 연관된 도시숲 부서의 ‘국’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밝혔다.김재현 산림청장은 지난 29일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이상석)가 서울시립대에서 주최한 2019 한국조경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지난달 31일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2019년 산림,임업 전망'이라는 행사가 열렸다.1000여 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날 행사는 2019년 산림정책 방향과 주요시책을 소개하고, 분야별 주요정책에 대한 전망과 이슈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였다.특히 이날 도시숲 관련 발표에서는 조경분야와 민감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 소속 발표자는 도시숲을 「산림자원법」의 정의에 따라 면지역과 자연공원법에 의한 공원구역을 제외한 지역의 산림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은 산림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국토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적극적으로 펼칠 것임을 밝혔다.국토부와의 관계 정립은 조경계와 국토부와의 소원한 관계를 풀어보고자 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더 큰 그림은 산림청이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도시숲법 제정에 따른 도시공원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토부 협조가 필요한 만큼 조경계의 목소리를 국토부에 전달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토부와 관계 정립이를 위해 노 회장은 이상석 한국조경학회장과의 연대를 통해 조경의 법제적 문제와 대국민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맡아 이상석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한국조경학회장 겸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상석 회장은 현재의 조경업계를 수술이 필요한 환자로 평가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또, 학회, 지원센터, 발전재단, 단체총연합 간 관계정립과 역할분담을 제시했으며, 도시숲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지만, 산림청과 상생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조경진흥법의 실효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받고, 유지관리품셈 및 조경설계 대가기준 개선 계획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18년 무술년은 날삼재라 불렸지만 황금개띠해로 긍정의 기운을 포장해 출발했다. 한 해를 둘러보면 조경산업계에는 다양한 변화가 감지됐고 실제로 지각변동도 있었다.다만 올 한해에는 유난히 대립의 반목이 조경산업계 발목을 잡았고 그 중심에는 산림청과의 이견 충돌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 본지는 2018년을 되돌아보고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본다.먼저 한 해 동안 주요 이슈로 자리한 뉴스들은 ▲조경계만 조용한 공원일몰제 대응 ▲나무의사제도 시행 ▲정원박람회, 문화트렌드로
[Landsape Times 배석희 기자] 지난 3일 (사)울산조경협회 제3대 회장으로 김정욱 송정조경(주) 대표가 취임했다. 김 회장은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태화강정원박람회 개최 등을 핵심사업으로 시민정원사 양성, 조경기술세미나 등 기존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울산지역에 등록된 조경업체는 모두 조경협회에 가입해 활동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회원사간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협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지난 4년동안 협회가 성장했다면 앞으로 2년은 추가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강조하는 김정욱 제3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23일 ‘도시숲법’(가칭) 제정 추진에 관한 6차 회의가 산림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도시공원을 두고 산림청 및 산림관련단체들과 조경계와의 갈등이 이번 도시숲 제정 회의에서도 확인됐다.‘도시숲법’은 산림청이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는 물론 과밀화된 도시화에 따라 제정 추진하는 법으로, 그동안 산림청, 조경단체, 산림계와의 갈등으로 법 제정이 표류돼왔다.이날 조경계 대표자들과 산림청 관계자들이 회동한 자리에서 올해 총 5차례 회의를 걸쳐 &lsquo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도시숲법이 제정되면 정책적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그에 따라 도시숲경관과를 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난 19일 부산대 조경학과 주최로 열린 ‘도시조경포럼 200회 특강’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이 도시숲경관과를 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시숲법 제정을 위한 조경계와 논의 과정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조경계에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제안으로 해석된다.김재현 청장은 “최근 미세먼지 대책이 국가과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호수 매년 50여 그루 고사’에 대한 실태를 지적 받았음에도 여전히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관리비 지원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박완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300여년 된 보호수 50여 그루가 매년 정부와 지자체의 방치로 고사 하고 있음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산림청이 보호수 관리 정책 부재와 예산 부족 탓으로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지적하고 나섰다.지난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