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뚜벅이는 철원으로 다녀왔다. 우리나라 경관은 아름다운 곳이 많지만 철없는 후손들이 저지른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안긴 곳이 철원에 있다. 철원지역은 54~12만 년 전(신생대말 4기) 철원 북방 평강의 680고지(북한 땅)와 오리산(452m)에서 대규모 용암분출이 생긴 곳이다. 수차례에 걸쳐 분출된 용암은 분출되어 철원·평
예전에 건설회사가 아파트 분양을 잘 하기위해서는 학군이 좋은 지역을 1순위로 선호했다. 교통이 좋거나 상권이 좋은 지역은 그 다음의 조건으로 여겼다. 그런데 최근에는 ‘숲세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단지 주변의 쾌적한 환경을 중요시하게 됐다. 건강과 환경을 주거지역의 선정의 기준으로 삼게 된 것은 점점 열악해지는 환경 때문이기도
조경분야에는 단체가 많이 있다. 조경전문 분야가 우리나라에 태동한지 45년이 지나서 세부 전문분야가 발달하고 이해관계가 생기면서 학계와 업계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단체가 생겼다.그러다보니 각 단체의 다른 방향성과 추진사업의 다양성 때문에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고 그런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되리라고 본다.그 와중에 조경관련 단체들이 &lsquo
고대 바빌로니아 제국에는 공중정원(Hanging Garden)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작가들의 기술에 따르면 계단식 테라스에 수목과 꽃을 심은 것인데 멀리서 보면 숲으로 덮인 작은 산처럼 보이게 됐다. 유지관리를 위하여 유프라테스 강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물을 댔고, 돌로 발코니를 씌우고 그 위에 갈대와 역청, 납 등을 층층이 쌓아서 관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국 정상 방문이 일본의 아베 수상이 됐다. 변화와 혁신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두 나라의 밀월관계를 과시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최근 일본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 이후 재개된 엔저 흐름이 일본 경제 성장의 가장 큰 훈풍으로 불고 있기
식물원·수목원(이하 식물원)은 주로 식물군 내의 자연적인 유연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살아 있는 식물들을 채집해 놓은 곳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생물 다양성협약(CBD), 세계식물보전전략(GSPC)협약에 따른 생물자원의 보전과 보호의 필요성 그리고 ‘유전자적 접근 및 이익공유’(ABS)채택에 따른 식물보호주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2017년이 시작되고 새해 결심을 많이 하게 된다. 흔히들 금연과 운동, 비만탈출, 외국어 학습 등의 목표를 세운다. 그래서 연초에는 담배 판매량이 줄고 헬스클럽의 신규 등록이 많아지며 외국어 학원가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듯이 새롭게 하겠다는 결심이 3일만 지나면 흐지부지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대과학
세상에는 같은 것을 울궈먹기 하기에 좋은 것들이 많다. 인기드라마가 생기면 몇 번이고 재방송하고 그것도 모자라 종편이나 케이블방송에서 반복적으로 방송을 한다. 오래전에 대학교수들 중 많은 분들이 강의노트 하나가지고 몇 십 년을 울궈먹었다는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 있었다. 시험 때가 되면 아는 선배를 찾아가서 시험문제를 물으면 어김없이 이번에도 같은 문제가
산림청이 지난 1월 9일로 개청 50주년을 맞이했다. 일제의 수탈과 6.25동란으로 황폐해지고 이후에도 목재연료의 사용으로 인하여 헐벗었던 우리 산림이 오늘날 푸른 숲으로 덮인 산림부국이 된 것은 국가지도자와 행정기관의 노력과 국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박정희 대통령은 비행기를 타고 해외 출장을 가다 내려다본 우리나라의 산지가 온통 시뻘건
또 한 해가 밝았다. 유독 힘든 작년을 보낸 터라 악몽을 떨쳐버리는 마음으로 새해가 반갑기 그지없다. 정유년은 12간지 중 ‘붉은 닭’의 해에 해당한다. ‘붉다’는 ‘밝다’와 같은 의미로 총명하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된다. 새해 모두가 총명하게 사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닭이 가지는 좋은 의미
5만원권이 생긴지 7년(2009년 발행)이 지났다. 신사임당의 초상이 5만원권 지폐의 얼굴이 된 것은 우리사회의 양성평등 의식제고와 여성의 사회참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문화를 중시하는 시대정신을 반영했다고 한다. 그러나 진보적 여성단체에서는 신사임당이 현대적 여성의 롤모델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반대의견을 내는 등 이견이 많았다. 차라리 장영실을 넣자는 의견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가 점점 심각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후변화는 기후시스템이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에 의하여 점차 변화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효과와 화산폭발로 인한 성층권 에어로졸(이산화황에 의해서 생성되는 미세한 입자) 증가 등의 자연적인 원인을 포함한 전체 자연의 평균 기후 변동을 말한다.(산림청 자료)기후변
경기도 하남시에는 자그맣고 아름다운 성당이 있다. 강변 풍경이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에 드라마에도 등장하고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있었다. 이곳의 지명은 거북이를 닮은 산이 있어서 구산(龜山)이 되었고 성당이름도 구산성당이 되었다.천주교에서는 이 지역이 성지로 꼽는다. 구산성당은 1836년 공소(公所)로 시작해서 천주교 박해로 김성우와 그 가족이 순교를
서양에서는 도시 발달이 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도시구조를 특징짓는 중요한 공간이 바로 광장이었다. 고대 그리스 광장인 아고라(Agora)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고 도시국가의 중심지로 종교, 정치, 법률, 시장, 사교 등의 장소가 되었다. 광장은 건축과 도시계획, 조경에서 빼놓고는 담론을 꺼낼 수 없는 도시 조성의 핵심적인 요소다.중세에서의 광장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은 있지만 안하는 사람은 없다. 거짓말을 안 하는 사회나 집단은 없으므로 차라리 일 년 중 하루는 대놓고 거짓말을 하자는 날을 만들었다. 모두가 가벼운 거짓말로 남을 속이고 장난을 해서 속아 넘어가면 즐겁고 안속아 넘어가도 즐거운 날로 정한 날이 만우절이다. 그래서 만우절은 영어로 ‘All Fools Day’가 됐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로 이용되는 청와대가 걷잡을 수 없는 격랑 속에 빠져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과 두뇌가 집결된 우리나라 역사의 심장부인 청와대는 잘못된 일이 터질 때마다 사람들은 청와대 터가 안 좋다고 이야기를 한다.그도 그럴 것이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와 망명, 윤보선 대통령의 단기 재임, 박정희 대통령 내외의 총탄에 의한 죽음, 전
우리나라에는 현재 17개의 광역자치단체(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와 226개의 기초자치단체(시·군·구)가 있다. 1995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각 지자체는 국가의 통치권 아래서 국가 영토의 일부에 대한 자치권을 부여받아 그 구역 내의 주민을 법률의 범위 안에서 통
오마이뉴스는 종합일간지 인터넷신문이다. 뉴스현장을 생중계하기도하고 시민기자들의 글이 실시간으로 게재돼서 신선하고 파격적이다. 그러다보니 때로는 기사에 따라서 오해와 충돌을 빚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해석하는 사람의 몫이어서 자유분방하고 의식있는 언론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그런 오마이뉴스가 조경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0월
조경설계는 계획안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창작행위이며 조경가는 설계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복합적인 요구와 문제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며 조경이 다루는 토지와 경관은 국토, 지역, 도시, 교외, 농·산·어촌을 포괄한다. 각 범위의 자연생태계와 사회·문화적 맥락은 조경의 토대이자 대상이다. 조경의 대상은 정원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에 조성된 보라매공원은 과거 공군사관학교가 위치한 자리에 있으며, 서울시가 조성한 보라매공원은 총면적 41만㎥의 부지에 381억 원을 투입하여 1986년 5월 5일에 개장 했다. 이후 2008년에 변화하는 시민의 요구에 따라서 X-게임장, 조깅트랙, 생태연못 및 음악분수, 농사체험장 등의 시설을 도입했고, 최근에는 인공암벽장,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