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시공원조성전략 국회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을 가득 채운 청중들의 열기와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4명의 여야 국회의원도 국가도시공원 조성에 힘을 실어주었다.정의화 국회의장이 발의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일부개정안’이 19대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서울 성동구 뚝섬 일대에 서울숲이 조성된 것은 당초 그곳에 골프장, 승마장 등이 있어서 가능했다. 서울시는 115만㎡가 넘는 면적을 주거·업무지역으로 개발하기보다는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Hyde Park)나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Central Park)에 버금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하자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조성된 지 10년이 지난
국가도시공원 제도 도입과 관련된 법안인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 18대 국회에서 발의되었으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가 이번 19대 국회에 재상정됐으며, 회기 말미에 다시 희망의 끈이 보이고 있다. 당초 이 법안을 발의했던 정의화 국회의장이 조경계에서 국가도시공원 제도의 법률화를 간절하게 요청하
사회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조경계에도 단체장이 많다. 각 단체장은 주어진 임기동안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으며 희생과 봉사를 하고자 한다. 그래서 단체의 구성원들은 단체장의 노력과 리드에 따라가며 고마움도 느끼고 발전을 기약하게 된다. 그러나 단체장의 역할이 잘못되면 그 조직은 모래알 조직이 되고 단체장은 지탄의 대상이 된다. 그만큼 단체장의 역할이
국가도시공원의 입법화를 위하여 조경계는 그동안 여러 방향으로 노력을 하였지만 지난 2012년 11월에 국가도시공원 100만 명 달성 서명지의 국회의장 전달식과 심포지엄을 한 이후에 별다른 진전과 활동을 보이지 못했다. 그때의 100만 명 서명지는 2010년부터 2년 6개월까지 장장 2년 6개월 동안 조경계 및 154개의 시민단체에서 모아준 것이었다.(사)한
공원의 경영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2010년에 잠시 반짝인 적이 있었다. 이 분야의 국제 조직인 ‘국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행정연맹(IFPRA)’의 한국위원회가 발족이 되면서 “20세기 공원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이었다면, 21세기 공원은 도시 발전을 위해 공원을 어떻게 조성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공간
조경기술자격 확대 개방에 대한 논란과 분노가 끊이지 않고 있다.조경학은 인간이 행복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발하고 융합시켜서 재창조하는 학문이라고 하며 조경은 토목, 건축, 미학, 임학, 원예 등의 학문이 같이 어우러진 비빔밥 같은 분야라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타 분야 전공자도 조경에 대하여 한마디씩 거론을 하고 있으며 조경은 경관, 도시재생, 생태
조경계가 연일 수난을 겪고 있다.얼마 전까지는 LH 공공임대 리츠사업 발주 중 조경공사가 기계설비 등의 공사와 함께 분리 발주되던 관행이 통합발주로 선회되면서 갈등을 빚더니 이제는 조경기술자 자격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다.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에 ‘건설기술자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을 제정·
서울숲이 조성된지 10년이 지났다. 서울숲은 다른 도시공원과 탄생 배경이 남다른 공원이다.뚝섬 서울경마장이었던 서울숲 부지는 경마장이 과천으로 이전되자 서울시 개발계획의 집중적 관리대상이 되면서 정치권의 개발 방향에 따라 다목적 슈퍼돔구장과 컨벤션센터, 국제첨단업무단지, 복합문화관광타운 등의 계획이 수시로 바뀌는 동네 북 신세가 됐다. 그러던 중 민선 3기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13일 ‘국가계약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관급공사에서 최저가 낙찰제가 폐지되고 종합심사낙찰제가 실시된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 공사수행능력, 고용·공정거래·건설안전 실적 등 사회적 책임을 종합평가해서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기존의 최저가낙찰제는 가격만으로 낙찰자를 선정함에 따라 덤핑낙찰과 이에 따른 담합, 공사품질 저하, 안전사고, 저가하도급 등의 부작용이 꾸준히 지적되어왔다.그동안 건설 재해로 인한 대형사고가 빚어낸 사회적 비용이 엄청난데 최저가낙찰제가 부실공사, 재해의 근본원인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공공공사의 최저가낙찰제는 2001년 1월에 1000억 원 이상의 공사에 적용하다가 2003년 12월에는 500억 원 이상의 공사에도 적용하고 2006년 5월부터는 300억 원 이상의 공사로 확대를 했다. 2012년 1월부터는 100억 원 이상의 공사에도 최저가낙찰제를 확대 실시하려 했다가 지방의 중소 건설사의 수주가 어려워지고 덤핑수주, 재해 등의 사회적 손실이 우려된다는 여론으로 2년을 유예하여 2014년에 실시하기로 했다가 또 다시 2년을 추가 유예하여 2016년에 실시하기로 했었다.정부가 16년 동안 최저낙찰제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려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예산절감이다. 17대 총선(2004년) 때 당시 한나라당은 최저낙찰제를 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면 연간 1조 원의 예산을 절감된다며 이를 총선공약으로 제시할 정도로 예산절감이 정책의 우선순위가 됐다.그러나 그동안 최저낙찰제로 인한 예산절감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중론이다. 1994년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성수대교도 예정가격의 66.5%의 공사비로 시공되었는데 사고의 근본 원인이 최저가낙찰제라는 비판이 많았으며 이후에도 각종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부실공사가 사고의 중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부실시공으로 인한 유지보수비용도 만만치가 않았다. 역시 최저낙찰제로 건설된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보수비용이 건설공사 비용의 2배가 넘어서 예산절감의 효과는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건설업체의 부담도 증가되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건설사들도 이런 위험을 알면서도 계속 최저낙찰제 공사를 수주했던 것은 물량확보가 되어야 회사 유지가 된다는 당시의 절박한 환경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최저가낙찰제의 폐해가 커지다 보니 최근 대형 건설업체에서도 공공공사를 기피하는 분위기고 중소 건설사는 도산 우려에 처해 있다.
문화는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문화가 정립되면 문화는 생명력을 갖게 된다. 문화는 세대와 세대를 연결해주고 국가와 국가를 연결해준다. 문화는 진화하면서 인류의 육체적 정신적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문화융성을 국정의 목표의 하나로 삼고 있는 박근혜정부는 국가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문화라고 여기며 국격과 문화는 동급이라고 할 정도다.10월에는 좋은 날씨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 리츠사업에서 조경공사를 비롯한 기계설비공사 등의 공사가 건축공사로 통합발주하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관련 업종의 관계자들에게 비상등이 켜졌다. 우려하던 LH 리츠 5호와 6호의 4개 공구가 추석 연휴 전날에 통합발주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조경공사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위기감에 당황하면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통합
벤츠 승용차가 골프채와 만났다. 광주광역시에서 한 벤츠 승용차가 벤츠 자동차 판매장 앞에 정차를 한 후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야구방망이를 꺼내 자신이 타고 온 승용차를 부수기 시작했다. 야구 방망이가 부러지자 이번엔 차 트렁크에서 골프백을 내렸다. 그는 골프백 지퍼를 열더니 아이언 골프채를 빼서 자신이 타고 온 승용차를 닥치는 대로 부수기 시작했다. 골프채
LH의 설립 목적은 법률 제9706호 한국토지공사업법에 토지의 취득·개발·비축·공급, 도시의 개발·정비, 주택의 건설·공급·관리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주거생활의 향상 및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러한 정책으로 전국에 주공아파
찌는 듯한 무더위가 가고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아침이면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가 코앞이다. 봄 가뭄부터 여름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무던하게 어려움을 헤쳐 온 조경인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가을이 되면 수확의 의미로 각종 축제와 모임이 많은데 조경계에도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매년 열리는 조경인 체육대회이지만 올해는
지리산은 1967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금은 국립공원이 21개로 늘어났으며 오는 2017년이면 국립공원 탄생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국립공원은 1996년까지는 건설부가 주무부서로 공원법에서 분리된 자연공원법으로 관리를 하였는데 이 때는 공원구역 불변원칙에 의거하여 공원용도구역지구와 공원시설계획 중심으로 공원재계획을 실시해왔다. 이
광복70년기념사업을 주관하는 국무조정실은 광복7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기념사업에 서울시가 신청한 ‘광화문광장 확장사업’을 탈락시켰다. 서울시는 광복70년기념사업의 하나로 광화문광장 서측 세종문화회관 앞 5차선 도로를 현 광화문광장과 편입 확장하는 안을 제안했으며, 이번 중앙정부사업에서 탈락을 했지만 서울의 도심교통체계개편의
2014년 말미에 조경진흥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몇 년 동안의 조경관련 법안 입법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금은 하위 법안이 작성되어 장관 결재를 앞두고 있고 내년 1월 7일이면 공포할 예정이다. 최초의 조경 관련 법안이 생기면서 조경인들이 갖는 기대가 크다.그러나 조경관련법이 생겼다고 해서 조경업이 융성하고 발전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조경진흥법은
필자의 어린 시절에는 롯데껌이 인기였다. 주한 미군들이 한국 어린이들에게 적선하듯 나눠주던 껌과 초콜릿이 국산품으로 생산돼서 구하기가 쉬워진 것 때문이었다. 코흘리개 어린이도 껌 씹는 것을 좋아했고, 밥을 먹고 나면 껌을 씹는 것이 문화생활로 보였고 입안의 냄새를 껌 향기로 대신하는 것이 에티켓이었다. 단물이 다 빠진 껌도 버리기가 아까워서 자기 전에 벽에
온 나라를 걱정과 공포 속에 몰아넣었던 메르스가 거의 잡히는 듯하다. 공식적인 종식 발표는 WHO의 규정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각 지자체마다 메르스 격리와 감시 조치를 해제시키며 ‘메르스 종식’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아마도 그동안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보인다.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