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최근 어느 수다 떠는 자리에서 들은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라는 관용구가 귀를 솔깃하게 했다. 듀스가 1996년 낸 앨범 ‘DEUX Forever’에 수록된 ‘우리는’ 이라는 노래의 첫 소절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지금)
올해 국내 궁궐과 왕릉에 금낭화, 산매발톱 등 전통 들꽃 41종 2만1835본이 식재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경관과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이 궁궐과 왕릉을 정서 함양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궁궐과 왕릉에 전통 들꽃을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경복궁(쑥부쟁이 등 8종 1600본) ▲창덕궁(할미꽃 등 13종 1730본) ▲창경궁(금낭
그렇다면, 경복궁, 창덕궁 등 많은 문화재가 모여 있는 서울의 종로구는 이러한 법적 수단들이 어떻게 공간적으로 적용되어 있을까. 그것은 2010년에 발표된 장민영의 자료에 잘 나타나있다.위 왼쪽 그림과 같이, 서울시 종로구는 문화재보호구역을 비롯한 역사문화경관과 관련한 지구 및 지역이 공간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다시 개념도로 나타낸 것이 우
▲ 서울 역사를 함께한 늙은 나무들 사연을 담은 전자책이 출간된다. 서울시에서 오랜 세월동안 서울을 지켜온 주요 노거수의 갖가지 사연을 엮어 ‘사연있는 나무이야기’ 전자책(E-book)을 발간한다. ‘사연있는 나무이야기’는 주요 천연기념물, 보호수 등 나무에 대한 전설·고사 등 52건의 사연을 전문작가
역사문화경관과 관련한 법률 역사문화경관의 주 대상이 되는 문화재와 관련한 법제도는 공간계획(도시계획) 관련 법제도와 함께 전개되어 왔는데, 그 흐름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이렇게 다양한 법적 수단들을 만들어 운용하고, 폐지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렀는데, 여전히 서로 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은, 역사문화경관을 효과적으로 보존․
콘크리트 인공어항이라는 오명 받고 있는 청계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청계천시민위원회(위원장 조명래)는 청계천을 역사문화가 담긴 생태하천으로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청계천 역사성 및 자연생태성 회복(안)’을 발표하고 서울시에 건의했다. 서울시는 이번 보고서의 전체적인 방향에 공감하고, 이 중 단기간에 실현 가능한 자
서울시 내에 남아 있는 한양도성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투어’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무료로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주차 ‘광희문~숭례문’ ▲2주차 ‘숭례문~창의문’ ▲3주차 ‘창의문~혜화문’ ▲4주차 ‘혜화문~광희문’ 등 주별로 네 코스를 돌아가며, 한양도성 안내해설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해설을 맡는다.
도시농업, 친환경, 도시공원 등 조경 트렌드를 UX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과 연계해 새로운 경향을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주)청우펀스테이션(대표 신경근)은 올해 조경 경향과 함께 2014년 청우펀스테이션의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카탈로그를 들고 나왔다. 이 책자에서는 우선 UX 디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종호
서울시 전체를 공원으로 만드는 ‘공원도시’ 개념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푸른도시선언 전략계획(우리는 초록특별시에 산다)’을 발표하고 공원의 개념을 도시 전체로, 녹색문화를 일상에서 평생까지 확산해 나가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전략계획은 지난해 4월 선포한 ‘푸른도시 선언’의 메시지를 정
조경의 날 제정이 확정됐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 대한민국 조경의 의미 있는 여러 날을 선정하여 설문조사와 조경관련 단체의 협의를 거치고 나서 최종적으로 2014년 조경인 신년교례회 이후에 개최된 재단과 한국조경학회 임원 연석회의에서 확정을 지었다. 그동안 여러 해 동안 조경주간과 조경문화제 등의 행사를 거치면서도 확실한 조경 기념일을 가지지 못한 것은 조경의
창경궁과 경복궁의 첫 겨울 야경을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2014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창경궁은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경복궁은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각 6일 동안 겨울 고궁 야간개방을 시행한다. 겨울 야간개방은 내년 1월 중 각 12일간 시행하고자 했으나, 관람객 안전사고 발생 예방 등을 위해 개방 시기를 2월로 조정하고, 기간을 6일로
을지로입구역 인근 남대문로 경기빌딩 앞 540㎡ 공간과 경복궁역 인근 정부서울청사 교차로 앞 150㎡ 공간 등 차만 다니던 도심 속 도로 자투리 공간 두 곳에 보행자가 다닐 수 있고,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미니정원과 벤치가 설치해 푸른 쉼터를 조성한다.서울시는 이달 말 시민 쉼터 조성에 착수해 내년 6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한
하천에 대한 관심 전두환 정권당시인 1982년에 한강종합개발사업을 시작하였을 때 하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이후, 청계고가도로를 걷어내고, 아스팔트 도로를 뜯어내어 그 밑에 흐르던 청계천을 정비한 2003년이 가장 하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로 생각된다. 더욱이 물의 부족과 만성적 홍수,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하천을 건강한 문화생태 공간을 목표로 하는 4
경복궁 주변 일본대사관 신축 허가와 관련한 규제적용에 대하여 지난 호에 경복궁 남동쪽의 일본대사관 신축 허가 관련하여, 해당 지역에 대해서 국가 소관인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문화재주변 현상변경 허용기준 5구역 14m 이하이고, 기초자치단체인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에서는 32.4m로 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루었다. 그렇다면, 높이 제한은 어떠한 것이 우선일까.
경복궁 주변 일본대사관 신축 허가에 관하여 역사문화경관과 관련하여 최근의 뉴스(2013년 11월 3일, SBS 8시뉴스)에서는 경복궁 남동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일본대사관의 신축에 대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허가가 난 사실에 대해 다루었다. 요지는 2012년 7월 심의에서는 허가가 나지 않았지만, 약 1년이 지난 심의에서는 허가가 났으며, 심의의 근거는
서울시와 세계 각국 골목길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회의가 열린다. (재)서울디자인재단(대표 백종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2013 국제골목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 국제골목컨퍼런스’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추진 중인 ‘서울골목디자인’의
2013년 7월 13일, 장마가 시작됐는지 전날 밤부터 비가 부슬부슬 아침까지 이어져 내리던 토요일, 말로만 들었던 한국조경신문 뚜벅이 투어에 처음 참가하게 되었다. 비가 오는데 결석률이 높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창덕궁 돈화문 앞엔 이미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있었다. 조경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학생들, 가족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분들
우리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궁궐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왕이 생활했던 곳 궁은 많은 드라마의 소재로 많이 제작되었는데 이것은 이야기의 소재로 상상력을 동원하여 재해석을 가미하여 만들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번호에서는 조선시대의 궁궐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시대에는 축조한 서울성곽 안
조경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창조’적인 정신과 바람직한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에 참석해 ‘창조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날 이 의원
문화재청은 고궁과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관리소에서 국민이 봄꽃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꽃 개화 예상 시기를 발표했다.고궁의 봄꽃은 예년과 같이 창덕궁 관람지(觀纜池)와 창경궁 경춘전(景春殿) 화계(花階)의 생강나무가 이달 말경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린다. 곧이어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경복궁 경내를 비롯해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