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내에 남아 있는 한양도성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투어’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무료로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주차 ‘광희문~숭례문’ ▲2주차 ‘숭례문~창의문’ ▲3주차 ‘창의문~혜화문’ ▲4주차 ‘혜화문~광희문’ 등 주별로 네 코스를 돌아가며, 한양도성 안내해설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해설을 맡는다.

1주차 구간은 태조, 세종시대의 축성방법과 공사 책임제를 보여주는 각자성석을 만날 수 있으며, 2주차는 5년 동안 복구공사를 마친 숭례문과 서울의 자연경관적 가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왕산코스로 구성됐다.

3주차는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참석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경복궁과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도시 설계의 핵심을 볼 수 있고, 4주차는 이화동 벽화마을과 장수마을 구간으로 탐방로가 잘 조성돼 어린이와 노약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투어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접수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yeyak.seoul.go.kr)과 서울 한양도성 누리집(seoulcitywall.seoul.go.kr)을 통해 매회 80명씩(초등학교 3학년 이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4개 구간별로 펼쳐지는 다양한 풍경과 다양한 이야기로 600년 성곽도시 수도 서울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보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이 바쁜 도시민에게 작은 쉼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4월부터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비롯해 사회 저명인사와 시민명사가 함께 하는 ‘한양도성 힐링투어’, ‘성곽마을 투어’, ‘한양도성 작은 음악회’ 등 한양도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57)으로 연락하면 된다.


▲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 도성투어'프로그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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