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오랜 세월동안 서울을 지켜온 주요 노거수의 갖가지 사연을 엮어 ‘사연있는 나무이야기’ 전자책(E-book)을 발간한다.
‘사연있는 나무이야기’는 주요 천연기념물, 보호수 등 나무에 대한 전설·고사 등 52건의 사연을 전문작가의 답사, 취재 및 세밀화그림 등을 통해 6개월에 걸쳐 담아낸 전자책이다.
사연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다는 ‘재동 백송’ 등 ▲사대문안 나무 28건, 거대한 문어의 다리모양을 닮은 ‘봉원사 느티나무’ 등 ▲사대문 바깥 나무 24건으로 구성된다.
수령·수고 등 나무에 대한 기본 정보가 열매·잎 등의 삽화·설명글과 함께 구성되고 사연있는 나무를 찾아가 볼 수 있도록 소재지·문의처 등 관련 정보도 담겨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의 역사와 변화를 말없이 지켜온 나무의 이야기가 서울의 역사와 나무를 이해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랜 세월의 흔적을 몸
으로 이야기 하는 나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과 공식 관광정보사이트(http://www.visitseoul.net) 등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향후 책자로 인쇄할 예정이다.
사대문 안 |
사대문 바깥 |
1. 재동 백송 |
29. 창전동 느티나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