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둘째 주말은 회사 식구들과 등산이나 트레킹을 하는 날입니다. 마침 뚜벅이 프로젝트가 매달 둘째 주 토요일이면 진행이 되고 있고 이번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직원들도 한 번씩은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4시간 반을 달려 드디어 순천에 도착. 출·퇴근만 반복되는 일상에 코 끝 찡한 매연 냄새가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 도착한 순천의 공기는 유난히
“안녕하세요~ 한국조경신문 장현숙 실장입니다. 오늘 뚜벅이 프로젝트 두 번째......” 반가운 지인들의 인사로 토요일 이른 아침을 열고, 주최자의 설레는 목소리와 함께 오늘 일정이 시작됐다. 순천만 연안습지..... 사진을 통해 그리워만 하다가 꼭 한번 보고 싶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라 피곤함 보다는 그리움이 앞서기 시작했다.
풍경 하나 - 업계소식 엊그제 경칩을 지나 날이 풀려가고 있지만 지금 건설업계는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낙찰은 고사하고 입찰건수조차 별로 없다. 특히 중소·중견업체들은 주택시장이 2년 이상 장기 침체에 빠진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공부문의 신규 발주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건설업체의 일감부족을 불러오고 이로 인한 현금흐름왜곡 유동성 악화와 경
최근 조경계는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나는 일몰제로 인한 장기미집행공원에 대한 문제이고, 또 하나는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시행에 대한 대책 마련이다. 우선 장기미집행공원 문제의 경우 일몰제 시행으로 2020년까지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공원지정이 해제된다. 아직 9년이라는 기간이 남아있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쉽게 넘길문제가 아니
안녕하세요. 친환경 조경디자이너 하현영입니다. 어느덧 꽃향기 가득한 봄이 왔습니다. 봄비와 함께 겨울 내에 얼어있던 눈이 녹으면서 새순이 돋아나고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꽃이 피어나고 겨울잠에서 깨어나듯이 제 마음도 봄기운처럼 희망찬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오늘은 희망찬 봄기운을 그대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방에 옮겨 보는 것이 어떨까요?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간
해가 바뀌면 으레 변하는 게 있다. 바로 각 단체의 수장이다. 조경계 역시도 올해 들어 몇몇 단체의 수장이 새 얼굴로 교체됐거나 곧 교체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 단체는 (사)한국조경수협회이다. 이 협회는 지난 26대 회장 선출 당시 치열한 경선을 벌였다.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대의원 244명 중 224명이 참
나는 40여 년간 꽃과 나무를 가꾸며, 본업은 시인이고 부업은 조경사업이라고 말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다. 살아오면서 자랑스러운 일은 아산 현충사 건립 당시 한국원예사가 조경 시공을 할 때 느티나무 납품을 내가 하면서 관공사 공급자로 첫 발을 내딛는 계기였던 것이다. 이 글은 조경 설계와 시공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생태계를 위하여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문제점
누군가 말했다. 걷는 것은 그 자체가 대지에 대한 경건한 입맞춤 이라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자연과 우주에 대한 가장 경건한 제의(祭儀)라고…그저 돌고 도는 일상을 탈출하는 방법 중 제일은 그저 멈춤! 그리고 대지를 걷는 여유는 이제 호사(豪奢)라고 할만치 너무 먼 우리의 일상이 됐다. 자연, 생명, 인간... 묻고 또 묻는다. 물
▲ 조광(미르풍수지리학회장) 담장은 외형적으로는 소유권 표시로서의 대지경계선 확정, 사람이나 동물의 침입 방지, 외부의 시선 차단, 방화·방음 등의 목적을 가진다. 담장과 울타리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인간이 정착생활을 하게 되면서 적의 침입을 방지하고 외부와의 경계를 확정하기 위해서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보는 담장은
대문은 안으로 열어야 복이 들어온다. 대문은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한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탄해야 하며 특히 심하게 경사진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문은 건물이나 담장 중심부처럼 좌우 균형을 유지하는 안정된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예를 들면 대문 한쪽이 절벽과 같이 불안한 장소는 대문 위치로 좋지 않
한국조경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삼가 인사올립니다 희망찬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하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제가 (주)한국조경신문의 발행인 겸 사장으로 애독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조경교육을 받은 초창기 세대로서 사회에 진출하여 업계에서 활동을 한 지가 어언 30년이 넘었습니다.
조세환입니다. (사)한국조경학회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의 경영책임자로 지난 2009년 3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간에 걸쳐 임무를 수행하고, 오늘 저는 마지막 인사로서 여러분께 하직을 고하고자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조경학과 1회 출신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서, 또 저의 청년기부터 36년을 조경을 통해 생활하고 성숙한 저의 인생에
정원은 본디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잘 발달되어 있는 형태이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인 대가족제도를 바탕으로 주택을 U자 형으로 지어 중앙에 정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를 총칭해서 가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주택에 정원을 만들려면 상당한 넓이의 토지가 필요하다. 3면이 있는 주거부분의 중앙에 나무를 심게 되면 그 나무가 커짐에 따라 정원도 점점 좁게 느껴지고 채
어느 날 저녁, 내가 근무하고 있는 (주)미도랜드의 이무성 사장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한국조경사회에서 11월11일부터 3박4일간 ‘일본 조경사례지 답사’를 간다고 하니, 다녀오라는 것이었다. 일본은 처음인데다 조경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나서 서로 공유한다는 것에 미리부터 맘이 설레기 시작했다. 마침 출발일인 11일은 &lsqu
최근 십수년 사이에 들어선 대형 아파트를 보면 건물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예전 부자집 개인주택에서나 볼 법한 정성을 다한 조경이다. 주택의 조경은 건물을 지지하고 있는 땅의 기운을 극대화시키고 건물과의 조화를 꾀함은 물론, 그 곳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의 건강을 도모하도록 설계함이 원칙이다. 땅(土)의 기운과, 오행 상으로 상생인 수종을 식재해서 지
11월 5일, 안개 짙은 이른 아침 양재역에서 ‘한국조경신문 전문가투어 제2탄’으로 준비된 대구 허브힐즈 에코어드벤처를 체험하기 위해 출발을 했다. 가는 중간 개인 소개시간을 통하여 국내 유수의 설계회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통해 앞으로 전문가의 필요성 또한 느낄 수 있었다. 12시 대구 달성군에 있는 허브힐즈에 도착해 현지 인
올초 한 방송사가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순수하게 살아가는 원주민의 모습이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되는 아마존 밀림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다. 이 프로그램은 심야 다큐멘터리 방송으로는 이례적으로 18.2%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세간의 화제가
먼저 우리나라의 국토도시조경문화의 문명창조에 애쓰시는 (사)한국조경학회에서 이런 큰상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도 몇 차례의 평가에 고생을 하신 교수님 및 전문가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 시의 문화관광 부문에 좋은 평가를 주신 것은 앞으로 더욱더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공원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우선 ‘2010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현대건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주택단지, 공공건축, 택지개발뿐만 아니라 환경복원, 생태하천 등 조경 및 환경관련 모든 분야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과라 생각합니다. 또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2010 대한민국 조경대상’ 생태조경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기업으로 라파즈한라시멘트가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은 라파즈한라시멘트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단체 모두의 노력으로 맺은 소중한 결실이며 모두의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부장관상은 라파즈한라시멘트가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