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영(하영그린 대표)

 

안녕하세요? 친환경 조경디자이너 하현영입니다.
어느덧 꽃향기 가득한 봄이 왔습니다. 봄비와 함께 겨우내 얼어있던 눈이 녹으면서 새순이 돋아나고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꽃이 피어나고 겨울잠에서 깨어나듯이 제 마음도 봄기운처럼 희망찬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오늘은 희망찬 봄기운을 그대로 사랑하는 우리아이들 방에 옮겨 보는 것이 어떨까요?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아이 방에 연출할 수 있는 식물인테리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산업발전과 교통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수준은 점차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그로인한 환경파괴로 날이 갈수록 산, 나무, 강, 흙 등을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 때문에 요즘 우리 자녀들은 자연환경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TV나 컴퓨터 앞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아이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대화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요즘아이들은 컴퓨터게임 중독과 함께 폭력성과 함께 정서 불안 등 정신적 질환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휴일에 함께 아이와 재활용품을 이용해 식물을 심거나 가꾸면 미관상의 아름다움은 물론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손쉽게 우리아이와 봄 향기 나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아이들방 그린인테리어 사례

 
재활용품으로 그린인테리어 만들기
1. 수집한 용기는 깨끗하게 씻는다.
2. 병은 세워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창의성 있게 모양을 자른다.
3. 병에 꽂는 식물과 꽃은 너무 높지 않게 꽂는다.

Tip 
① 병에 꽂는 식물들은 흐드러지게 화분 밖으로 나온 꽃이나 식물들의 넝쿨 한줄기를 이용한다.
ⓢ 잘라진 다육식물류는 하루정도 밖에 둔 다음 심는다.
③ 투명한 용기는 속에 색모래 나 자갈을 이용해 색다른 연출을 할 수 있다.
④ 이렇게 완성한 작품은 아이의 책상, 책꽂이, 창틀 또는 주방이나 화장실에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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