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2018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이 지난해 보다 1.84%(1219억 원) 증가한 7조29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7조 8614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2010년 청우개발이 식재와 시설물을 합쳐 1000억 원 실적을 기록한 이후 (주)다원녹화건설이 역대 두 번째로 식재(755억)와 시설물(252억)을 합쳐 1000억 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공종별로 살펴보면 조경식재공사업이 지난해보다 1256억 원이 증가한 2조5574억 원을 기록하며, 본지가 조사를 시작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2002년 (주)럭키조경에 입사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원 이사가 지난 5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6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부족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몸둘 바 모르겠다”며 겸손하게 말하지만, 그는 작은 조경업체를 광주지역에서 2위 업체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2013년 광주야구장 조경공사를 계기로 100억 원의 실적을 돌파했고, 이후 민간시장에 진출하는 등 줄 곧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사입찰 시 저가입찰에 따른 부실 계약을 막기 위해 예정가격 중 순공사원가 미만의 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는 낙찰될 수 없도록 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예고됐다.또한 지자체장이나 계약담당자가 예정가격을 작성할 때 계약수량 등 계약목적물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시세에 따른 적정한 금액을 반영토록 했다.김한정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현행법은 낙찰자 및 계약금액의 결정기준이 되는 예정가격의 산정 방법에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2017년 조경공사실적이 조경의 호황기라고 일컫는 2009년에 육박하는 것을 나타났다.7조 1617억 원으로 최근 10년 새 2번째 높은 실적이다. 조경공사업도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식재공사업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개별업체 실적도 최고실적을 갈아치웠다. 조경공사업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두 업체가 1000억 원 실적을 넘어섰고, 식재공사업 1위 업체는 470억 원으로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이렇듯 역대급 실적호전이라면 잔칫집 분위기여야겠지만, 조경업계의 분위기는 어둡
지난 11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제11대 심왕섭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장과 양경복 대한전문건설협회 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장을 만나 조경협의회가 안고 있는 현안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심왕섭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장은 “단기적으로 업역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장기적으로 환경, 산림, 조경분야가 장벽을 허물고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달청이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참여 기회는 확대하면서, 건전한 경쟁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MAS)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등록 상품의 2단계경쟁 시 최저가 낙찰제 폐지와 공개제안제도 도입 및 불공정 업체 등에 대한 납품기회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2단계 경쟁은 중소기업자가 경쟁물품
건설공사 가격경쟁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가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중소건설업체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조달청(정양호 청장)은 고용항목 평가확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계열회사간 공동수급체 구성 시 가점지원 제외, 현장대리인 경력인정 기준 완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세부기준을 개정해 20일
최고가치는 개인이나 기업, 제품, 경영, 브랜드 심지어는 인간성 회복에도 적용이 된다. 고대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치를 윤리, 법률, 종교, 정치, 사회, 미학, 경제의 7가지 분야를 가치의 대상으로 구분하였다. 최고가치란 어떤 대상에 대하여 고객이 기대하는 성능수준을 만족하는 기능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을 의미한다.문화재청이 문화재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13일 ‘국가계약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관급공사에서 최저가 낙찰제가 폐지되고 종합심사낙찰제가 실시된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 공사수행능력, 고용·공정거래·건설안전 실적 등 사회적 책임을 종합평가해서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기존의 최저가낙찰제는 가격만으로 낙찰자를 선정함에 따라 덤핑낙찰과 이에 따른 담합, 공사품질 저하, 안전사고, 저가하도급 등의 부작용이 꾸준히 지적되어왔다.그동안 건설 재해로 인한 대형사고가 빚어낸 사회적 비용이 엄청난데 최저가낙찰제가 부실공사, 재해의 근본원인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공공공사의 최저가낙찰제는 2001년 1월에 1000억 원 이상의 공사에 적용하다가 2003년 12월에는 500억 원 이상의 공사에도 적용하고 2006년 5월부터는 300억 원 이상의 공사로 확대를 했다. 2012년 1월부터는 100억 원 이상의 공사에도 최저가낙찰제를 확대 실시하려 했다가 지방의 중소 건설사의 수주가 어려워지고 덤핑수주, 재해 등의 사회적 손실이 우려된다는 여론으로 2년을 유예하여 2014년에 실시하기로 했다가 또 다시 2년을 추가 유예하여 2016년에 실시하기로 했었다.정부가 16년 동안 최저낙찰제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려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예산절감이다. 17대 총선(2004년) 때 당시 한나라당은 최저낙찰제를 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면 연간 1조 원의 예산을 절감된다며 이를 총선공약으로 제시할 정도로 예산절감이 정책의 우선순위가 됐다.그러나 그동안 최저낙찰제로 인한 예산절감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중론이다. 1994년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성수대교도 예정가격의 66.5%의 공사비로 시공되었는데 사고의 근본 원인이 최저가낙찰제라는 비판이 많았으며 이후에도 각종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부실공사가 사고의 중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부실시공으로 인한 유지보수비용도 만만치가 않았다. 역시 최저낙찰제로 건설된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보수비용이 건설공사 비용의 2배가 넘어서 예산절감의 효과는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건설업체의 부담도 증가되었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건설사들도 이런 위험을 알면서도 계속 최저낙찰제 공사를 수주했던 것은 물량확보가 되어야 회사 유지가 된다는 당시의 절박한 환경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최저가낙찰제의 폐해가 커지다 보니 최근 대형 건설업체에서도 공공공사를 기피하는 분위기고 중소 건설사는 도산 우려에 처해 있다.
300억 이상 관급공사에서 최저가낙찰제가 폐지되고 종합심사낙찰제가 도입된다. 또한, 5000만 원 이하 물품·용역 계약은 소기업·소상공인과 우선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도록 의무화 했다.기획재정부는 관급공사에서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을 위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 와 ‘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 리츠’의 통합발주 문제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변재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부동산투자회사법 일부개정안’을 지난달 17일 발의하고, 공공기관의 의무와 대국민 서비스 증진을 주문하고 나섰다.변재일 의원은 &lsqu
서류상 하도급은 85%선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하도급률은 60% 정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원도급사는 유찰을 통해 최저가 낙찰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럼에서 6400여개가 넘는 조경전문건설업체는 생존을 위해 최저가낙찰에 뛰어 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50%대 금액으로 낙찰을 받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최저가로 낙찰 받아 시공을 해보지만, 낙찰금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덤핑, 부실, 산재 등의 부작용에 따른 대안으로 공사수행능력, 가격 등을 고려하는 종합심사낙찰제의 첫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종합심사낙찰제 첫 시범사업으로 590억 원 규모의 ‘수원 호매실지구 B8블럭 아파트 건설공사’를 입찰 공고했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조달청이 공사원가계산 제비율 조정에 따라 조경공사의 공사금액이 전년 대비 0.2% 증액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조달청은 조달청에서 발주되는 시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될 제비율 적용기준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공사원가계산 제비율은 대한건설협회가 발행하는 ‘완성공사 원가통계’, ‘건설업경영분석&rsq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조경공사에 9438억 원을 발주하는 등 올해 총 10조 원에 육박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종합심사낙찰제 시범공사도 6100억 원 발주한다. LH는 올 한해 각 공종별로 총 9조 7976억 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9조 6000억 원)보다 2000억 원 가량 많은 액수로, 공종별로는 ▲건축 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부문에서 조경을 건축에 통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경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LH는 연초 업무보고를 통해 원가절감 차원에서 조경공사를 건축건축공사에 통합발주 하는 계획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렸다. 추진계획은 2개 지구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민감한 사안인데다가
올해부터 3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에서 ‘최저가 낙찰제’를 대체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내년부터 공기업에서부터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을 거쳐 성과검증 후 확대 시행하기로 확정지었다. 그동안 시행되던 최저가낙찰제가 입찰가격이 낮은 자부터 덤핑 여부를 평
“전문업체라고해서 하도급에만 연연하지 말고, 인접분야와 융합과 기술개발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건설경기 위축과 전문건설업체 부도사태로 위기에 처한 조경전문건설업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김재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신임회장(방림이엘씨(주) 대표)은 인접분야와 융합과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특히, 향후에는 융합과
‘최저가 낙찰’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일정 투찰률 이하의 저가 수주 공사에 대해서는 보증기관이 이행보증을 거부하거나 보증한도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직 가격만을 경쟁 잣대로 판단하는 현실에서는 재무 상황이 불량한 사업자가 채무 불이행을 염두에 두고 저가 투찰을 통해 낙찰받는 극단
지난주 발생한 조경업체 4곳의 부도사태 이후 조경업계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다음엔 어느 업체다’라는 근거 없는 말들이 떠돌아다니다 보니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당장 제품을 구입하려는 시공업체와 제품을 공급하는 자재업체간 분위기가 그러하다. 의례적으로 해왔던 외상거래도 이제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시공업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