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
연도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2018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이 지난해 보다 1.84%(1219억 원) 증가한 7조29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7조 8614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2010년 청우개발이 식재와 시설물을 합쳐 1000억 원 실적을 기록한 이후 (주)다원녹화건설이 역대 두 번째로 식재(755억)와 시설물(252억)을 합쳐 1000억 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조경식재공사업이 지난해보다 1256억 원이 증가한 2조5574억 원을 기록하며, 본지가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경시설물공사업은 1조6052억 원을 기록해 2009년(2조4125억 원)과 2008년(2조1779억 원)에 이어 3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조경공사업은 지난해 보다 1954억 원 감소한 3조131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실적 호조는 몇 년 사이 쏟아진 공공주택의 분양물량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저가낙찰제와 등록업체에 급증에 따라 수익성은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조경식재공사업와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의 등록업체는 4860개와 2572개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조경공사업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며 1448개가 등록됐다. 종합과 전문을 합쳐 조경건설업에 등록된 업체는 총 8880개 중 2018년도 실적을 신고한 업체는 조경식재 4156개, 조경시설물 2110개, 조경공사업 1261개 등 총 7527개로 집계됐다. 결국 16% 가량인 1353개 업체는 실적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2019년 상반기에 신설된 업체로 파악된다.

분야별로 조경공사업은 중흥토건(주)이 745억 원으로 3년 만에 1위를, 조경식재는 (주)다원건설이 755억 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경시설물의 경우 (주)에코밸리가 467억 원으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식재와 시설물을 합친 전문업체 실적은 (주)다원녹화건설이 1000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에이치디씨아이서비스(주)가 720억 원, 아세아종합건설이 662억 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400억 원 이상 실적을 기록한 업체가 10개에 이를 정도로 상위업체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다. [한국조경신문]

연도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표
연도별 조경건설업 공사실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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