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이 고위공무원단 직위 중 국립수목원장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 2개 직위를 오는 16일(수)까지 공개 모집한다.국립수목원장은 국가산림생물 연구기관장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산림생물종의 종사와 수집, 증식과 보전 및 자원화를 위한 연구업무를 총괄한다. 지원 자격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응시가 가능하며 임기제 공무원으로 첫 임용 기간은 3년이다.다만 현직 공무원이 임용될 경우 2년으로 제한되며 향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5년 이내로 근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국립산림과학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시 청량리동 천장산 남서 자락에 위치한 홍릉숲(홍릉시험림)에서 ‘홍릉시험림 보물찾기’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홍릉시험림 보물찾기’는 전시원에 비치된 식물해설 카드에 해당하는 식물을 탐방객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관찰하며 소정의 선물도 얻어가는 프로그램이다.국내외 식물유전자원 총 2035종이 홍릉시험림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는 임업 시험 및 연구과제 수행에 이용되고 있다. 기존의 숲해설가의 인솔하에 진행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지난 4월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이 서울 합정에서 아현 구간의 중앙버스정류장을 뒤덮었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식물들은 무더운 여름철 버스정류장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한다. 오랜 장마와 태풍을 거쳐 9월이 된 지금, 이곳은 어떻게 유지·관리되고 있을까.버스정류장을 녹색 식물로 꾸미는 이 사업은 지난 2월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가 함께 추진한 ‘버스정류장 쉘터 녹화사업’이다. 서울 합정부터 아현까지 6.2km 구간의 중앙버스정류장 18곳에 수직정원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변화로 산림 식생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그동안 남쪽 지방에서 주로 재배돼왔던 차나무가 경북 최북단 지역인 봉화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한국수목원관리원 산하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 봉화군 관내에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차나무 재배시험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차나무 재배 가능성을 열었다.수목원은 차나무 신품종을 육성하고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야생차나무 분양을 시작으로 유전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차나무는 연평균기온 13∼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며 일회용 플라스틱과 포장재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성 종이 포장재 개발 연구가 시급하다. 이에 친환경 소재인 펄프와 종이를 이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연구를 공유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지난 13일(목)에 개최됐다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지산업의 미래전략과 소재화’를 주제로 개최한 '펄프·제지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유망 밀원수종으로 꼽히는 찰피나무의 묘목 대량생산을 극대화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핵심기술은 찰피나무 줄기 끝에 형성되는 잎눈인 ‘정아(頂芽, Apical bud)’를 이용해 새로운 줄기 형성과 뿌리발생 유도, 식물체 순화과정을 거쳐 용기묘 생산을 최적화하는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한 것이다.특히, 줄기 형성을 위한 잎눈의 생육단계와 뿌리발생 유도를 위한 생장조절제 종류 및 농도에 대한 적정조건을 구명해 뿌리발달 촉진 및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멸종위기인 구상나무의 복원을 위해 경남 거창군 금원산 복원시험지에 심었던 어린 구상나무 묘목 1,350본의 생존율이 100%이며 생육상태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고산지역에 사는 침엽수종이다. 고산지역 침엽수종은 다른 수종에 비해 생장이 느리고 관리가 어려워 복원재료로 활용하기까지 긴 기간이 필요하다.국립산림과학원은 구상나무의 복원을 위해 2014년부터 5년에 걸쳐 구상나무 묘목을 금원산림자원관리소와 공동으로 양묘했다. 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린숲으로 둘러싸인 버스정류장과 일반 버스정류장의 온도 차이를 조사한 결과 그린숲이 조성된 버스장류장이 평균 2.8도(℃) 저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이 실험한 결과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조성한 버스정류장은 1.9도 정도 낮아졌으며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덮고 가로수까지 심은 정류장은 2.8도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에 나무가 없는 버스정류장에서는 얼굴 표면온도가 0.7도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가로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확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박율진)가 지난 5일(금) 국립고궁박물관 별관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됐다.박율진 학회장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조경기사자격제도 개선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조경기사 시험과목 중 폐지논란이 된 조경사 과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올해 주요 사업으로서 ▲전통조경시공 및 관리 ▲전통조경계획 및 설계 ▲전통조경식물 세 과목으로 구성된 전통조경 실무교재 발간 및 한국전통조경학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를 발표했다.심포지엄은 오는 10월 8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2025년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온라인 공청회를 열어 신규 지정된 도시재생 지역 10곳을 소개했다. 이로써 신규활성화지정 10건을 포함해 총 47곳의 활성화지역이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서울시 도시재생의 원칙과 기본방향을 담은 최상위계획이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다. 작년 7월에 추가 지정 및 일부 변경된 전략계획을 결정하고자 이번 공청회가 열렸다.신규지정된 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민들이 일상에서 살아있는 자연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도심형 생태 랜드마크 ‘수원수목원’ 조성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수원수목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안이 마련된 데 이어 양묘장 운영과 수목 기증 캠페인, 권위 있는 수목원들로부터의 유전자원 기증 등 식물유전자원의 확보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이다.수원수목원은 수원의 지역적·역사적 특색이 담긴 식물유전자원을 포함한 다채로운 주제 정원은 물론 여가와 휴식,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생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식재한 나무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담은 ‘수목 관리 간행물’을 발간했다. 일반적인 수목 관리방법 간행물뿐만 아니라 ‘생활권 수목 병해충 도감’, ‘한국의 수목 빗자루병 도감’ 등 병해충 피해에 대한 간행물도 포함됐다. 산림과학원은 "나무를 이식한 후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나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쇠약해지고, 병해충이나 기타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2차 피해를 유발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나무가 고령화되고 썩거나 자라는 형태의 원인으로 강풍이나 폭우, 폭설 등이 발생 시 나무가 부러져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된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한다.평가 기준은 국외 수목의 위험성 평가 매뉴얼을 분석해 국내 설정에 맞게 제작된 것으로 대상목에 대한 부위별 기초평가를 실시해 구체적인 수목의 이상 상태를 조사해 위험 수준을 판정하고 항목별 위험 수준을 비교 평가 방법을 제시했다.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나무 922그루가 4인 가족이 내뿜는 1년 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나무 숲 1ha 약 6200본이 연간 33.5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대나무 숲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소나무 9.7톤, 상수리나무 16.5톤, 벚나무 9.5톤 보다 높은 수준의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참고로 대나무 한 그루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연간 5.4kg으로 대나무 922그루가 4인 가족 한 가구의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 4.98톤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과학원이 진주시 연암공대 방향 초입에 위치한 가좌산 산책로에 조성된 대나무 숲길 ‘가좌시험림’을 개방해 힐링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소 시험림에는 주로 우리나라 남쪽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수종인 맹종죽, 왕대, 솜대, 구갑죽, 오죽 등 다양한 종류의 대나무가 120종 이상 전시돼 있다.대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도심보다 약 7배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치유의 숲으로 알려진 편백 숲의 피톤치드 농도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손영모 국립산림과학원 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코로나19는 4월 이후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 초부터 계속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른바 ‘코로나 블루(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늘어난 국민들의 심리적 피로감 회복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만개한 봄꽃과 짙어진 녹음, 청아한 새소리가 가득한 숲에서의 휴식을 권했다.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30분간 숲길 2km를 걷는 것만으로도 경관, 햇빛, 피톤치드 등 다양한 숲의 치유 인자로 인해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의 활동기와 산란기인 7∼8월을 대비해 지금부터 유충에 의한 왕벚나무 피해목 조사와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벚나무사향하늘소는 벚나무를 포함한 장미과 수목, 참나무류, 중국굴피나무, 사시나무 등 다양한 수종에 피해를 입히며, 국내에서는 특히 왕벚나무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작년 8월 국립산림과학원은 벚나무사향하늘소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이미 고사했거나 고사가 진행 중인 왕벚나무를 다수 발견했다. 이 때문에 산림과학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민들의 산림여가활동 동향을 파악하고 그 범위를 지정하기 위해 인지도 및 참여도 조사를 한 결과, 등산이나 야영 등 기존의 산림여가활동에 비해 숲가꾸기 체험 등 새로운 활동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팀은 등산, 트레킹, 산림욕, 산악자전거 타기, 숲속문화공연관람 등 46개 활동을 제시해 인지도를 조사했다. 대표적인 활동인 등산, 야영 뿐만 아니라 트레킹, 산림욕, 동식·물 관찰·학습 등 46개의 모든 조사 항목이 평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연분홍빛 꽃이 만개하는 벚나무는 봄철 대표 조경수로 사랑받는 나무 중 하나다. 그러나 꽃이 필 때 나무 일부분에 빗자루같이 잔가지가 많이 나오면서 꽃 없이 잎만 도드라지게 자라는 현상이 자주 발견돼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벚나무 꽃이 만개한 후 잎이 나기 시작하는 이 때, 벚나무 빗자루병(Witches’ broom)이라 불리는 곰팡이 병원균 감염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벚나무 빗자루병은 ‘타프리나 비에스네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봄의 전령사로 자리하고 있는 벚나무가 온실가스 저감 효과에도 매우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벚나무의 이산화탄소(CO₂) 흡수량을 산정해 본 결과 벚나무 한 그루가 연간 9.5kg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화) 발표했다.이는 벚나무 25년생 250그루는 1년간 한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2.4톤을 상쇄시킬 수 있는 양으로 2018년 임업통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