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내산 아까시나무 목재로 어린이 놀이기구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국립산림과학원(이하 산림과학원)은 국내산과 유럽산 아까시나무의 내후성 성능 비교 실험을 지난 2년간 실행한 결과 국내산 아까시나무의 목재는 방부처리를 하지 않고도 야외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월) 밝혔다.또한 이를 통해 「안전인증대상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내후성에 대해서도 관련 학계 및 협회의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검증을 마쳤다.목재 내후성 시험은 KS규격에 따라 갈색부후균은 부후개떡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오는 2023년에 발사되는 농림(산림)위성을 활용하는 ‘산림위성 활용기술 개발 및 인프라구축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금) 밝혔다.우리나라 산림지형은 경사와 굴곡이 심할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른 생장에 차이가 나타나는 ‘식물계절특성’이 위성영상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데이터 오차를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체계 마련이 필요했다.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위성 활용기술 개발 및 인프라구축 실행계획’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2018년 기준 221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국민 1인당 혜택으로 환산하면 무려 428만원의 가치를 누리는 셈이다.지난 2014년 같은 조사에서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126조원(국민 1인당 249만원)로 평가됐다. 2018년은 이보다 95조 증가하며 약 76% 공익적 가치가 올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1,893조원의 11.7%에 해당하며, 농림어업 총생산의 6.4배, 임업 총생산의 92.6배, 산림청 예산의 108배에 달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기존의 산림공간 빅데이터와 토양의 현장정보 등을 활용해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진단하고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임상, 입지, 지질, 지형, 토양정보 등을 방대한 양의 산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학습시킨 스마트 기술이다.정밀진단 결과는 “산림 물 지도”로 제작된다. 물 지도가 제작되면 수원함양기능이 우수한 핵심구역을 파악하거나 수원함양을 위한 숲 가꾸기 적지를 분석하는 등 임지별 맞춤형 산림관리방안을 마련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 서귀포시 황칠나무 국내 최대 자생지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고 18일(수) 밝혔다.서부지방산림청 고시 제2020-1호로 지정됨에 따라 제주 황칠나무 자생지 보존과 불법 채취로 인한 유용자원의 소실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지정으로 지난 2016년 서귀포시 상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일대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황칠나무에 대한 포괄적인 자생지를 보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황칠나무는 자연이 잘 보존된 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12일(목) 경남 진주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월아산 시험림에서 토종 벚나무 가로수 보급 활성화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행사는 전범권 산림과학원장을 비롯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이 가로수용 품종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 개발하고 있는 토종 벚나무 중 꽃이 크고 수형이 통직한 올벚나무 300여 그루를 심어 그 의의를 더했다.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벚나무류(왕벚나무, 벚나무)는 가로수용으로 153만 그루 이상 식재되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코르크참나무나 굴참나무 수피 보호층을 원료로 사용하며 탄성과 보온성, 흡음성 등이 우수해 와인 마개 및 게시판 보드, 놀이터 바닥재, 휴양림 바닥재, 원동장 트랙 바닥재 등 활용성이 높은 코르크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를 한국산업표준(KS)으로 관리한다.국립산림과학원은 코르크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현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코르크 제품 품질기준에 대한 KS 39종을 정비했다고 9일(월) 밝혔다.이를 위해 산림청 목재·제지산업 기술심의회와 국립산림과학원 목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동안 은행나무 암나무에서 열리는 은행열매로 거리 악취와 오염 문제로 매년 가을철에 반복되던 은행나무 가로수 문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은행나무 성별을 조기에 구별하는 기술 적용의 확산을 위해 민간으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확대한다.이에 따라 지난 2018년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과 피엠디엑스에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최근 솔젠트와 태림환경에 기술 이전을 실시했다.기술 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 서귀포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내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숲 조성을 위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편백 등 난대상록활엽수 1000그루를 심는 식목 행사를 28일(금) 가졌다.식목 행사는 ‘심어요 우리의 꿈을, 함께 가꾸어요 푸른 숲을!’이라는 주제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최근 온난화에 의한 난대림 북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난·아열대 권역의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생활권 내 가로수 및 공원수로 식재된 수목의 병해충,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했다.㈜시내엔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나무별로 부착된 표식(NFC, Near Field Communication)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목의 실시간 상태, 관리 이력 등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며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리자의 위치와 주변 수목의 정보도 지도에 함께 표시된다.수목 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도시숲, 실내정원과 같은 식물의 저감 능력을 활용한 방법들이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나무를, 어느 위치에, 어떤 밀도나 모양으로 식재할 때 가장 효과가 좋을까? 이에 답하기 위해서는 나무의 저감 능력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데이터 확보도 필요하지만 그에 준하는 특별한 시설의 구축도 동반돼야 가능하다.서울 홍릉숲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식물환경조절실험동(파이토트론)이 들어섰다. 미세먼지를 처리할 수 있는 풍동 시설로는 국내 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제주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인 초령목이 예년에 비해 한 달가량 일찍 꽃이 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계절 모니터링 결과, 1월 25일(목) 초령목의 개화가 처음 발견됐으며 관측 이래 가장 빠른 개화라고 밝혔다.제주도의 초령목 개화시기는 3~4월로,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낮은 일본과 대만지역은 2~4월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초령목의 개화가 시작된 날은 2009년 3월 3일, 2013년 3월 6일, 2015년 2월 24일 등으로 일반적인 범위 내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도시숲의 미세먼지 흡착 및 저감능력의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했다. 도시숲은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어떤 나무가 어떤 조건과 방식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지를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그 효과와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상황이었다.이에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는 나무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능을 정량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연구시설인 NIFoS 파이토트론(이하 파이토트론)을 구축하고 1월 29일(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려니 숲’이 선정됐다고 산림청이 6일(금) 밝혔다.제주어로 신성하다는 뜻을 지닌 ‘사려니 숲’은 지난 2017년 산림청이 보전·연구형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했고 현재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한남연구시험림으로 관리하고 있다.약 15km에 달하는 숲길이 절물오름 남쪽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진 명품코스가 유명세를 얻고 있기도 하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후체제(Post 2020)’ 시작을 앞두고 그동안 선진국에게만 요청됐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개발도상국까지 확대되면서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 증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가 국내 탄소 흡수원 확충 정책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숲 가꾸기 기술 및 친환경적 목재생산시스템 개발 연구 결과를 정리한 ‘탄소 흡수 증진을 위한 숲 가꾸기 기술 개발’ 자료집을 발간했다.소나무,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나무병원이 나무의사 수목 진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정기 간행물을 발행한다고 밝혔다.나무의사 제도는 개정 산림보호법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시행됐으나 합격률이 저조하고 정보가 부재하다는 비판적 여론에 따라 산림청이 국립나무병원의 정기간행물 홍보에 나선 것이다.국립나무병원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나무의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생활권 수목의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는 나무 전문 병원이다.매년 2회 발행되는 ‘생활권 수목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우리나라 무궁화에서 폐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전혀 새로운 물질이 발견됐다고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대 약학대 이미경 교수팀이 20일(수) 밝혔다.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무궁화 뿌리 추출물에서 폐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 화합물 6종을 분리하고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는 3종의 신물질을 최초로 발견했다.세계 최초로 확인된 신물질 3종은 모두 육각형 벤젠고리 2개가 이어진 기본 형태의 나프탈렌 유도체로, 분광분석을 통해 정확한 화학구조가 밝혀졌다.아울러 무궁화에서 추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과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가 지난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는 ‘또 하나의 숲, 생활 속 목재’라는 주제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있는 (주)FC코리아랜드(대표 성세경)는 Woodism-city(도시목질화)라는 키워드로 투수성 FC코르크 포장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을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아열대성 양치식물 물고사리의 제주도 지역 자생지 2곳과 6개 집단의 군락지가 최초로 확인돼 주목된다.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도 지역에서 물고사리 종의 실체를 확인하고 자생지 2곳과 6개 군락지를 확인했다고 19일(화) 밝혔다.물고사리는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식물로 현재까지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드물게 관찰돼 왔으나 제주도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순록의 화려한 뿔을 닮아 아름다운 잎을 가진 소형 고사리로 물속이나 물가에서 자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명상숲(기존 학교숲)의 품질 향상과 운영 활성화를 실시하고 있는 ‘2019 명상숲 우수사례’에서 울산 무거고등학교(신규 조성분야)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이외 우수상은 경북 구미시의 도개고교, 장려상 경기도 양주시 상수초교, 전남 광양군 골약초교 등이 선정됐다.활용·사후관리 분야에서 우수상은 경기도 파주시 검산초교, 장려상 광주 남구의 동성여중이 차지했다.이번 공모에는 12개 시·도에서 20개 학교가 참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