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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생활권 내 가로수 및 공원수로 식재된 수목의 병해충,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내엔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나무별로 부착된 표식(NFC, Near Field Communication)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목의 실시간 상태, 관리 이력 등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며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리자의 위치와 주변 수목의 정보도 지도에 함께 표시된다.

수목 관리작업은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식재시기 조정 등 각 작업이 적정시기에 시행돼야 하지만, 현재까지 작업 이력은 주로 수기로 작성되어 온 데다 이를 취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미비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생활권 수목의 관리 이력이 실시간으로 수집·활용된다면 시간, 인력 및 비용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 또한 줄이고 수목 관리 역시 원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현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도시 미세먼지 해결사인 가로수, 공원수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목 관리 이력을 확인해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을 많은 사람이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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