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숲이 도심 속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를 낮게 해 줄뿐만 아니라 WHO의 권고기준치보다 더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위성 영상자료와 현장 관측자료를 심층 학습(deep learning)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지보다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16.4㎍/㎥ 낮다고 밝혔다.도시숲의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22.3㎍/㎥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의 야외 초미세먼지 권고기준인 25㎍/㎥보다 낮은 수치다. 2월 기준으로 비교하면 도시숲은 1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무궁화 종류는 홑꽃이며 색상은 분홍색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궁화는 홑꽃이 아름답다는 응답이 90.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일반 꽃은 꽃잎 수가 많고 탐스러운 겹꽃이 아름답다는 응답이 53.2%로 가장 많았다.꽃 색의 경우 무궁화는 분홍색이 44.9%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반면, 일반 꽃은 흰색 25.4%, 빨간색 25.1%로 무궁화와 극명한 차이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인간 활동 뿐 아니라 꿀벌의 비행시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황사가 발생하기 전과 후의 꿀벌(Apis mellifera L.) 비행시간을 추적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1㎍/㎥ 증가한 결과 꿀벌이 꽃꿀을 얻기 위해 식물을 찾는 시간이 32분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초미세먼지가 고농도가 잦은 봄철 꿀벌의 정상적인 채밀활동에 영향을 주는 등 생태계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꿀벌의 평균 비행시간은 황사 이전에는
(전보)▲산림복지국장 이상익 ▲산림보호국장 김용관 ▲동부지방산림청장 최재성 (과장급)▲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한동길 [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숲길 등 외부공간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가운데 빅데이터가 숲길의 인기비결을 분석하면서 숲길 이용자에 대한 특성과 인식이 밝혀졌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숲길 발전 방향 제시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국내 주요 숲길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기가 높은 구간과 방문 이유, 선호하는 이유를 분석했다고 밝혔다.서정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과장은 “핵심구간으로 도출된 장소와 이유를 분석해 숲길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관리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자동차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생활권 미세먼지가 유휴지를 활용한 시설녹지 구역에서 30% 이상 저감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나왔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시설녹지 내 수목식재지와 나지(호안블럭)의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시설녹지의 수목식재지에서 미세먼지 저감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는 2020년 3월과 6월 시설녹지 내 수목식재지와 나지 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3월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6월에는 수목식재지 미세먼지 저감률이 나지보다 28.8% 높았다. 수목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겨울철을 잘 보내기 위해 가로수나 조경수에 지푸라기 또는 뜨개질로 만든 잠복소(해충포집기)를 입히는 게 오히려 해충들에게 월동을 나기 좋은 장소로 활용돼 제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겨울철 가로수의 줄기를 감싸는 잠복소가 해충 제거에 실효성이 없고 오히려 잠복소를 소각해 폐기하는 과정에서 산불이 발생될 수 있어 잠복소 설치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잠복소는 주요 해충인 미국흰불나방 등이 땅속이나 나무 틈 등의 따뜻한 곳을 월동처로 삼는 생태를 이용한 방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해 고사한 천연기념물 제521호인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의 후계목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현지 복원된다.인천 옹진군 소재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는 1930년 백령도 중화동 교회 건립 시 심겼으며, 2011년의 추정 수령이 90년 이상이고 나무 높이가 6m를 넘는 등 희소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521호로 지정됐다. 2012년 태풍 ‘볼라벤’, 2018년 태풍 ‘솔릭’의 피해를 받아 점점 약해지다가 지난해 고사하면서 천연기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지난 12일(목) 경북 봉화 연구시험림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숲가꾸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이 참석해 봉화 연구시험림 내 가지치기를 수행했다. 숲가꾸기는 봄철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의 관리작업을 말한다. 정부는 산림녹화 조기달성을 위해 1977년 봄철 국민식수 운동과 연계해 11월 첫째 주 토요일을 ‘육림의 날(숲가꾸기 날)&rs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와인 코르크를 비롯해 바닥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우수한 경제조림수종으로 자리하고 있는 굴참나무를 미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제림육성단지에 분포하는 굴참나무림의 입지 및 생육 특성’ 자료집이 발간됐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활엽수림 참나무류는 전국의 경제육성단지 면적 중 55.7%(594천ha)를 차지하고 이중 굴참나무가 두 번째로 분포면적이 넓다.우수한 경제조림수종으로 자리한 굴참나무는 그동안 임분 특성에 관한 기초정보 연구는 미흡해 산림경영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과 학계·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목질재료산업 분야 한국산업표준(KS) 15종 개정안을 마련하고 예고고시 했다.이번 한국산업표준은 목질재료 분야로 가구부터 생활체육 시설까지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목재제품으로 합판과 방부목재, 목질바닥재 등 품질과 규격에 관련된 표준을 제시한다.예고 고시된 한국산업표준은 합판 관련 5종과 목질보드류 및 마루판 관련 4종, 방부목재 관련 5종 등 기타 건축용 보드류의 휨 시헙 방법이 포함돼 있다.합판 관련 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관악산과 북한산의 맑고 시원한 공기를 서울 도심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하는 ‘바람길 숲’이 처음으로 조성된다.바람길 숲은 밤 사이 생성된 숲 속 찬 공기를 도심으로 흐를 수 있도록 만든 바람이 지나가는 길로, 서울시는 ▲관악산-안양천 일대(강남권) ▲북한산-우이천 일대(강북권) 2곳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길목에는 소나무, 단풍나무 같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나무를 촘촘히 심어 ‘선형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홍릉숲 내 다양한 나무들의 단풍 개시일을 알려주는 ‘2020년 홍릉숲 단풍달력’을 제작해 발표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2007년부터 서울 홍릉숲 내 단풍나무, 복자기, 신갈나무 등 단풍이 드는 주요 30여개 수종의 단풍 개시일과 단풍 기간을 관측해왔고, 이를 토대로 매년 가을철에 수종별 단풍 개시일을 예측해 발표하고 있다.홍릉숲 단풍은 평균적으로 9월 말 은단풍, 세열단풍 등을 시작으로 10월 초·중순에는 신나무, 꽃단풍, 좁은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가까운 숲이라도 자주 방문하면 할수록 그만큼 삶의 질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연간 산림 방문횟수와 방문일수, 지출액 등의 방문특성 지표와 삶의 질 영향 관계를 분석한 '산림 방문특성이 개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조사로 지난해 산림청 '국민 산림휴양 복지활동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 분석한 결과이다.연구에 따르면 숲을 1년 동안 1회라도 방문한 사람이 방문하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6.8% 더 높았고 숲을 방문하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숲 속에서 얻는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해외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정리한 산림치유 동향 연구자료 2건이 발간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의료연계서비스 국외사례 ▲중국의 산림치유 정책 및 운영현황을 발간했다고 22일(화) 밝혔다.발간 자료에 따르면 영국,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 산림의 건강증진 효과를 바탕으로 자연을 처방하는 시도가 시작됐다. 중국 역시 범국가적으로 산림치유 정책을 추진하는 등 그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영국 스코틀랜드 의사들은 2018년부터 병원을 방문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생산 표준화를 위해 제품 종류와 품질시험 및 검사 등 일련의 표준화 규격을 규정하는 한국산업표준을 제정했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이 21일(월) 밝혔다.제정된 표준은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에 이용되는 원재료, 부재료에 대한 용어, 정의가 명확하게 제시되고 완성된 포장재의 품질기준은 관련된 KS기준과 공인기관 시험성적을 근거로 설정됐다.시험 항목 및 방법 중 코르크 칩의 비중, 포장재 두께 등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악산에만 자생하는 눈잣나무가 자생지 복원을 통해 어린나무 절반 이상이 활착에 성공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쇠퇴하고 있는 설악산 눈잣나무 복원을 위해 자생지 주변에 심은 어린 눈잣나무의 생존율이 50%이며 생육상태도 양호하다고 전했다.눈잣나무는 아고산 침엽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이 유일한 자생지이자 남방한계선이기 때문에 유전자원 보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설악산 대청봉 눈잣나무 집단은 설악산 지역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어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2030년까지 매년 3억 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해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와 함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의 이탄지(peatland) 보전·복원을 위한 연구협력사업을 추진한다.이탄지는 나뭇가지, 잎 등의 식물 잔해가 침수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못하고 수천 년에 걸쳐 퇴적된 유기물 토지로, 지구의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한다. 식물 광합성 효과로 저장하는 탄소량보다 2배, 일반 토양보다는 10배 이상 저장할 수 있다.특히 인도네시아는 2,000만 ha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이 백두대간의 정맥의 경제적 가치를 연간 약 3조 9,67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인근 거주자 한 사람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5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km가 연결되는 큰 산줄기로, 1개의 대간과 1개의 정간, 13개의 정맥으로 이뤄졌다. 백두대간 정맥 중에서도 가장 높이 평가된 곳은 수도권 북부지역을 가로지르는 ‘한북정맥’으로, 연간 혜택은 3조 600억 원이다. 한국환경생태학회와 국립산림과학원이 2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나무로 스트로브잣나무를 선정했다. 생장이 우수하고,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며,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을 가졌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스트로브잣나무는 1964년 북미에서 도입한 수종이다. 한반도 전체를 포함하는 위도보다 남북으로 더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에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최근 춘천, 청주, 임실 등 전국적으로 조림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의 평균 재적생장량을 조사한 결과,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