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 ⓒ국립산림과학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지난 12일(목) 경북 봉화 연구시험림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숲가꾸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이 참석해 봉화 연구시험림 내 가지치기를 수행했다. 

숲가꾸기는 봄철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의 관리작업을 말한다. 

정부는 산림녹화 조기달성을 위해 1977년 봄철 국민식수 운동과 연계해 11월 첫째 주 토요일을 ‘육림의 날(숲가꾸기 날)’로 제정·시행했다. 이후 1995년부터 11월 한 달 동안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숲가꾸기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생육단계에 맞는 적절한 숲가꾸기는 수목의 가치를 높여주며, 숲의 건강성을 증진할 뿐 아니라 각종 재해 예방 및 탄소흡수능력까지 증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숲가꾸기 뿐만 아니라 반부패‧청렴 정책기조 강화에 맞춰 갑질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정책 홍보도 연계해 추진했다.

고상현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소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연구 시험림을 가치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며 “산림에 대한 숲가꾸기는 탄소 흡수는 물론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등 현시대의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가지치기 ⓒ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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