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변화로 빠르게 사라져가는 한반도 고유종인 구상나무 자생지를 복원하기 위해 유전자원 보존원이 조성된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구상나무의 멸종에 대비하고 자생지 복원을 위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구상나무 유전자원 보존원을 무주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전북 무주군에 조성한다고 밝혔다.구상나무는 한반도 중부이남 지역에서만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수종으로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이 대표적인 서식지다.ㄹ ㄹ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자생지 쇠퇴가 지속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양봉산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의 개화일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올해는 전라남도 여수(5월 7일±2일)가 개화일이 가장 빠르고 강원도 강릉이 5월 25일(±7일)로 가장 늦을 것으로 예측했다.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역 간 동시 개화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으며, 중·북부 지역과 남·서부 해안지역 간의 만개일 차이를 분석한 결과 매년 0.7098일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4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사람과 환경을 위한 그린인프라’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2019년 시작한 동아시아 도시숲 연구 네트워크(EANUF, East Asia Network for Urban Forests)의 연속적인 세미나로 기후 위기 시대에 도시숲 역할을 재조명하고 탄소저감원으로 도시숲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조연설자인 정수종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올해 무더위가 역대 최고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숲이 무더위와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피난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횡성·세종·나주·칠곡·예산에 소재한 숲체원 내부와 주변 도심에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AiCAN,Asian Initiative for Clean air Networks)을 설치해 폭염과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지점별 기온과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했다.폭염 시기에, 숲체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0일(수) 한라산 중턱에서 자생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한라산은 국내 유일의 목련 자생지로, 최대목 자생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자연림 계곡부에 집단을 이뤄 분포하고 있다.최대목의 크기는 가슴높이 둘레가 약 2.9m, 높이 15m로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목련(Magnolia kobus DC.)은 목련속(Mangolia)의 대표 종으로 꽃은 흰색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가 전통조경에 대한 대중적 기반을 확산하고 전통조경의 영역을 강화하기로 했다.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최종희)가 2022 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최종희 학회장은 “격동하는 시대를 직면한 전통조경은 다시 한 번 정체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 시대의 변화를 읽고 통시적 시각으로 전통조경을 바라봐야 한다”고 개회사를 통해 말했다.최 학회장은 올해 집행부의 주요 사업으로서 “전통조경 논문 투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어린이들이 국산목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오는 29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산림청에서는 지난해 서울 목원초등학교, 대전 노은초등학교 등 4개 초·중등학교에서 교실환경을 목재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올해는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목재를 활용한 실내 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산림청 공모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올해 제77회 식목일을 맞이해 연구신서 ‘광복 이후 산림자원의 변화와 산림정책: 녹화 성공과 새로운 도전’을 발간했다.지난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의 산림정책과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 임야였던 귀속임야의 국유화 과정을 다루는 한편,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산림자원의 변화와 지속성을 평가하면서 미래 산림자원정책의 방향과 도전과제를 함께 제시했다.광복 이후 산림자원이 증가 추세로 변화됨에 따라 산림 정책은 보호와 조성에서 이용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의 온실가스 발생은 68%가 건물에서 나오고 있는 반면에 이에 따른 책임은 지지 않고 있어 옥상조경 조성만큼 관리에 따른 감시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30일(수) 은평구가 주최하고 은평구협치회의·골목정원조성으로정원문화확산민관공동실행단이 공동주관한 ‘숲과 정원의 도시 은평 정책제안 토론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민성환 은평구협치회의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현삼 서울시 조경과 조경시설팀장은 “올해부터 서울시는 지하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28일(월) 유엔 산하의 국제 개발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과 산림 부문의 효과적인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SOI, Statement of Intent)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유엔개발계획의 국제산림협력 네트워크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 및 개도국 대상 역량강화 사업 경험을 결합할 수 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의 선도적인 산림 부문 과학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참여국의 지속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100년의 숲, 홍릉숲 보존을 위해 3D 디지털 숲 제작에 나선다.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숲은 우리나라 최초 1세대 수목원이며, 올해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숲에서 산림과학연구를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이했다.홍릉숲은 청량리 천장산에 위치한 명성황후의 능 터(1897년 조성)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전체면적 41.1ha에 총 157과 2035종 20만여 개체의 중요 식물자원과 유전자원이 보존&midd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오는 4월 1일(금)까지 약 3주간 ‘2022년 산림탄소중립 나무심기 대종주’를 실시한다.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진흥원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 직원과 유관 기관이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참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7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순천시와 익산시, 충주시, 함양군, 괴산군 등 지자체, 북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
[Landscape Tmes 이수정 기자] 국내 산림지역 산도(pH)가 높아지면서 산림토양이 회복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토양 산성화는 강우 pH와 관련 있는데 강우 pH가 증가하면 수소이온과 산성 물질이 산림토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억제해 토양의 산성화를 막는다. 이에 따라 산림 내 동·식물의 건강한 생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11일(금) 제7회 흙의 날을 맞아 산림지역의 강우 pH가 점차 증가해 산림토양 산성화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국립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참나무류 나무의 진화과정과 유전적 특성을 정립하는 과정에 필요한 상수리나무 엽록체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국내 최초로 해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분석한 ‘금수라1호’ 품종의 유전체는 전체 16만1151bp(base pair,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 크기의 원형이며 유전자 134개로 구성돼 있다.참나무류에 속하는 상수리나무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저장하는 능력이 높고 목재를 건축자재, 표고버섯 재배용 골목으로 이용하며, 열매는 식용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이 가로수 정책 방향에 있어 그동안 만족할만한 개선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국민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산림청은 가로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관리를 위해 올해 추진할 정책 방향을 담은 ‘2022년 가로수 조성·관리 계획’을 28일(월)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숲속의 도시, 아름다운 가로수 조성·관리’를 비전으로 ▲가로수 관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고지도와 숲 정책 자료를 시대적 흐름에 따라 분석한 도시 주변 숲의 기능과 이용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도시 주변 숲은 양적인 확대와 질적인 개선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들 뿐만 아니라, 커다란 나무 그늘 제공과 녹색 경관 형성 등 도시민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왔다.과거, 조선 시대 숲은 외세 침략을 막아주는 방어선과 도시를 구분하는 경계 역할을 했다. 문화공간으로써 이용은 일부 계급에 국한됐으며 정자나 누각 등에서 숲을 향유하는 형태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창원시는 지난 14일(월) 시정회의실에서 진해구 속천항 대죽도에 사계절 주‧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조성사업’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대죽도는 속천항 진해루에서 약 1.6km 떨어진 면적 25,000㎡ 규모이며, 해수부에 관리유형 변경 심의를 거친 개발 가능한 무인도서이다.이 사업은 대죽도에 거북선 조형물로 머리와 꼬리를 설치하고 섬 전체에 조명을 통해 거북선 형상을 연출하는 사업으로 UDT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람이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장식되는 LED조명을 나무에 오래 감아두고 불을 밝히면 탄소저장량 감소는 물론 나무의 건강까지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은 식물원, 캠핑장 및 도심지 내 나무에 설치된 야간 조명이 나무에 빛공해로 작용할 수 있어, 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야간에는 6시간 이하로 조명을 켜야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식물은 낮에 광합성 작용을 통해 식물 체내에 탄소를 축적하고, 밤에는 호흡작용을 통해 축적된 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배출한다.따라서 나무에 설치된 조명 빛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7년간(2015∼2021)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주요 산림 수종 16종의 재적표(Tree volume table)를 개발했다고 3일(목) 밝혔다.기존에 사용된 수종별 재적표는 소나무, 낙엽송 등 14개 수종으로 1960년대에 개발돼 사용됐으나, 우리나라 산림이 성숙해지고 울창해짐에 따라 과거의 재적표로 현재의 나무 부피를 계산하는데 차이가 있었다.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 2만여 본 이상의 나무를 대상으로 키와 굵기를 조사했으며, 졸참나무와 대나무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한라산 구상나무의 유전자 확보로 보전·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보전·복원에 필요한 유전적 다양성은 최소 35개체 이상만 선발하면 100%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구상나무 숲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최소 규모 산정을 위해 유전자(DNA) 식별표지를 이용해 한라산 지역의 구상나무 총 456그루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그 결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