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대죽도를 거북선 경관조명으로 덮는다
진해 대죽도를 거북선 경관조명으로 덮는다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2.02.15
  • 호수 6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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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양 끝에 거북선머리와 꼬리 달고
섬 전체가 몸통으로 보이게 조명연출
야간 생태계 교란 문제와 빛공해 논란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조성사업 추진 보고회 진행 모습  ⓒ창원시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조성사업 추진 보고회 진행 모습 ⓒ창원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창원시는 지난 14일(월) 시정회의실에서 진해구 속천항 대죽도에 사계절 주‧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조성사업’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대죽도는 속천항 진해루에서 약 1.6km 떨어진 면적 25,000㎡ 규모이며, 해수부에 관리유형 변경 심의를 거친 개발 가능한 무인도서이다.

이 사업은 대죽도에 거북선 조형물로 머리와 꼬리를 설치하고 섬 전체에 조명을 통해 거북선 형상을 연출하는 사업으로 UDT충혼탑의 호국정신과 이순신 장군의 상징물인 거북선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4월 조형물 제작‧설치용역을 시작으로 전기 및 토목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의 특성과 실제 연출이 가능한 경관조명 구현을 위하여 여러 차례 현장실사를 거쳐 대안을 마련해 보고회를 가졌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올해의 시정목표를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로 정한 만큼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통해 진해루 일대의 속천항 빛거리와 연계한 해양거점도시 창원의 재도약을 이끌어 침체된 경제와 사회적 분위기를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은 과다한 LED조명은 나무의 탄소저장량 감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나무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아울러 야간 조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빛공해 문제로 야기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조경신문]

 

섬 양쪽 끝에 거북선 머리와 꼬리를 형상하는 조경물을 설치하고 섬 전체를 몸통으로 형상화한 조명으로 둘러 놓은 진해 대죽도 조감도  ⓒ창원시
섬 양쪽 끝에 거북선 머리와 꼬리를 형상하는 조경물을 설치하고 섬 전체를 몸통으로 형상화한 조명으로 둘러 놓은 진해 대죽도 조감도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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