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922그루 당 4인 가족 1년치 이산화탄소 상쇄 효과
대나무 922그루 당 4인 가족 1년치 이산화탄소 상쇄 효과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0.04.29
  • 호수 5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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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1ha가 연간 33.5톤 CO2 흡수
상수리나무 16.5톤보다 높은 수준의 효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나무 922그루가 4인 가족이 내뿜는 1년 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나무 숲 1ha 약 6200본이 연간 33.5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대나무 숲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소나무 9.7톤, 상수리나무 16.5톤, 벚나무 9.5톤 보다 높은 수준의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참고로 대나무 한 그루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연간 5.4kg으로 대나무 922그루가 4인 가족 한 가구의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 4.98톤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우리나라 대나무 숲은 약 2만 2000ha 분포돼 있으며 4인 가구 기준 약 15만 가구의 온실가스를 상쇄하는 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56만 7000명의 안양시 전체 인구 이상이 가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는 양에 달한다.

또한 온실가스 흡수 외에 피톤치드를 다량 방출해 항염과 향균, 스트레스 조절 등 인체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바이오매스 생산량 또한 타 수종에 비해 뛰어나 연간 40만 톤 이상이 생산된다고 산림과학원은 밝혔다.

손영모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대나무는 이산화 탄소 저감효과 뿐만 아니라 연간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일반 수종보다 3∼4배 많고 죽순 발생에 따라 매년 보속생산이 되므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로도 활용이 기대된다”면서 “대나무를 이용한 산업은 플라스틱 등의 이용으로 많이 축소됐으나 향후 산업화 방안도 함께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지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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