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성 없는 조경설계는 요리사가 그 음식이 짠지, 싱거운지, 얼마나 매운지 등과 같은 간도 안보고 요리를 내보낸 것과 같다” 조경설계를 ‘요리’에 비유하는 김재용 이사는 디자인 감리 작업은 팽팽한 긴장감을 마지막 정리 단계까지 이어가야 하는 고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신청하게 된 계기? 평소 주말은 집에서 TV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보람있는 주말을 보낸다는 입장에서 특히, 숲 속에서 하루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참가하게 됐다. 소감은? 일정이 타이트해서 좀 힘들긴 했지만 몸과 마음이 즐거운 하루였다. 도시에 살다보면 편백나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실제로 피톤치드를 몸과 마음으로 느
판교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통합되기 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서판교와 동판교로 나눠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서판교지구는 토지공사가 PQ방식으로 발주해 (주)동일기술공사가 설계를 맡아 진행했다. 분당과 인접해 도시화가 진행된 동판교와 다르게 서판교는 논과 밭 그리고 산 등의 자연지형이 대부분인 공간이었다. “기존 자연녹지를 최대한
(주)한국수안 본사인 수원 천청동 사무실 테이블에는 자외선을 받으면 빛을 담고 있다가 어두운 밤이 되면 빛을 발하게 하는 축강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자외선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반사판을 붙인 제품까지 그 모양도 다양하다. 강한 빛이 아니라 전기 없이 자연 발광하는 저조명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는 것이 이동섭 대표의 설명. 이외에도 가열방식
“우리나라 꽃이 가장 많이 피는 달은 몇 월일까?” 일반인들은 보통 꽃이 많이 피는 시기를 5월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장마 바로 전인 초여름 즉 6~7월에 가장 많은 꽃들이 핀다. 박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봄에 피는 꽃은 개나리, 진달래 등 실제로는 그 수는 많지 않지만 꽃잎의 색이 강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설계가 도면만 그려주면 역할을 마쳤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그 생각들이 잘못됐다. 너무 간단하게만 생각하려 하는 것이다” 해외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한 경험을 가진 일본 조경설계가 카네키요 노리히로 소장. 그는 “한국의 경우 건설사는 해외 프로젝트에 매우 많이 참여하고 있으나 조경까지는 이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rd
30년 전통의 세계적인 투수줄눈시스템 생산기업인 독일 ROMEX사의 베르트 메우러(Bert Meurer) 대표가 최근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ROMEX-ASIA(지부장 김하윤)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메우러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 거점을 두고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메우러 대표와 가진 일문일답이다. 세
이번 주 조경작품 리뷰는 ‘남이섬’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였던 남이섬은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많은 이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도약했다. 하지만 드라마의 열기는 점차 식어감에도 불구하고 관광지 남이섬에는 연간 2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등 그 인기는 점차 높아만 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시대의 ‘조경’은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정책적으로도 요구하는 부분들이 매우 폭넓어진 것. 그러나 실무 입장에서는 오히려 예전만큼 넉넉한 살림은 아니다. 그만큼 ‘경쟁력’이 필요하고 또 이전과 다른 예술가적 그리고 환경가적인 ‘철학’까지 요구된다. 조경업계의
알펜시아 리조트는 계획 초기부터 대관령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사계절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계획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핵심 기능이다. 특히 동계올림픽 핵심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이곳 알펜시아는 거듭됐던 유치 실패에도 그 의지를 꺾지 않고 재도전해 지난 7월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동탄 센트럴파크의 기본적인 컨셉 및 특징은? 화성시는 정약용이 거중기를 이용해 화성을 축조한 역사성을 가진 도시이며, 공원 대상지 주변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산업단지가 분포되어 미래에 대한 첨단이미지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의 동서축이 반석산과 귀봉산에 의해 산림, 녹지로 연결되어 자연환경이 우수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거의 역사성과 현재의 자연
소감 한마디? 크게 한 일도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힘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오동근린공원 꽃샘길을 조성하게된 계기는? 오동근린공원 근처로 이사왔을때 지금의 꽃샘길은 쓰레기가 방치되고 악취가 풍기는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했다. 꽃샘길이 집 뒷편이여서 이사 온 이후 시간나는 대
김성근 계룡건설 현장소장(앞줄 오른쪽) “ ” 박종업 한밭조경 사장(앞줄 왼쪽) “ ” 김관수 미래원 소장(뒷줄 왼쪽) _ 시설물 담당 “ ” 윤성필 한밭조경 소장(뒷줄 중앙) _ 식재 “ ” 조성호 계룡건설 과장(뒷줄오른쪽) “ ”
조경시설물 그리고 놀이시설의 패러다임을 변화를 꾀하는 (주)예건은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니라 환경을 고민하는 ‘디자인’을 강조한다. 그 고민은 그동안의 시설물이 이용자의 눈이 즐거운 시설물에서 장기적인 안목의 즐거움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물로 이어진다. “친환경·녹색성장에 대한 고민은 &
나비정원 조성 계기는? 나비정원은 곤충식물원을 특화시키기 위해 고민을 시작했으며, 나비는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울뿐만아니라 특히 아이들이 쉽게 다가가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나비정원으로 조성을 결정했다. 조성과정은? 2009년 5월. 서울숲 직원들이 중심으로 곤충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동아리인 ‘서울숲에서 곤충을 사랑하는
“사장 사진은 빠져도 되지만 실제로 각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은 실려야 한다”는 조병상 (주)일진글로벌 대표. 그는 직원들이 원활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각종 조건들을 강화하고 또 성과에 대해 적절히 분배하고 향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미래방향을 예측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것. “직원들이 커야 회사도 큰다&rd
(업체 인터뷰가 안됐음-설계 당선 후 취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터라)
‘대한민국 조경박람회’가 올해 처음 국제전시회로 치러진 가운데 세계적인 놀이시설 회사인 플레이코어(Play Core)사의 마이크 맥윌리엄(Mike McWilliam) 부사장이 방문했다. 그에게서 한국을 대표하는 조경박람회를 둘러본 소감을 들어봤다.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인터넷을 통해 국제전시회 일정을 항상 체크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22세 학생이 대표로 있는 신생기업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사선 모양의 옹벽인 녹색토담, 식물 식재가 가능한 중앙분리대·가드레일, 지하철에 녹화에 이용할 수 있는 방재 겸용 녹화시스템까지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제품들을 다수 내놓은 (주)그린스테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의 젊은 수장인 박병찬 대표를 만나봤다.간단한 소개를
고무포장 칩 사업 시작 계기는? 처음에는 ‘신창우레탄’이라는 사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신발 밑창에 이용되는 우레탄을 재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가 창업의 계기가 됐다. 1980년대는 신발산업이 성황을 이뤘을 시기였는데, 그때 신발 밑창에 이용되는 우레탄 제조 기계 불량률이 8% 정도였다. 적은 수치도 아닐뿐더러 이를 전혀 재활용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