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은 그야말로 경제·사회·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흡수되고 실생활 가까이 보편화된 삶으로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인류의 편리함을 위해 개발되면서 점차 인간의 노동력보다는 지능적 요소만 필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해지는 아이러니가 예견되고 있다.지난 18일 코엑스에서는 ‘조경과 IoT의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은 지난해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107%에 이른다고 한다. 이중 약 60%가 아파트에 주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도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신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우리 삶 속에 아파트는 집이라는 개념을 넘어 투자에 대한 개념이 복합적으로 작용되고 있다. ‘아파트는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광고가 나붙을
탄소섬유를 활용한 발열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피치케이블의 조경시설업 역습이 매섭다.지난 2016년 조달청 조달 매출실적에 따르면 국내 1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져 온 예건을 제치고 피치케이블이 11억8700만원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피치케이블이 1위 자리에 오르는데 큰 몫을 해 낸 것이 바로 옥외용 탄소발열 에어벤치로 겨울에는
전남 순천에는 일종의 자연놀이터라 불리고 있는 ‘기적의 놀이터’ 2호, 3호가 만들어지고 있고 오는 2020년까지 10개의 놀이터가 조성될 것이라고 한다.본지에서 ‘기적의 놀이터’ 안전 불감증에 대해 보도한 바 있지만 여전히 개선된 점은 없어 보인다. 규제가 있어도 규제하고 감독해야 할 지자체가 오히려 장려하고 있
“우리는 조달 등록이 되지 않는다. 특허 제품이라 실질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공기관에 조달이 안 돼서 어려움이 많다.”어느 조경시설 업체의 탄식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말이다. 단지 푸념이라고 넘기기에는 법적 허술함에 놀라움과 동시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많은 업체 대표들이 같은 문제로 한숨만 쉬고 있다면 분명 비난 받아야 마땅하지 않나
언론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본적인 기사 소스를 얻기 마련이다. 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크고 작은 기업들조차 시시콜콜한 내용이라도 전송해 소식을 알린다.그런데 조경계는 이들과는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보도자료가 뿌려지지 않는다. 이유를 찾아보면 홍보의 중요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홍보는 제3자인 기자나 편집장의 객관적 평가인
조경업계 종사자들을 만나면 대부분이 ‘어렵다’, ‘건축과 토목이 조경이 해야 할 업역을 다 침범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조경업계는 ‘침범을 당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타 분야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대조적인 모양새다. 조경업계가 융합을 하기 위한 시도는 하지 않으면서
얼마 전 ‘통합의 가치로 재밌는 놀이터 만들기’를 주제로 통합의 개념과 통합놀이터 확산모델 토론회가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됐다.이 토론회는 어린이대공원 내에 조성된 ‘꿈틀꿈틀 놀이터’를 조성하면서의 문제점과 운영되는 과정에서 도출된 현안들을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토론회를 취재하면서 아쉬운 부분은
2014년 8월 한국농어촌공사에 농어촌경관을 전담하는 부서인 ‘경관조성센터’가 기술안전품질원 산하에 신설했었다. 당시 경관조성센터는 임시적인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공사에 전담부서가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경관 및 조경분야에서는 고무적이었다. 본지에서도 경관조성센터를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의미를 부각시켰다.2016년 1월. 임시적으로 운영되던
올해 기재부에서 확정한 산림청의 정원예산 총 71억 원이 순천시로 고스란히 옮겨 간다. 그냥 기재부가 순천시로 전달해 주면 될 것이지…아무튼 순천시는 다른 기초자치단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지다. 확정된 예산은 순천만국가정원 관리와 일부 정원지원센터 건립, 순천만정원산업디자인전, 터키 안탈리아 한국정원 조성 등에 사용된다.올해 순천시는 &lsquo
지난 26일 기자는 2016년 칠암조경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총회장소인 서울 강동점 씨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드마리스에 도착했다. 다소 몽롱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입구를 지나 미로 같은 통로를 따라서 걸으니 총회장소인 큰 홀이 나타났다. 이 곳에 발을 들여 놓기 전까지는 여느 다른 총회처럼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진지하게 행사에 임하는 참석자들을 상상했다.
전북 익산시 소라산 근린공원은 22년간 장기미집행공원으로 ‘버려진 땅’으로 여겨져 왔다.불법경작, 휴경, 주거지 등으로 훼손됐던 이곳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은 2013년 환경부가 생태계보전협력금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마당’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다.
‘조경’이라는 이름을 단 첫 번째 법률인 ‘조경진흥법’이 지난 7일 시행에 들어갔다. 조경진흥법 시행에 따라 조경계도 분주해지고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조경지원센터’설립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6개 조경관련 단체로 구성된 ‘환경조경발전재단’을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7일 확정 고시한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방법 및 하자판정기준’에서 “고사되지 않은 조경 수목의 뿌리분 결속재료를 제거하지 않은 것은 하자가 아니다”고 확정했다. 같은 해 10월 6일 행정예고를 통해 조경수 뿌리분 결속재료 유무에 따라 시공하자를 판단하도록 한 것과는 전
‘논스톱으로 疾走하는 서울驛 앞 高架도로 내일 開通’ 1970년 2월 28일자 모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1969년 3월 19일 착공된 서울역 앞 고가도로. 이 고가도로는 이듬해인 1970년 3월 1일 퇴계로-동자동 길목이, 8월 15일 퇴계로-만리재로-청파로 길목이 개통돼 서울역은 교통망의 중심이 됐다.2014년 9월 4일,
9부 능선을 넘어섰던 일명 ‘국가도시공원법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1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일부 국회의원의 반대로 제2소위로 회부됐다. 법사위 제2소위로 법안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조율을 통해 합의하면 법사위에 재상정하게 된다.이날 국가도시공원법안은 406개 법안 중 16번째로 법안소위에 상정되면서 통과 가능성이 점쳐졌
LH에서 조경을 총괄하는 부서인 도시경관처가 에너지, 전기통신 분야를 담당하는 도시시설처와 통폐합 된다. LH에 따르면 도시경관처와 도시시설처를 ‘도시기반처’로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으며, 이달 내에 세부적인 부서가 결정되면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폐합되는 ‘도시기반처’ 내 부서가 결정되지
시내를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 겨울은 깊어만 가는데, 얇은 면장갑 하나 없이 꽁꽁 얼고 퉁퉁 부은 손으로 폐지를 줍고,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가파른 길을 홀로 오르는 이들. 하지만 그 주위를 지나는 사람들은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는커녕, 애써 눈을 피하고 발길을 재촉하기만 한다.올 2월 조경계에서 어
지난 1일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는 ‘2015년 전문가 합동 토론회’를 위해 공사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회째인 이번 토론회는 ‘상생’과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됐다. 지난 두 번의 토론회 때와 달리 설계자들이 처음 참여해 토론의 깊이를 더하게 됐다. 설계자들이 참석한 이상, 이번 토론회
조경이 첩첩산중에 고립된 형국이다. 위기에 빠진 조경을 구할 수 있는 리더쉽의 부재 속에 혼란만 가중되면서 더 깊은 산중으로 빠져들고 있다.현재 조경계는 조경기술자격 확대문제로 조경의 전문성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조경학과 존폐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몇몇 단체장이 국토부와 산림청을 접촉하며 방안을 찾아 나서고 있지만, 조경계에서는 속 시원하지 않은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