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대한민국 조경계에 ‘정원’이라는 단어가 많이 회자됐다. 시대적 변화와 요구라는 말도 있지만 해마다 조금씩 작아지는 조경 시장에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이유도 있는 것 같다.지난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 관련 행사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가드닝 교육을 앞 다투어 진행하고 있고 성남시에서는 내년도 경기
규제는 법과 같은 인식이며 인간이 만들지만 때로는 규제 때문에 인간이 불편하다. 규제가 없으면 혼란이 야기되므로 반드시 필요하지만 규제가 심하면 발전이 없게 된다. 따라서 적정한 규제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 정부에서 수십 차례 규제 개혁을 외쳤지만 만족할만한 성과가 없었던 것은 그만큼 규제라는 것이 다루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박근혜정부에
(사)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가 창립이 됐다. 6개월도 안 되는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2월 1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이다. 단체 회원사 62개, 개인 회원 220 명 등이 울산 조경의 발전과 단합을 꾀하고 전국적인 조경 네트워킹을 하기 위한 조직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울산시는 1962년에 특정공업지구로 지정 공포되어 울산공업단지가 들어선 곳이다. 199
온 국민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참이 됐다.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가 있지만 진도 팽목항의 실종자 수색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도 나왔다. 시간이 흘러도 치유되지 않는 일이 많기는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어린 생명들의 희생이 너무 많아서 형용하기 어려운 슬픔이 한반도를 적셨다.(사)한국조경사회에서 서울시청 앞 광장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가 또 나타났다.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물수능’이란 신조어를 낳았고 수험생들의 대학진학 전략이 대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게다가 출제 오류로 ‘대국민사과’까지 하는 해프닝을 보면 ‘물출제’라는 얘기도 나올만하다. 전년도에 잘못을 하고도 또 반복된
서울시와 (사)한국조경사회가 공동 주최한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광화문광장 4천㎡ 규모로 조성된 박람회장에는 54개회사가 266부스에 조경자재 등을 전시하고 각종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기술세미나 3회, 초청강연 2회도 포함돼서 5일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여러 해 전에
‘옥상녹화 대 태양광에너지 정책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최근 옥상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활용하는 시설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옥상녹화의 선택에서 각계의 의견을 모아보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푸른도시국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조화를 꾀하고자 하는 취지다. 작년 말에 서울 ‘암사정수센터&rs
이번 주는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기간이다. 월요일부터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이 있었고 다음날은 ‘제11회 대한민국 환경대전 시상식’ 수요일에는 ‘어린이놀이터 청책토론회’와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창립총회’ 그리고 금요일에는 ‘한국조경학회 2
한국조경신문이 내년 4월이면 창간 7주년이 된다. 한국조경신문은 창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조경계가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조경계와 인근 분야에서 생기는 사건의 보도와 비평을 하는 조경매스커뮤니케이션의 미디어 역할을 하고 있다. 신문 발행 초기에는 조경계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해서 맨땅에 헤딩을 하듯이 무료로 신문을 보내면서 홍보를 했다. 신문 유료구독에 대한
지난 일요일(12일) 서울역고가도로에서 보행전용 녹지공원 계획의 첫발을 내딛는 행사가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 개최가 됐다. 필자도 행사 초청장에 드레스코드가 ‘꽃’이라고 나와서 나름대로 꽃단장(?)을 하고 참석을 했다. 필자의 고가도로에 대한 기억은 조국 근대화의 상징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청계고가도로가 건설될 때 미꾸라지와 송사리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대한민국이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획득하며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금메달 151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일본의 금메달 47개를 비교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포츠는 여러 가지 스토리와 감동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다.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가 만들어낸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
한 달 후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2014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지난 봄에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행사가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연기된 것이 장소를 바꿔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서울의 중심인 세종로를 인간 중심의 공간, 보행 네트워크 공간, 자연경관, 조망공간,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광화문 광장은
얼마 전에 파주 운정신도시에 물 순환시스템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나 소규모 지역 단위에서 간이 정수시설을 활용한 물 순환시스템은 있었지만 하천수를 정수해서 도시 전체를 순환하는 대규모시스템은 파주 운정신도시가 국내 최초다. 물의 순환은 순환계 내에서의 물의 총량은 항상 유지되지만 증발, 증산, 응결, 강수, 유수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물의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술은 발효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며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를 푸는데 유익하며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넓혀주는 명물이라고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류시장의 규모가 7조원을 넘는다고 하니 술은 우리 생활에 매
“지구는 푸른색이다”라는 말은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였던 유리 가가린이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올랐다가 1시간 48분 동안 우주에 체류하고 귀환한 뒤 밝힌 말이다. 지구가 푸른색을 띄는 것은 지구표면의 3/4가 물이기 때문이란다. 최근 NASA와 지구로부터 370km 상공에 있는 우주정거장이 촬영한 위성
스코틀랜드 출신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6년에 발표한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극, 뮤지컬로 워낙 많이 알려져서 굳이 직접 감상을 하지 않았어도 줄거리를 대충 짐작하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할 때 문과생들은 법대로 입학해서 판검사가 되는 것이 로망이고 이과생들은 의대로 진학하여 의사가 되는 것이 목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거짓말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거짓말의 시조는 이브에게 사과를 따 먹으라고 한 뱀이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가 될 것 같다. 헤르메스는 형 아폴론의 소를 훔쳐가면서 소에게 발자국이 거꾸로 된 신발을 신겨서 상대방을 속이고 훔쳐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탈리아 피렌체 동화에 나오는 피노키오 이야기와
서울대공원이 개장한지 벌써 30년이 됐다. 1984년 5월 1일에 개장한 이래 매년 6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을 비롯해 식물원과 현대미술관, 삼림욕장,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공존하고 있어서 어린이뿐 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서울대공원은 몇 년 전에는 말레이 곰이 탈출하여 여러 날 동안 관악산 주위를 돌아다니며 놀라게
스포츠는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 스포츠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하게한다는 점에서 매우 교육적이다. 모든 국민은 건강한 삶을 영위해야한다는 측면에서 스포츠는 필수다. 국민들의 스포츠 사랑으로 성장한 프로 스포츠는 국민 생활의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프로 스포츠의 스타 선수는 젊은 청소년들에게는 인기 연예인 버금가는 동경의 대상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하고 첫 행선지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인력시장을 찾았다. 최 부총리는 근로자 쉼터를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선물도 주고 일용직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신임 부총리가 제일 먼저 찾을 정도로 건설업이 어렵고 그만큼 근로자의 애로사항도 많다는 얘기다. 태평동 인력시장은 조경현장에서도 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