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젊은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이 세계무대를 휩쓸고 있다. 골프를 모르는 사람들도 오래 전부터 박세리라는 이름을 알고 있으며 최근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의 성적과 상금 규모를 보면서 관심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반면 남자 프로선수들의 경우는 세계 정상의 벽이 아직은 두텁게 느껴지고 있다. 세계무대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야 할 국내무대가 여자골프대회의 절반
영흥공원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위치한 제56호 근린공원( 59만3311㎡)이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오랫동안 수많은 토지주의 민원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은 여느 미집행공원과 마찬가지로 오는 2020년 7월이면 도시계획 시설 결정이 해지되어 난개발이 우려된다.2015년 수원시는 이곳에 세 차례에 걸쳐 영흥공원의 조성계획 변경 결정 및 실시계
143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폐질환으로 고통 받는 엄청난 사고가 세상에 알려진지가 5년이나 지났다. 2011년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으로 이미 알려진 일이 이제야 다시 관심을 받게 되고 늦게나마 사건의 수사가 재개되었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가 피해자의 절규에 찬 얘기를 듣다가 함께 눈물을 흘리는 초유의 사태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녹색복지의 첨병에 서있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이 풍전등화의 신세가 됐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규제 완화를 하거나 경영합리화를 하기 위한 대상이 녹색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번에는 경기도가 나섰다.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공청회 보고에서 경기농림진흥재단을 폐지하는 의견이 제시됐다.경기농림진흥재단의 폐지 사유로 “재단이
조경의 이름을 단 첫 번째 법률인 조경진흥법이 작년 1월에 통과되고 올해 1월 7일부터 시행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조경인들이 조경진흥법의 실효성을 느끼려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고 헤쳐 나가야 할 파도도 높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본지는 창간 8주년 기념행사로 ‘조경진흥법이 밥 먹여주냐?’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행사를 열었다.조경
한국조경신문이 여덟 살이 되었다. 한국조경신문은 1997년 광주광역시에서 출발했다가 멈춘 ‘조경신문’과 동종업계의 동반자이자 경쟁 상대였던 경기도 시흥시 소재 ‘환경조경신문’의 소멸을 지켜보면서 조경전문 매체로서 질과 양적인 면을 유지하며 충족시키느라 나름대로 고군분투했던 지난 8년이라고 자부하고 싶다.2008년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코리아가든쇼의 개최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밖에는 이미 새싹과 꽃 천지로 뒤덮여 있고 지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견디고 나와 준 화사한 꽃들의 잔치가 그저 즐겁기만 하다.지난 29일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2016 코리아가든쇼 작품설명회가 있었다. 정원의 주제를 ‘K-Garden,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
4·13 총선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각 당마다 공천에 따른 이슈가 너무 많아서 복잡하기 이를 데가 없다. 유권자는 요동치는 정치판의 행태를 보면서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더 많이 갖는 것 같다.이 와중에 필자가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신청 사실을 떠벌이지 않고 조용히 진행했는데 몇 언론에서 보도를 했고, 같은 조경 언론매체인
제23대 조경학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때 마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분위기와 겹쳐서 분위기를 타고 있는 이번 선거는 예전의 선거와는 다르게 볼거리가 많다. 우선 휴대폰 기능의 발달과 보편화로 각 후보의 공약을 예전보다 상세히 전해 받을 수가 있고 각 후보별로 주위의 격려와 지지를 위해 여러 방면의 접촉도 있어서 이러 때면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가
지난 주 3월 3일에 조경 생일잔치를 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조경의 날은 2014년에 생일 날짜를 3월 3일로 확정한 것이다. 이전에는 생일로 지정된 날이 없이 5월, 8월, 10월 등으로 조경주간, 조경문화제 등의 행사에 맞춰서 임의로 행사를 했는데 조경의 날을 새로이 확정한 것이다.대한민국 최초로 녹색관련 법으로 공원법 제정일이 3월 3일(196
2015년 1월 6일 조경진흥법이 정식 공포됐다. 공포 후 1년이 지난 올해, 1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됐다. 조경관련 법이 최초로 제정되어 시행을 하게 되니 그동안 조경계의 오랜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다는 생각과 앞으로 진행해야 할 일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조경 관련법은 수년전부터 ‘조경기본법’을 위시한 몇 개 법안들이 조경인들
독일의 물리학자이며 철학자인 슈타인뮐러는 ‘기술의 미래’에서 “농‧식품이 오늘날처럼 안전했던 적은 없었다. 또한 소비자가 지금보다 더 불안한 적도 없었다. 그 이유는 불신이다.”고 말했다. 상상 그 너머의 세계를 부제로 한 이 책에서는 과학과 기술은 우리들을 미지의 세상으로 이끌고 미래는 오로지 무언가
멧돼지의 도심 출현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멧돼지의 도심 출현 이유는 서식지 노출, 먹이 부족, 내부 경쟁력 심화 등으로 꼽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멧돼지 서식지 잠식이 원인이라는 논리가 설득력이 크다. 멧돼지는 주로 산기슭에 많이 살았는데 인간이 침입하여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느라 먹이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도망갔다가 배가 고프니
음력 세밑을 강타한 식물이 있다. 더불어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며 보낸 난(蘭)이 그 주인공인데 7시간동안 거리를 헤매다가 나중에 청와대로 들어간 것을 두고 호사가들에게 ‘난의 난(蘭의 亂)’이라고 빈축을 샀다.난(蘭)은 사군자의 하나로 난초의 아름다움을 빗대어 미인을 상징하기도 하고 그 향이 천리를 간다하
농경시대에서 산업시대로 넘어오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인류발전의 신 모델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편리함이 증가되었지만 인류는 농경문화의 뿌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조경도 마찬가지로 농경문화에서 기반을 찾을 수 있는데 그동안의 현대조경은 도시지역에 편중된 조경이 주류를 이루었다. 도
쇠귀 선생의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두 권의 사색은 장소성과 경관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화두를 던져준다. 쇠귀 선생의 명복을 빈다.
조경전문가들은 답사를 참 많이 다닌다. 조경업의 성과품이 현장에 있고 그곳에 담아야하는 정치, 경제, 역사, 사회, 지리, 문화 등을 골고루 담아내는 경관이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건강한 사회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조경학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조경작품과 경관을 흠모하고 그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 현대에 맞는 것이
‘지역과 지역이 이어지면 소통이 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문화가 이루어집니다.’ 이 말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를 홍보하는 문구로 전국 이곳저곳이 그물망처럼 연결된 도로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편리함을 개념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며 사용하던 땅이 인간 활동의 편익을 위한 도로개설로 인하여 동물에게는 치명적인 자연
국가도시공원법을 발의하며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고 밝힌 정의화 국회의장에게서 연하장을 받았다. 일전에 국회의장실을 예방하여 국가도시공원의 법률화 추진에 감사를 드리고 인터뷰를 하며 인사를 나눈 인연으로 ‘화위정수(和爲政首) 화합이 정치의 으뜸이다.’라는 신년인사
(사)한국조경사회와 (사)한국환경조성계획협회는 당초 한 가족이었다.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서 (사)한국조경사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단체가 됐고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는 환경부 산하 단체가 됐다. 발족 당시에는 두 단체의 회장을 한 사람이 겸직을 했을 정도로 한 지붕 아래에 있었다.시간이 지나면서 환경부에서 자연환경에 관한 일과 제도가 생기고부터 두 단체의 전공 색깔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국가기술자격 중 환경·에너지 직무분야에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연생태복원기사와 산업기사 그리고 환경기능사 자격제도가 신설되고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