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DMZ (비무장지대)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DMZ는 특성상 화재 진화가 어려워서 48시간 만에 상당한 면적이 소실됐다. 야간 진화작업을 할 수 없었고 군사분계선 이북은 손을 댈 수가 없기 때문에 피해가 많았다. 그러나 오래전에는 일부러 불을 낸 적이 있었다. 필자가 군생활을 하던 1970년대 후반에는 남북한 공히 군사작전과 시계를 확보하기
6·25 전쟁의 휴전 협정 이후 남과 북에는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지대인 비무장지대(DMZ·demilitarized zone)가 설치됐다. 남과 북은 군사분계선으로부터 각각 2㎞씩을 DMZ로 지정, DMZ 일원은 현재 한반도 휴전의 상징 지역이며 휴전 확보의 중요한 구실이 수행되는 지역이 되고 있다.이 지역은 휴전의 상징 지역인 것 외에도 자연 생태계에 대한 학술적 연구나 평화적 이용 대상으로서도 그 가치가 매우 높다. DMZ는 분단 이후 50여 년간 민간인의 접근이 통제·제한되어 왔기 때문에 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DMZ 및 북방계 식물 자원을 탐색하고 수집하여 보전 및 활용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알리고자 2009년부터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일대에 국립 DMZ 자생식물원 조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지난 2월 10일, DMZ 자생식물원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DMZ 자생식물원은 2016년 5월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원준비에 돌입했다. 국립수목원은 ‘DMZ자생식물원’은 한반도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비무장지대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조성사업을 추진했다.내년 5월 개원을 목표로 두고 있는 DMZ자생식물원은 총 18ha의 규모에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동으로는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5대 전략 15개 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기존의 생태관광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요인을 극복하여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자원 발굴
비무장지대(DMZ) 철책 주변에 설치한 산불소화전의 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강원도 고성지역 비무장지대 남측 철책과 초소 주변에 산불진화를 위한 소화전을 설치했다. DMZ 산불진화용으로 설치된 소화전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5개다. 산림청은 소화전 설치 후 북한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측으로 확산된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북측 비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DMZ생태문화교실’ 등 DMZ 체험 프로그램이 비무장지대(DMZ)라는 단일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유네스코의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DMZ 생태체험 교육프로그램은 2010년 처음으로 생명·역사·평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2011년 &ls
환경부가 주최한 ‘DMZ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진 공모전’에서 구상범 씨의 ‘저어새’가 대상을 수상했다. 비무장지대 6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사진작가와 일반 동호회 회원 등 사진 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518점의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작품 심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심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기간 중에 밝힌 비무장지대(DMZ)내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박 대통령은 미의회 연설을 통해 “DMZ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 남북한 간의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된 DMZ은 이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지대가 돼야 한다.”면서 “세계평화공
“Great people” 이라는 말을 남기고 한국을 떠난 미국 종군방송기자가 있다. 지난달 말에 한국에 입국한 미국 NBC방송의 기자 리처드 엥겔이 24일간 한국에 머물며 취재활동을 했다. 리처드 엥겔은 전쟁위협고조지역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유명하고 그가 나타나는 곳은 반드시 전쟁이 일어나서 ‘전쟁개시자’라는 별칭
전국의 아름다운 생태관광 자원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달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3내나라여행박람회’에 국내우수 생태관광 자원과 주요정책을 소개하는 생태관광 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나라 첫 여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
제주도와 울릉도·독도가 우리나라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환경부는 21일 지질공원위원회를 열어 독도를 포함한 경북 울릉군과 제주도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제주도 국가지질공원은 제주도 전역 1864.4㎢로 한라산, 용머리 해안 등 10곳이 포함됐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은 경북 울릉군 전지역 127.9㎢로 독도 삼
부산광역시 지역 전체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지정이 사실상 이뤄졌다. 부산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부산 지역을 지정하는 계획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1억 5천을 배정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자연공원법에 따라 인
광주시에 ‘황지해 정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첼시플라워쇼’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광주환경미술가그룹 뮴 대표)가 강운태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 시장이 황지해 정원 조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광주에 ‘황지해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과 광주를
비무장지대 (DMZ) 남측지역 일대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하려던 정부계획이 어설픈 준비로 무산됐다. 지난 주에 열린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MAB)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DMZ 일대의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안이 유보됐다. 이사회는 DMZ 생물권 보전지역 계획안이 핵심.완충.전이지역 등 3단계로 이루어지는 &lsquo
정부가 적극 추진했던 DMZ(비무장지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계획이 무산됐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 프로그램 제24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DMZ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결정이 유보됐다고 밝혔다.정부는 DMZ 남측 전체(435㎢)와 습지·산림유전자원·백두대간 등 법정보호
올해 2012년 흑룡의 해에는 외래 관광객 천만 명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979만명에 이르고, 2020년에는 2천만을 돌파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국제박람회를 거치면서 중국인의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우리나라도 1988년 서울올림픽 이
DMZ 정원은 200㎡ 규모의 쇼 가든 중에서도 360도 모두 오픈된 트라이앵글 사이트로 박람회장 내에 2곳 밖에 없는 최고의 명당자리로 꼽힌다. 이번 작품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아름다운 원시림으로 소생한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DMZ)를 통해 생명 환원과 치유라는 자연의 위대함을 표현했다. 특히, 60년 시간 동안 사람 손이 닿지 않은 DMZ만의 원시적 감
황지해 작가가 ‘첼시플라워쇼’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수상했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영국 첼시플라워쇼’ 아디즌(스몰)가든 부문에 ‘해우소 가늘길’을 출품해 최고상을 수상한 황지해(광주환경미술가그룹 뮴 대표) 작가가 올해에는 가장 큰 규모의 쇼가든 부문에 출품에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국 첼시플라워쇼에 두 번째 출품을 준비하던 황지해 작가가 광주 지역기업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출품을 하게 됐다.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국첼시플라워쇼에 출품에 스몰가든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황 작가는 올해에는 쇼가든 부문에 출품을 준비하면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첼시플라워쇼를 주관하는 영국왕립원예협회로부터 5월 4일까지
산림청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산림복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위적·자연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이 사업에는 5년간 1456억원이 투입된다.산림청은 기본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산림복원 개념정립 ▲핵심생태축 보전·복원 ▲산림 생물다양성 증진 ▲산림생태계 복원기반 구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