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DMZ 자생식물원’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DMZ자생식물원’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개원준비에 돌입했다.

국립수목원은 ‘DMZ자생식물원’조성사업을 한반도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비무장지대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했다.

내년 5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DMZ자생식물원은 18ha 규모에 국제연구센터, DMZ원, 북방계식물전시원, 고산식물원 등 총 8개 전시원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DMZ일대 자생식물 및 북방계식물 625분류군 6만3000여 개체를 확보·관리 중이며, 증식온실과 현지 외 보전원을 통해 보전 연구하고 있다.

특히 DMZ인문자연환경에 대한 연구 자료를 정리한 ‘DMZ인문자연환경백서’를 지난해 말 출간한데 이어 DMZ일대의 생물자원 뿐 만 아니라 역사문화에 대해 국민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DMZ생태문화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비무장지대 산림생물자원 및 북방계식물 보전 인식확산을 위해 오는 7월 식물원·수목원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5월 개원과 함께 접경지역보전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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