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올해 김포·파주 등 도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도내에는 비무장지대(DMZ)와 600여 곳의 군부대가 있고, 경기북부 면적의 42.75%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특히 주변지역 도민들은 부대 주둔이나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교통 불편 등의 피해를 겪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 제한을 받아야만 했다.이에 도는 그동안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DMZ) 대표 접경지역인 철원의 풍경을 재조명하는 ‘DMZ 景, 철원’ 전시가 내달 2일(토)부터 10일(일)까지 연남장 지하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군사적 긴장과 삶의 풍경이 평행하는 DMZ 접경지역 ‘철원’을 다양한 예술장르로 실험하며, 분단이 바꾸어 놓은 철원의 특수한 풍경 및 문화에 주목한다.철원은 DMZ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그 경계부의 약 1/3의 면적을 북한과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철원은 경원선이 지나가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DMZ 평화의 길’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된다.통일부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7개 합동 관계부처는 비무장지대 인근에 생태문화 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을 조성하는 사업에 올해 140억 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 및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에 걸쳐 세계적인 명품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위축된 국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자연 속에 담긴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소개한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해 공개했다.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지난 6일부터 공개한 고택의 바람소리, 명주 짜는 소리 등을 담은 ‘문화유산 ASMR영상’ 이후 두 번째 영상기획으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 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해부터 문화유산 관리체계가 변화를 맞는다.문화재청이 60여 년간 유지돼온 문화재 보호 체계 변화의 필요성과 함께 문화유산을 일상적인 여가공간으로 누리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을 담아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과 관련,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문화재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정당한 가치 평가 없이 훼손 및 멸실돼가며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비지정문화재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를 실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박종호 산림청장은 ‘2020년 산림청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고 포용하는 산림을 만들기 위해 ‘누구나 체감하는 산림복지 포용성 강화’ 등을 담은 5개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누구나 체감하는 산림복지 포용성 강화’ 부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바람길숲 설계 6곳과 조성 11곳, 93ha의 차단숲을 조성하고 현장 컨설팅 및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숲도 지난해 116곳에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9일 당정이 재산권 침해, 개발권 제한 등 군사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의견을 수렴해 14개 지역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 보호구역을 우선 해제하기로 발표했다. 평화가 가까워질수록 이곳 DMZ 접경지대 경관과 생태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다.DMZ와 그 접경지대는 분단과 냉전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독특한 자연·인문경관이다. 전쟁이라는 비극이 만들어낸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이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자연경관과 생태가 보존될 수 있었다니 아이러니다.DMZ에 대해서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남북 북단의 물리적 상징 ‘비무장지대(DMZ)’에 고스란히 담긴 기억의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보존하고 또 그 기억들을 방문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논의하는 민관학 토론회가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일(목)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공존·공감·공유 공간으로서의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본 토론회는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rsq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평화의 정원(부제:하나가 되는,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제7회 경기정원박람회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원들이 지난 11일(금)부터 파주 수풀누리에서 전시됐다.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쇼가든 부문에는 너른 들판을 차경해 건천 습지원으로 조성한 홍광호(씨토포스)의 ‘너머’가 대상을 거머쥐었다.임춘화 심사위원(아이디얼 가든 대표)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시작된 지 만 10년을 맞게 되었는데 작가 정원의 수준은 칭찬하고 싶을 만큼 높아졌다&rdqu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마지막 냉전 유산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하고 있는 DMZ(비무장지대)의 효용과 가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은 ‘생태자원’에 대한 인식이 큰 반면에 독일인은 ‘분단’의 상징으로 꼽았다.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연구원(이하 경기연)이 지난 7월 16일(화)부터 26일(금)까지 한국인 500명, 중국인 150명, 독일인 150명 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확인됐다.경기연에 따르면 DMZ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북한&r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이 오는 31일(토)부터 내달 1일(일)까지 아름다운 우리 숲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대전·금산으로 ‘늦은 여름밤의 숲여행’을 떠난다.지난해부터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숲여행 팸투어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숲과 마을의 향토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숲여행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숲 ▲금산 생태숲 ▲보석사 전나무 숲길 등 대전과 금산 일대 숲길을 탐방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여행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남북분단 이후 민간인 출입이 제한됐던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0일(토)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된다.파주 구간은 ▲도라전망대 ▲GOP 통문 ▲516 철거GP 등 민통선 이북지역과 철거 GP(경계초소)를 넘나드는 20.6㎞ 길이의 둘레길 코스로, 지난 4월 ‘고성구간’과 지난 6월 ‘철원구간’에 이어 마지막으로 개방됨에 따라 남북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lsqu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 파주 지역 ‘DMZ 평화의 길’이 오는 8월 10일(토)부터 개방된다.개방하는 구간은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4월)과 철원 구간(6월)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구간이다.특히 지난해 9월 19일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가 있던 자리도 최초로 공개된다.남북은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 11개를 시범적으로 철거하기로 하고 이 중 1개는 보존하고 나머지 10개는 철거했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관리된 천연기념물과 명승이 별도의 법에 의해 관리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통조경 보존 및 육성을 위한 시책도 마련된다.이달 초 이상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을 위해 ‘천연기념물‧명승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제정법안에는 전통조경의 보존 및 육성을 위해 전통조경 조사‧연구 및 전통조경 활성화 기반조성, 전통경관의 가치 보존,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조경 재료 및 전통기법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산림청이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산림훼손지, 도서지역 등의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시키고, 산림건강성 회복을 위한 산림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산림복원사업의 근거를 담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이달 9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산림복원의 기본원칙을 정하고,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작성해 이행수단을 확보했다.또한 산림복원지 모니터링을 의무화해 산림복원 목표달성도를 높이고, 산림복원지원센터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지난달 28일(금)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1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박천규)’에서 인천시 백령·대청, 전북도의 진안·무주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지질공원위원회 위원들은 이들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질학적인 가치를 갖고 있으며 자연경관도 뛰어나 국가지질공원으로써 관광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백령·대청’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들로 &lsqu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이 접경지역인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도 5개 군과 경기도 연천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앞서 강원도와 연천군은 지난해 9월 28일 각각 산림청과 공동으로 MAB한국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한 결과,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회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결정됐다.이번 지정은 접경지역과 DMZ라는 특수성으로
[Landscpe Times 배석희 기자]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조경인 뚜벅이투어' 7월 행사로 강원도 고성군을 찾는다. 이번 투어는 화진포 일대 별장들, 통일전망대, 바우지움조각미술관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첫 번째 방문지는 해당화가 만발해 붙여진 이름으로 동양 최대 자연호수로 알려진 화진포다. 화진포에서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진 화진포의 성, 이승만 별장인 이승만화진포기념관, 이기붕 별장 등을 관람하게 된다.두 번째 방문지는 강원도 해변 가장 북단에 위치한 ‘통일전망대’다. 금강산으로 가는 철
정부가 국가직 조경공무원 채용계획안을 발표됐다. 올해 5급 2명을 포함해 조경직 공무원 22명을 선발하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공개채용방식으로 해마다 60명씩 총 2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에 이상석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겸 (사)한국조경학회장이 전해온 ‘조경인에게 드리는 글’을 싣는다. [편집자 주] 존경하는 조경인 여러분!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을 맞이하여 현장에서, 사무실에서, 강의실에서 많이 바쁘시리라 생각합니다.2019년은 조경계에 큰 변화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되고 있습니다.4월 23일 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DMZ)는 그동안 한국 전쟁 이후 무장만으로 가속해 온 역설적 공간이었다. 지난해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후 비무장지대가 평화의 공간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가운데 이 곳의 미래를 상상하는 전시 ‘DMZ’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고 있다.총 다섯 개 구역으로 구분된 이번 전시에는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중심으로 한 작가군이 다섯 번째 구역 ‘DMZ 생명환경’ 전시를 담당했다. 이들은 비무장지대의 생명환경을 미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