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한국조경의 50주년을 보내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3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룰에서 개최됐다.심왕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팬데믹과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지구 환경과 녹색 공간을 직접 다루는 조경이 많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전통조경 등 자연유산의 체계적·미래지향적 보존 및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이하 자연유산법)이 본회의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문화재청은 ‘자연유산법’이 지난 27일(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원형 유지를 원칙으로 하는 유형문화재 중심의 「문화재보호법」에서 분법(分法)되는 자연유산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자연유산을 ‘자연물, 또는 자연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조성된 문화적 유산으로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가 큰 동물, 식물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한국조경협회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사무국 이전 소식을 전했다.한국조경협회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사무국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23일(목) 진행했다.사무국 개소식에는 안세헌 (사)한국조경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형철·오화식 수석부회장, 이홍길·노환기 명예회장, 조용우 부회장, 이주연 사무국장, 이진이 간사 등 협회 주요 인사들과 최종희 (사)한국전통조경협회 회장, 오순환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상임이사,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회장 한승호)는 지난 17일(금) 도곡 스페이스락(Space LACH)에서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조경 가드닝(Landscape Gardening) 종목 출전 확정 발표와 선수선발 및 지원에 대한 포럼을 진행했다.한승호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염원해왔던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조경 가드닝 종목이 참가한다는 확정 결정을 받았다. 그동안 많은 조경계 단체와 인사들의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회장 한승호)가 오는 17일(금) 도곡 스페이스 락(Space LACH)에서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준비와 인문학 문예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리옹가는 길 :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제기능올림픽 선수선발과 지원에 대한 토의와 ‘꿈구는 정원, 인문학으로 그리다’ 강연이 진행된다.주요 토의안건은 2024 리옹 올림픽 출전 준비, 기능 인력 양성, 기능훈련 시스템 및 제도 선진사례 답사 및 연구이며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생태계의 보존, 재해예방 및 국민 건강복지 등 지속가능한 환경창출을 위한 조경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공공조경을 대표하는 공원 및 정원문화의 확산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는 조경인의 자세와 노력이 엄중하게 요구되는 시기이다. 당면한 범조경계의 많은 갈등과 도전을 치유하고 화합해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 다가올 한국조경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안세헌 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는 흑색, 묘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일반적으로 토끼는 다산의 상징이자 풍요를 뜻하기도 한다. 그런데 하나 더 현명함도 지니고 있다는 뜻으로 전해지고 있다.어쩌면 한국조경산업에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이에 안세헌 (사)한국조경협회 제22대 회장을 만나 조경계 현안과 협회의 방향성을 들어 봤다. 협회의 좌표는 설정됐다안세헌 회장이 이끌어가는 새로운 한국조경협회가 추진하고 나아가야할 좌표는 이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조경계 단체장들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및 영역 확대를 통한 새로운 한국조경 5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이 지난 11일(수) ‘2023 조경인 신년교례회’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홀에서 개최했다.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 개최와 한국조경 50년 기념식 등 지난해 성과와 감회를 전하며 “앞으로 한국조경 51년을 맞이해 지속 가능한 조경 발전의 기틀을 만들기 위
원림문화의 현대적 향유한국의 원림문화는 약동하는 문화일까, 망실되는 문화일까? 아니면 한국전통조경학회나 문화재청, 학교나 연구기관에서 다루는 향상되는 고급 연구 주제일까? 아니면, 고루하고 한물간 구태의연한 소외의 지대를 보존하는 영역일까? 나는 항상 궁금했다. 이를 대표하는 학회는 ‘한국전통조경학회’이다. 그러니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전통조경’이란 용어로 통용하고 있다. 이러할 때, 그 ‘전통’이라는 용어와 ‘조경’이라는 용어가 합쳐진 애매함이
‘백운동 원림’인가 ‘백운동 정원’인가?문화재청에서는 ‘강진 백운동 원림’이라 부르며 자연유산/명승/역사문화경관으로 분류하였다. 관리자인 강진군은 이곳을 ‘백운동 정원’이라 한다. ‘백운동 원림’을 네비게이션으로 좌표 삼을 때는 ‘백운동 정원’으로 입력한다.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명명되어 이정표로 통용된다. 그랬을 때 십중팔구 ‘설록다원 강진’이 펼쳐지는 제법 운치 있는 고개 정상쯤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19년 간 서울숲 유지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 전통조경 공간인 창경궁 권역 녹지 관리에 나선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지난 15일(화) 창경궁 회의실에서 유한킴벌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와 ‘창경궁 수목 및 녹지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율곡로 창경궁 권역 내 조경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참여 식재 및 관리 활동을 시행해 전통 조경에 대한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유지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한국전통조경학회가 600여 년 역사의 한양도성을 감싸 안은 백악산(북악산, 명승 제67호)과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일원을 전통조경가의 시각과 해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최종희)는 지난 5일(토) 이용훈 한국전통조경학회 고문 겸 그룹21 대표의 해설과 함께 ‘서울 백악산 및 청와대 일원 답사’를 진행했다.이날 답사는 2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윤동주 문학관에서 출발해 한양도성 둘레길, 백악산, 청와대를 비롯해 칠궁을 둘러봤다.백악산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분야 원로모임인 ‘조경을 사랑하는 원로들의 모임’인 조원모가 지난달 26일(수) 성수동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특강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조원모(회장 이기의 강원대 명예교수 겸 아세아종합건설 명예회장)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모임을 3년 만에 재개했다.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승빈 서울대 명예교수의 ‘조경인이 그리는 녹색이상도시 GREEN UTOPIA’ 특강을 듣고 그동안의 동정과 조경에 대한 경험 그리고 조경분야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최종희 한국전통조경학회장이 “오랜 시간 사용됐던 문화재 개념이 ‘국가유산’으로 전환되면서 그에 따른 많은 법적, 행정적 변화가 뒤따를 것이다. 자연유산법이 통과하면 전통조경의 미래도 변화할 것이다”면서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디지털 전환으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경제, 사회, 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변화 가져올 것이라 예상한다. 전통조경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며 디지털 시대 전통조경 역할과
시경(詩境)은 시의 경지에 이르는 흥취이고 온전한 감흥이다.시경은 시의 경지에 이르는 흥취이다. 시흥(詩興)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경치나 시정(詩情)이 넘쳐흐르는 흥취 있는 풍광을 말한다. ‘절로 시 짓고 그림 그리고 싶어지는 미적 정취’인 시정화의(詩情畵意)이고 의경(意境)이다. 시흥이 고취되어 풍광을 읊는 시 창작의 경계에 도달하는 온전한 감흥이다.지난 연재에서 "일찍이 원림 공간에 걸린 대련이나 제영과 시는 ‘형상 너머의 형상’인 상외지상(象外之象)으로 의경의 공간을 표현한다. 그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최종희)가 2022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1월 4일(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이사회 및 안재홍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학술대회는 일반분과와 특별분과, 포스트분과로 나뉘어 발표된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논문 발표자를 선정, 시상도 이어진다.임시총회 및 학술발표대회에 관한 참석 및 발표에 관한 문의는 학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국립세종수목원 생활정원 일원에 ‘탄소 Zero 모델정원’을 개막했다고 10일(월) 밝혔다.‘탄소 Zero(제로) 모델정원’은 2050 탄소 중립 실현 차원에서 정원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직업 역량 강화 교육 및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정원조성에는 ▲세종중앙회·세종신협·세종부강신협·세종우리신협·세종중앙신협·전의신협 팀, ▲중부대 원격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최종희)는 ‘2022년도 하반기 조선왕릉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탐방프로그램은 10월과 11월 각 2회씩 진행되며, 오는 10월 1일 5회차에는 서오릉과 서삼릉을 답사하게 된다.10월 22일에는 영월 장릉과 여주 영녕릉, 11월 5일 김포 장릉, 파주 삼릉과 장릉, 11월 26일에는 홍유릉을 찾는다.참가비는 회차당 3만원이며, 식비와 교통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참여는 선착순 30명만 가능하다.오는 30일(금) 오후 3시
고산 윤선도의 ‘상우(尙友)’에서 배우는 원림 행위옛 것을 가져온다. 옛사람을 배운다. 과거를 복기하고 즐기는 취향을 레트로(retro)라 한다. 회상, 추억 등을 뜻하는 레트로스펙트(Retrospect)를 줄여서 쓰는 말이다. 인류의 어떤 순간마다 복고는 물결처럼 파고를 탄다. 이내 잠잠하였다가 어느 계제에 일렁인다. 그래서 복고주의는 항상 명맥을 유지한다. 파도처럼 높낮이가 있고 물결처럼 길고 짧음이 있을 뿐이다. 옛 것에 새로운 현대적 재해석이 더해지는 것을 ‘뉴트로(Newtro)’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은 전통조경의 진흥과 대국민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전통조경 정책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전통조경 보존관리’, ‘전통조경 국제위상 제고 및 대국민 향유’등 3대 전략과 9개 핵심과제를 담은 ‘제1차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문화재청은 이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통조경 및 유관 분야 관계전문가 대상 공청회, 자문회의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