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환경보건법 적용을 받는 어린이 놀이터의 환경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발표됐다. 환경부는 2009년 3월 22일 이전에 설치된 어린이 활동 공간 2.034곳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을 지난해에 실시했는데 그 결과 894곳(43.9%)이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충족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환경안전진단 기준에 미달된 항목을 살펴보면 도료나 마감재의
올해 조경의 날을 3월3일로 지정해서 기념행사를 하듯이 신문의 날이 있어서 기념행사를 한다. 매년 4월 7일은 신문의 날인데 1896년에 창간한 독립신문 창간일을 기념해서 제정됐다. 그러니 역사가 꽤 깊은 행사인 셈이다. 한국신문편집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가 주관하는 기념행사는 신문의 사회적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는 계기를 삼고 있다. 건축의 날,
서울 강남구 대로변에 ‘나무병원’이란 간판이 커다랗게 붙어 있다. 이 병원의 외관을 보니 규모도 상당하고 나무병원이라는 호칭 때문에 관심이 갔다. 그러나 그곳은 이름만 나무병원일 뿐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부인과, 가정의학과를 전문으로 하는 인간병원이어서 실망이 되기는 했지만 그만큼 나무가 주는 편안함이 치유의 의미로 해석이 된다 생
지난 주 호텔신라의 홍보팀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이부진 사장이 통 큰 온정을 베풀었다는 미담 자료가 배포됐다. 82세의 모범택시 기사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 받는 사고를 내서 회전문이 완파되고 직원 투숙객 4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호텔 측 피해액은 5억 원이고 택시기사의 책임보험 보상액은 5000만 원으로 4억5000만 원을 개인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종영되고도 그 인기의 후폭풍이 길게 이어지고 있고 특히 중국에서의 열풍이 계속 뜨겁다. 400년전 지구에 온 외계인이 사랑과 능력을 보여준 별그대는 드라마 주인공이 사용했던 물품이나 옷은 구하기가 힘들 정도로 인기가 되고 중국에서는 여주인공이 먹었던 치맥(치긴과 맥주) 신드롬이 올해 초까지만 해도 신형 조류독감
며칠 전에 공공조경공사 관계자인 발주처·시공사·감독처 세 그룹이 모여서 ‘전문가 합동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주최한 토론회의 추진 배경은 첫째, 공사 관련 문제점 개선 및 제안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서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둘째, 공사 관련 주체들 간의 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자 바통을 넘겨받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카운트 다운이 됐다. 이번 올림픽의 주최국인 러시아가 소치에서 ‘눈치, 사치, 수치’라는 3치 올림픽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는데 평창에서는 이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자랑스럽고 멋진 동계올림픽을 이끌어야 한다. 소치의 3치 중 하나는 ‘눈치&rsqu
2012년에 이어 또 다시 정원 관련 법률이 국회에 발의됐다. 지난 2월14일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이낙연 의원(민주당)의 대표 발의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로 제명을 바꾸는 것부터 정원에 관한 정의와 구분 등에 대한 개정을 하려는 것이다. 제안 이유는
지난 14일에 일간지에 경기도 교육청이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광고를 실었다.‘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서른 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입니다’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큽니다’ 라는 문구와 안 의사가 혈서를 쓰기 위해 잘랐
드디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고대하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육상경기로 치면 100m 경기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온 국민의 염원을 속 시원하게 뚫어준 이상화선수가 겨울왕국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등극을 했다. 4년 전 이상화는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을 따고서 빙상 영웅들의 맏형인 이규혁의
또 하나의 안타까운 인재가 여수 앞바다를 덮쳤다.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국민들이 가족들과 정담을 나누던 지난 1월31일에 전남 여수에 위치한 GS칼텍스 원유2부두에서 싱가포르 국적 27만 톤급 원유운반선 ‘우이산호’가 송유관에 충돌하여 원유가 대량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초기대응이 늦어진 방제 작업은 기름띠 확산 저지에 효과를 못
영화 ‘변호인’에서 주인공인 송우석 변호사가 어려운 시절에 아파트 건축공사장에서 잡일을 할 때 거실 분합문 안쪽 위에다 시멘트 몰탈을 바른 후 손가락으로 새겨 논 글이 ‘절대 포기하지 말자’다. 그는 변호사가 되어 돈을 벌자 자기가 공사를 했던 아파트에 가서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주인에게 다자고짜 집을 팔라고 한다
60년대 초반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천재소년’ 김웅용이 있었다. 그 소년은 IQ가 210이고 돌 때에 이미 한글과 천자문을 떼고 세 살의 나이에 미적분을 풀고 4살에 4개 국어를 구사하며 한양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을 했다. 당시 신문을 찾아보면 색동저고리 한복을 입은 꼬마가 미적분을 풀고 삼촌 뻘인 대학생들과 한 강의실에서
2014년은 청마의 해다. 시인 유치환선생의 호가 청마라서 그의 시 ‘깃발’이 생각난다.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깃발의 움직임을 형상화하여 내적인 몸부림을 강렬하게 표현한 ‘깃발’ 시는 소리
행복주택 7개 지구 중 서울 가좌지구가 가장 먼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행복주택은 박근혜정부가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반값 임대주택으로 당초 ‘희망주택’이었지만 ‘국민행복시대’라는 국정비전에 맞춰서 이름이 새로 정해졌다. 행복주택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철도부지와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5년간 총 20만 가구를 짓는 것을
2013년 한 해가 가면서 너무 많은 사건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세밑 유행어가 된 ‘안녕’이라는 말에 조경계도 동승을 해 보았습니다. 연초부터 터진 공간건축의 부도로 여러 조경설계사무소가 용역비를 받지 못한 상태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른 건축설계사무소도 상황은 비슷해서 함께 용역을 수행한 조경설계사무소가 자금난을 겪고 있고
최근 정원에 대한 관심이 각별해졌다. ‘인생의 마지막 호사가 정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원을 소유하거나 가꾸는 것이 인생살이의 로망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정원을 가꾸고 사랑하는 것을 영국이나 유럽의 전유물로 생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우리나라도 정원 관련 협회가 생겨야 한다는 당위성까지 생겼다. 우리 선조들은 이미 오래전부
엊그제 경기도 고양시에서 물개 한 마리가 한밤중에 도로를 질주했다. 우연히 자동차를 타고 가던 목격자가 차 속에서 핸드폰으로 촬영한 화면을 보면 마치 검둥개가 뛰어 가는 것으로 착각을 할 정도로 잘 달리는 모습이었다. 고양시의 한 사설동물원을 탈출한 물개는 질주 끝에 4km 가까이 떨어진 곳에서 잡혀서 다시 동물원으로 되돌아 왔다. 119 구조대원이 출동하
기부가 주는 사회적 의미는 자선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없이 내놓는 사전적의미보다 훨씬 커다랗고 아름답다.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이 있는 이웃들과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해서 슬픔에 잠긴 사람들과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장병들의 유족을 위한 기부는 가슴을 따듯하게 한다. 최근에는 필리핀의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모금활동은 반갑고
부산의 영도대교가 다시 옛날 도개(跳開)기능을 회복하면서 명물로 재탄생했다. 1934년 11월 23일에 길이 약 214.63m 너비, 약 18m로 준공된 영도대교는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과 영도구 대교동을 연결하는데 일제가 대륙 침략을 위한 보급 및 수송로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 되었고 6.25전쟁 당시에는 피란민들의 단골 약속장소로 이용돼서 원조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