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은 추석을 맞아 9월 28일(목)부터 10월 9일(월)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복주머니 이벤트, K-전통놀이 체험, 숲속문화공연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있다.또한 오는 9월 23일(금)부터 10월 29일(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가을 기획전 ‘Plantopia : 함께 살아가는 식물’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시에는 식물의 공간, 식물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작업하는 최유경 작가의 작품 30점과 작가의 작품 속 식물인 바나나, 몬스테라, 아레카야자 등 열대식물이 전시된다.이와 함께 관람객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7일(화) 한국전통정원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2023 한국정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 전시원인 한국전통정원을 특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한국정원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이번 심포지엄은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옛 그림에서 본 창덕궁의 나무’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이선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고문헌 속의 전통식물’ ▲김종근 플러스가든 대표의 ‘한국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로 앞으로 정원에서도 지속가능한 정원디자인과 식재, 유지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굵어지고 있다.전국적으로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조성 붐 가운데 공공정원에 대한 정책과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 정원 ‘Hoes·Oudolf Ulsan Garden’ 개장을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정원과 정원문화를 주제로 ‘울산태화강국가정원 국제학술토론회’를 지난 21일(금)
숲길이 있어 미음완보(微吟緩步)의 소요유(逍遙遊) 가능열린원림문화의 향유는 숲길로 성립한다. 숲길이 있기에 미음완보의 거닐기를 통한 소요유가 가능하다. 소요유는 원림이어서 행세한다. 그래서 윤선도(1587-1671)의 산중신곡에 나오는 임천한흥(林泉閑興)은 우주적 직관이다.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원림을 거닐면서 여유롭고 한가한 흥취에 접어드는 임천한흥의 묘사는 찾기 힘들다.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생명의 약동인 엘랑비탈(élan vital)의 생기발랄한 행위와 임천한흥은 교접한다. 숲길 / 온형근 오지 않을 너를 기다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회장 김형선, 이하 조경기술인회)는 오는 10월 22일(토) 국립세종수목원 답사행사를 개최한다.조경기술인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70명으로 한정해 서울왕복 교통편 및 수목원 입장료, 그리고 중식과 간식이 제공된다.신청은 10월 7일(금) 까지 신청폼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2020년 설립된 국립세종수목원은 3700여종의 식물 172만 본과 9개의 정원전시관람지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유의 정원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회장 김경섭)가 지난 13일(금) 광주시 서구 JS웨딩컨벤션 2층에서 150여 명의 회원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 자리에는 한국조경협회 김경섭 광주·전남시도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이홍길 본회 회장, 송갑석 서구 국회의원, 이문석 조경협회 대구·경북시도회 회장, 노재신 대구·경북시도회 수석부회장, 이형철 본회 부회장, 이광호 한평산림조합 조합장, 김부식 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이 여름을 대표하는 식물전시를 연출하면서 여름정원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이 오는 8월 29일(일)까지 ‘지금 여기 우린 여름’ 을 주제로 여름꽃 전시를 개최한다.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 감각정원, 한국전통정원, 생활정원, 단풍정원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젤로니아, 베고이나, 파피루스, 칸나, 콜레우스, 풍접초, 페추니아 등 200여 종(11만 본)의 다양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이 지난 7일(수)에 만나 명품 새만금수목원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이날 양 청장은 국내 최대 식물전시 유리온실과 한국전통정원, 습지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청류지원 등을 둘러보며 “온대 자생식물의 보전과 증식을 선도하고, 도시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내 희귀특산식물원에 지난 18일(목) ‘네발나비’가 발견됐다.이날 산제비꽃에 앉아 관람객의 시선을 끈 네발나비는 봄에 출현하는 대표 곤충으로, 뒷날개 아랫면에 흰색의 알파벳 ‘C’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명에 포함된 단어 ‘c-aureum’도 뒷날개의 C자 무늬에서 유래해 붙여진 이름이다.애벌레 시기에는 환삼덩굴을 먹이로 삼는다.한편, 국립세종수목원 내에는 네발나비를 비롯해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코로나19까지 삶의 생활 방식이 변화하는 요즘, 이러한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자연스레 공원, 정원, 식물 등 녹색 키워드를 찾고 있다.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말 열린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기간 조경세미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세미나실에 모인 참석자들은 의자가 부족해 뒤편에서 일어선 채로 있거나, 바닥에 앉아 있는 등 각자의 방법들을 찾아 강연을 들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졌고, 강연이 끝난 후 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라남도가 권역별 정원 및 수목원 자원과 연계해 전남 정원 네트워크 기반 구축에 나선다.전라남도가 동부권의 순천만국가정원, 서남부권의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북부권의 담양 국립한국정원문화원을 핵심축으로 해 ‘전남 정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3개 권역 간 연계 관광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 콘텐츠 발굴과 공동 SNS 홍보 강화를 통한 도민들의 정원 생활 향유는 물론 관광객을 유도해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우선 도는 정원 네트워크 기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이 거제시에 국립난대수목원 대체사업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제시한 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이 “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거제시로서는 관광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국가정원이 난대수목원 보다 오히려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변 거제시장이 8일(금) 한‧아세안 국가정원 추진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아시안 문화체험을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한‧아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는 ‘2020 전통조경학과 작품전’을 28일(수)부터 11월 1일(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전시관 상설전시실과 한국전통정원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또한 오프라인 전시는 물론 한국전통문화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관람이 가능토록 했다.올해는 전통조경학과 설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작품전을 ‘열여덟 번째 졸업 작품이야기’라는 정기작품전과 ‘한국 정원이야기’ 특별작품전 등 2개 부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해 궁능유적본부를 전통조경 주무부처로 설치한 데 이어 내년 초면 전통조경의 업무를 주관하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소속 전통조경직제를 신설해 전통조경 연구 업무를 시작하면서 전통조경의 이름을 걸고 문화재정책이 추진된다.(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박율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학회의 적극적인 전통조경 정책을 모색하는 ‘한국전통조경학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지난 16일(금) 개최했다.이용훈 그룹이십일 회장은 지난 7월 발의된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어 또 하나의 국립수목원이 세종시에 들어섰다.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온대 중부지역의 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수목원 고유 기능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생활권 한가운데서 식물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으로서 ‘도심형 수목원’이다.오는 18일(일) 정식 개원을 앞두고 온대 중부권의 식물자원을 보유한 도심형 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을 미리 찾았다.지난 2016년 장남평야 논을 개발해 공사를 시작한지 4년 만에 국민에게 선보이게 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립수목원으로 최초로 ‘도심형수목원’을 표방한다. 온대 중부권 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식물원 고유 기능 외에도 국민의 삶 한가운데서 식물문화에 집중한다는 선언이다.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수목원, 정원, 식물원의 기능은 자연과 사람이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며 “숲이 가장 필요한 곳은 도시”라 말한다. 기후위기 시대 지역사회, 나아가 국민과 함께 도시의 다양한 정원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이 원장을 지난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그동안 문화재 고증 오류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성락원(城樂園)이 ‘서울 성북동 별서’라는 이름으로 명승으로 재지정된다.문화재청이 지난 26일(수)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심의를 개최해 명승 제35호 ‘성락원’을 지정 해제하고 ‘서울 성북동 별서’로 명칭을 변경해 제118호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성락원은 조선 시대의 민가정원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고유문화가 잘 보존된 가치가 있어 1992년 국가지정문화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기후변화에 대비한 온대 중부권역 자생식물의 보존과 증식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착공 4년 만에 준공을 알렸다.산림청에 따르면 세종시 중앙녹지 공간에 축구장 90개 면적 정도의 65ha로 조성된 국립세종수목원은 총 사업비 1518억 원이 투입됐다.지난 2012년 기본계획을 시작해 2016년 6월 15일 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 29일 준공을 알렸다.도심형 수목원으로 자리한 국립세종수목원은 다른 수목원들과 달리 3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조성이 진행됐다.먼저 한국의 식물문화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박완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국정감사에서 산림청을 향해 정원문화가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을 폈다.박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산림청에 등록된 정원은 국가정원 2곳(순천 순천만‧울산 태화강), 지방정원 1곳(양평 세미원), 민간정원 28곳으로 총 31곳이다. 현재 지방정원 16곳은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산림청은 지난 2017년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정원문화‧산업 실현&rsqu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지난 21일(토) 2019년 9월 뚜벅이 투어에 참가한 뚜벅이들이 태안 안면도에서 운치 있는 빗속을 거닐며 한 편의 풍경 속으로 녹아드는 하루를 보냈다. 한국조경신문이 주최· 주관한 행사로, 이번 투어는 안면도 토박이 숲 해설사와 함께 걷는 자연휴양림의 특별 코스에서 시작해 안면도 수목원, 안면암을 돌아봤다.첫 번째 방문지는 우리나라 선조들이 예부터 국가적으로 관리해온 안면도의 소나무 천연림이 우거진 울창한 자연휴량림이다. 나무에 새겨진 민족의 역사와 인간 삶의 교훈을 곁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