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境)과 화경(畫境)의 만남서석지 원림의 시경을 살피기 전에 겸재 정선(1676~1759)의 진경산수인 '쌍계입암'을 먼저 관람한다. 영양의 입암면에 있는 입암(선바위) 주변을 그린 것이다. 바위의 골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입암 앞의 파문이 이는 격류는 기운생동하는 봄 풍광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물 건너편 둔치에서 선바위와 암벽을 올려다보는 앉은 사람과 서 있는 사람이 보인다. 화중 인물이 올려다본 선바위와 암벽을 그렸으니 앙관(仰觀)의 시선 풍광이다. 또 하나의 시선이 있다. 화중 인물을 내려다본 둔치 뒤
사대부의 출처관에 기록된 원림 문화사대부는 글을 읽는 선비인 ‘사(士)’와 벼슬하여 관료가 되는 ‘대부(大夫)’가 합쳐진 말이다. ‘사’는 은거하며 심신을 수양하는 ‘수기(修己)’의 생활을 한다. 이를 ‘처(處)’라고 한다. 반면에 ‘대부’로서 조정에 나아가 정사에 참여하는 ‘치인(治人)’을 ‘출(出)’이라 한다. 처는 수기에 들고 출은 치인에 나선다. 여기서 처
포화용수량의 원림을 수용하는 증폭된 호수면갈수기의 폭우는 급하다. 유속도 빠르다. 줄어든 저수지의 빗금을 금세 채운다. 새로운 호수풍광에 놓인다. 산비탈까지 증폭된 수면 안에 갈수기의 빗금을 간직한 채 남실거리며 찰랑찰랑한다. 원림의 열음정(悅音亭)에서 호수를 굽어본다. 숲의 나무 사이사이로 푸른 수면이 번뜩이며 일렁거린다. 원림 바깥에서 갈급한 기별 하나 접속한다. 먼발치에서 참나리 붉게 타올라 주변 사람의 얼굴이 화끈화끈 볼 발간 새악시란다.사실 갈수기를 채웠던 폭우의 며칠 동안은 몰랐다. 이후부터 원림은 계속 땡볕이었다. 바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유산의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기획해 선보인다.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벌인다.이번 캠페인은 ‘한복 입고 궁궐탐방’, ‘문화유산 야간 체험’ 등 문화유산을 새롭게 누리는 추세 가운데, 케이팝 등 한류 확산으로 문화의 힘이 갖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우리 유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곳의 ‘한국의 서원’에 대해 2024년까지 5년간의 서원 보존·관리 및 활용하는 6대 추진전략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한국의 서원’은 달성 도동서원을 비롯해 병산서원, 소수서원 등 총 9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통합관리 계획 및 해설 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서원과 서원이 위치한 지자체들에 등재인증서를 전달하면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6일 아르제바이잔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총 14곳으로 늘어났다.한국의 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유산 등재에 한 발 다가섰다.문화재청은 지난 1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한국의 서원’에 대한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심사평가서에는 등재를 신청한 9곳의 서원 모두 등재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을 한 ‘한국의 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주)한설그린(대표 한승호)이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해 임직원들의 단합도모를 위한 시무식 겸 워크숍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청송 주왕산과 안동에서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청송 주왕산과 안동을 비롯해 천년고찰 봉정사, 도산서원, 월영교, 하회마을 등을 방문해 2019년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조경신문]
문화재청이 ‘한국의 서원’과 ‘한국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경계 소폭 변경을 위한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한국의 서원’은 16세기부터 17세기에 건립된 9개 서원으로 구성되어
문화재청은 지난 24일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열고,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서원’을 선정했다.‘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경북) ▲함양 남계서원(경남) ▲경주 옥산서원(경북) ▲안동 도산서원(경북) ▲장성 필암서원(전남) ▲달성 도동서원(대
주간 개찰 현황(2015. 2. 4~2.10)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업체 1순위금액 구매(물품) 경관조명
조선 시대 대표 사립 교육기관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준비를 하고 있다.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화위원회는 ‘한국의 서원’을 문화재청의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제4차 세계유산분과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 ‘한국의 서원’은 현존하는 600여 개의 서원 중 한국 서원의 특징을 대표적으로 드러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는 어디일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 투표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차지했다. 선정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25개 후보지를 새롭게 추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125개 후보지에
우리나라에서는 최대 규모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돼 있는 ‘전북 고창갯벌’이 국토해양부가 5일 개최한 국토정책위원회 지역발전분과위원회에서 발전촉진지구 지정키로 하고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영주 신발전지역’과 함께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2곳이다.
(주)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 중인 ‘2012 조경인 뚜벅이 투어’ 7월 행사로 ‘경북 예천군 일대 명승지’를 탐방한다.. ‘예천군 명승지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추진하는 7월 뚜벅이행사는 회룡포, 초간정 원림, 금당실마을, 곤충바이오생태원 등을 탐방
(주)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 중인 ‘2012 조경인 뚜벅이 투어’ 5월 행사로 ‘경인아라뱃길, 한수종합조경 강화도 농장, 디자인파크개발 공장’ 탐장을 실시한다. 오는 5월 12일(토)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에서 출발해 한수종합조경 강화
(주)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 중인 ‘2012 조경인 뚜벅이 투어’ 4월 행사로 ‘강릉 경포호 일원’를 탐방한다.. ‘녹색시범도시 강릉으로 떠나는 벚꽃여행’이라는 테마로 추진하는 4월 뚜벅이행사는 아름조경 농장탐방, 강릉경포호 한바퀴 걷기, 생태습지
조선시대 전통정원에 식재된 식물의 종류와 배치 등이 포함된 ‘한국의 전통정원’ 화보집이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년간 ‘수목원에 적용 가능한 한국 전통정원 조성에 관한 연구’ 일환으로 전통정원에 식재된 식물의 종류, 배치기법 등을 옛 그림과 문헌에 남겨진 기록을 바탕으로 각 현장을 찾아다니면
(주)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 중인 ‘2012 조경인 뚜벅이 투어’ 3월 행사로 ‘수원화성과 (주)이노블록 공장’ 탐장을 실시한다. 오는 3월 10일(토)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7시 30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에서 출발해 수원화성 탐방과 화성 융건릉 그리고 (주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총 연장 18.627km의 서울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난 16일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등재신청서는 다음달 3일에 열릴예정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등재 절차를 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