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월) 한국기술사회 조경분회에서 조경기술사 합격자 11명에게 기술사패를 수여했다.김부식 조경분회 회장(본지 발행인)의 진행으로 거행된 이번 행사는 조경분회 초대 회장을 비롯한 선배 기술사와 참석자의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서 신임 기술사를 대상으로 김부식 회장의 ‘식물인문학’ 강의가 진행됐는데 기후위기 시대의 조경의 역할과 더불어 다양한 식물의 정보와 효능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지폐에 그려진 수목과 숨겨진 이야기를 강의로 진행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이 자리를 만든 김부식 조경분회 회장은 강
2023 한국조경가협회 정례포럼이 지난 1일(금)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 12층 아나스홀에서 개최됐다.올해 5월 재창립한 한국조경가협회는 조직구성 및 활동 채비를 갖춰 이날 임시 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협회 활동이 시작됐음을 알렸다.이날 행사는 1부에 사업계획과 주제 발표, 2부에 조경가 정영선의 젤리코어워드 수상기념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안계동 한국조경가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조경가협회는 조경계획, 조경설계를 통해 조경작품 창작 활동에 주력하는 조경가들의 모임이다. 협회를통해 조경설계분야의 발전과 협력 증진,
예건 창립 33주년 기념 특별초청 강연회가 11월 28일(화) 10시 도심공항터미널 3층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개최됐다.이날 강연회는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박기숙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회장의 진행으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와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강연에 앞서 노영일 예건 대표는 “코로나 4년이 예건에게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직원들이 큰 버팀목이 돼줘서 오늘 훌륭한 두 교수님을 모시고 33주년 기념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13년 전 본사 건축 설계를 과감하게 조경가에게
캐서린 구스타프슨(Kathryn Gustafson)은 1951년 미국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조경가이다. 한국에서는 동탄신도시 작업을 했었다. 젊은 시절 패션디자인을 공부했던 구스타프슨은 지형을 옷감처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구스타프슨은 이렇게 말했다. “하늘 아래 모든 것들을 디자인하는 것이 조경이다” 그녀는 작업하는 모든 곳에서 그 곳 고유의 지형을 이해하고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작업방식으로 많은 조경가들의 감탄을 자아 내곤 했다. 지난 5일(수)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구스타프슨은 한국 서울시립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나래중앙공원 내에 세워질 ‘서서울미술관’ 설계안이 최종 당선됐다. ‘서서울미술관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더 시스템 랩’과 ‘jwl', 정욱주 교수의 ‘지나만 가도 미술관’이 당선됐다. 이들은 공원의 기존 보행로에 예술의 레이어가 입혀지는,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일상 속의 미술관을 제안했다. 당선작은 “금나래 공원의 중앙보행로는 지역주민이 등하교, 출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0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이어 2015년 수목원‧정원법이 시행되면서 순천, 서울, 부산, 울산, 청주 등지에서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정원문화가 빠르게 대중 속으로 파고들면서 정원에 대한 관심, 정원교육, 정원관련 시공도 늘어났지만 현재 국내 정원박람회를 비롯해 정원산업은 주춤하다. 해를 거듭하면서 정원이 양적으로 증폭됐지만 정원에 대한 질적 성장이 있었는지는 성찰해볼 일이다.이에 본지는 정원 분야 종사자들에게 정원계 현황과 함께 대안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지난 달 27일 김봉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조경신문이 지난 8일 우돌프의 인생과 정원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다섯 번의 계절 : 피에트 우돌프의 정원’을 상영했다. 이날 객석은 우돌프의 정원을 영상으로 만난 후 감동으로 가득 찼다.영화가 끝난 후 객석에 영화의 여운을 물었다. 관객 대부분이 조경과 정원 관련 분야에 종사해 영화에 얽힌 후기는 구체적이었고 각자의 자리에서 식물과 정원, 그리고 조경을 되돌아보는 진지한 답변이었다. 이현수 천지식물원 실장 : 피에트 우돌프와의 첫 만남, 2017년 8월 어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잔디를 관리하다보면 일일이 손으로 잡초 제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농약을 살포하면 인체에 해를 가할 수 있고,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이나 공원의 경우 더 큰 고민을 안겨주기 마련이다. 사람들이 직접 이용하기 때문에 자칫 잔류농약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살포를 포기할 수도 없으니 농약에 대한 딜레마는 극복하고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주 오래전 신문 한 구석에 눈에 띄는 기사를 발견했다. 조그만한 기사였음에도 왜 그 글이 눈에 띄었을까?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정영선 선배님이 하고 계신 소박한 조경관련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을 난 조경이라는 우산 밑에 버티고 있다. 여자라는 이름으로...지난주 남북회담이라는 세계적인 이슈가 있기 전 우리사회는 ‘미투운동’으로 인해 요동이 치고 있었다...과연 조경계는 미투운동이 일어나지 않았던 안전지대였을까?건축분야와 같이 조경분야는 학생시절부터 밤샘작업이 일상화되어 있었던 듯
식물학도이자 보태니컬 일러스트레이터 신혜우의 전시 ‘식물학자의 그림 그 시작과 끝’이 서울시 종로구 보안여관에서 오는 29일까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지난 15일, 생물학과 미술의 학제 간 연구하고 바이오아트 분야에서 창작 활동하는 이소요 작가의 기획으로 그림 그리는 식물학도 신혜우 작가의 창작과정이 공개됐다. 이 전시는 지난해 봄 예술
서로 다른 모습까지포근하게 안아준다.바람도 풀도 햇빛도너를 따스히 받아들인다.그렇게 너를 담아내다.그렇게 너를 나에게 담다.미제 자작시에 ‘너를 담다’라는 제목을 부여하고, 이를 모티브 삼아 정원으로 풀어냈다. 이 작품이 바로 ‘2017서울정원박람회’ 작가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은주·정성훈 작가의 &
차용준(7월 3일)판교에 테라스 정원. 작은 공간이지만 예쁜 정원을 원하는. 하지만 알아서 해달라고...다른 요구 사항은 없었지만, 소나무에는 조금 욕심이 있으신 듯 했다. 정원의 스케일과 현실적인 예산 때문에 설득을 했고 다행이 받아들여 주셨다. 전통적인 오방색 개념을 차용하여 배식을 하고 방지원도를 뒤집어 네모난 정원에 원형 수조를 앉혔다. 공사가 끝나
국내 조경산업이 침체된 국내 시장에서의 난국을 극복하고 해외 수출시장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또한 그에 맞는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국내 조경산업의 긍정적 전망이 예고되고 있다.조경시설물 전문 업체인 (주)예건 (대표 노영일)은 조경시설물 업계에서는 최초로 유럽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이 이루어진 제품은 접이식 테이블 벤치(영
온수진(2월 27일)서울역고가에 소나무 심기. 총 228종의 식물 주인공들 중 첫 번째 등장. 위치는 서울역과 남대문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고가 정중앙. 축하객으로 따순 봄 날씨들이 가득 몰려 와줌. 시끄럽던 오전 시간이 이 한 컷에 시원하게 녹아내리네.김연금(2월 27일)마을의 focus group과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는 이유는 단순히 디자인만을 위한
“조형물은 모두 프로그램으로 만든다. 더 이상 미술전공자를 뽑지 않는 이유다. 아름다움이 공식화되었기 때문이다. 자연도 수학이 들어있다. 점을 그리면 도심을 구하게 된다. 달팽이집이든 잠자리 눈이든 모두 수학이 들어있기에 가능하다. 이것을 데이터화 한다면 빠르고 정확한 설계가 가능한 시대가 바로 현재라는 사실이다.” 조경계에서 이두열
오기영(2월 14일)오늘 공동주택 조경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 대책 토론회가 조원 2동 중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재단 안상욱 이사장님, 성균관대 하유미 교수님,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장, 통친회장, 부녀회장 등이 모여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조원 2동은 한일타운 등 공동주택이 92%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파트 조경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
토목과 건축설계의 밑바탕은 이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빌딩정보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예측 가능한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업정보의 통합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설계 품질과 생산성 향상, 시공오차의 최소화, 체계적 유지관리 등이 수월해 비용에 대한 절감 효과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8일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간 중 ‘정원작가와의 유쾌한 만남’이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렸다.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출품한 쇼가든 부문 정원작가들을 초청해 보다 깊은 정원감상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주)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뚜벅이 투어’의 일부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다. 뚜벅이 투
김지영, ‘Entre Ciel(하늘과 나를 이어주는 정원)’소속 프리랜서 디자이너스폰서경기도시공사, (주)한림로덱스프로필University of Essex, Writtle School of Design MAGD, UK2015 서울정원박람회 공모 정원 동상 ‘지하철에서 한강을 보다’2016 서울정원박람회 공모 정원
남한산성, 그늘진 깊은 산 속 너럭바위에 걸터앉아 먼 산을 바라보며... 발아래 깔린 안개 숲 속 그늘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와 잔잔한 물소리를 듣는다. 일상에서 만나는 숲을 표현하다. 1. 참가계기와 소감내가 설계한 정원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나만의 생각이 반영된 정원을 만들고, 현장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