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파주 운정신도시에 물 순환시스템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나 소규모 지역 단위에서 간이 정수시설을 활용한 물 순환시스템은 있었지만 하천수를 정수해서 도시 전체를 순환하는 대규모시스템은 파주 운정신도시가 국내 최초다. 물의 순환은 순환계 내에서의 물의 총량은 항상 유지되지만 증발, 증산, 응결, 강수, 유수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물의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술은 발효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며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를 푸는데 유익하며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넓혀주는 명물이라고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류시장의 규모가 7조원을 넘는다고 하니 술은 우리 생활에 매
“지구는 푸른색이다”라는 말은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였던 유리 가가린이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올랐다가 1시간 48분 동안 우주에 체류하고 귀환한 뒤 밝힌 말이다. 지구가 푸른색을 띄는 것은 지구표면의 3/4가 물이기 때문이란다. 최근 NASA와 지구로부터 370km 상공에 있는 우주정거장이 촬영한 위성
스코틀랜드 출신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6년에 발표한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극, 뮤지컬로 워낙 많이 알려져서 굳이 직접 감상을 하지 않았어도 줄거리를 대충 짐작하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할 때 문과생들은 법대로 입학해서 판검사가 되는 것이 로망이고 이과생들은 의대로 진학하여 의사가 되는 것이 목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거짓말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거짓말의 시조는 이브에게 사과를 따 먹으라고 한 뱀이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가 될 것 같다. 헤르메스는 형 아폴론의 소를 훔쳐가면서 소에게 발자국이 거꾸로 된 신발을 신겨서 상대방을 속이고 훔쳐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탈리아 피렌체 동화에 나오는 피노키오 이야기와
서울대공원이 개장한지 벌써 30년이 됐다. 1984년 5월 1일에 개장한 이래 매년 6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을 비롯해 식물원과 현대미술관, 삼림욕장,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공존하고 있어서 어린이뿐 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서울대공원은 몇 년 전에는 말레이 곰이 탈출하여 여러 날 동안 관악산 주위를 돌아다니며 놀라게
스포츠는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 스포츠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하게한다는 점에서 매우 교육적이다. 모든 국민은 건강한 삶을 영위해야한다는 측면에서 스포츠는 필수다. 국민들의 스포츠 사랑으로 성장한 프로 스포츠는 국민 생활의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프로 스포츠의 스타 선수는 젊은 청소년들에게는 인기 연예인 버금가는 동경의 대상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하고 첫 행선지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인력시장을 찾았다. 최 부총리는 근로자 쉼터를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선물도 주고 일용직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신임 부총리가 제일 먼저 찾을 정도로 건설업이 어렵고 그만큼 근로자의 애로사항도 많다는 얘기다. 태평동 인력시장은 조경현장에서도 급하게
지난 주말에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7월 뚜벅이 행사가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부석사, 소수서원, 희방사 계곡을 다녀왔다. 행사에 참가한 뚜벅이들은 나름대로 아는 만큼 느끼기도 하고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 한적한 시골 정서를 느끼기에 충분한 하루였지만 마지막 코스인 희방사 절집을 보는 순간 하루 내내 좋았던 기분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조경직 직원들이 ‘경관·생태·조경 K-water 기술집’을 발간했다. 지난 7월 3일 발표된 기술집은 그동안 K-water에서 수행한 프로젝트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서 획득한 핵심 보유 기술인데 이것을 조경계의 발전을 위하여 모두 공개한 것이다. 그동안 LH공사나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도시의 가로수는 역할이 참 많다. 요즘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열섬현상을 저감시켜준다. 소음도 줄여주고 공해를 잡아주고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나무에 달린 잎의 녹색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가로수가 연결되어 띠녹지가 형성되면 녹지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삭막한 도시의 오아시스처럼 환경개선의 일등공신이다. 그러나 같은 나무라고 해서
지난 일요일에 막을 내린 '2014 부산 조경,정원박람회'는 여러 방면에서 부산 조경인들의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총 84개사 400여 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조경업체들이 참여하였고 시설물 위주의 전시를 탈피하여 식물과 어우러진 소규모 정원을 비롯하여 여러 주제관을 운영하여 다채로운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동아대학교, 동국대
작가 이문열의 단편소설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시골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어린이들 사이에 형성된 절대권력과 허구성 그리고 그것이 유지되는 배경은 주변의 묵인과 동조에 있으며 그 권력이 몰락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웅은 난세에 나타난다. 중국 무협지나 삼국지를 보면 전쟁이나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승리를 하거나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
우리나라 사람은 반칙을 그동안 예사로 여기고 살고 있었다. 습관적으로 반칙을 하고 살기 때문에 반칙인지 인식을 못할 정도로 반칙에 익숙해 있다. 반칙은 일산 서민이건 공직자이건 정치인이건 간에 무의식적로 반칙을 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그 중에 차도를 무단횡단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6.4 지방선거가 끝이 나고 당선자가 결정됐다. 그동안 힘들고 고생스런 선거유세기간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선거운동을 함께한 출마자들에게 수고했다고 격려를 드리고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위로를 드린다. 특히 낙선자들의 나라와 국민을 위한 충정은 높이 사야하며 그들의 선거 공약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계포일락(季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가 발표된 이후에 많은 말들이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진솔한 사과였다며 국회가 초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으나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제의 진단과 처방이 모두 잘못됐다고 지적을 했다. 같은 담화, 상반된 평가는 국민을 피고하게 할 뿐이다. 24분 정도가 소요된 담화문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와 책임소재
대한민국 국민의 감정과 생활이 한 달 넘도록 힘든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렇게 침울한 분위기에 대한 반전을 시도하는 여건이 아직 성숙이 안 되는지 변화의 조짐이 아직 없다. 아마도 이런 상황의 가장 큰 요인은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날마다 새롭게 불거져 나오는 무치한 행정의 소치로 보인다. 국민들의 아픈 마음은 계속되고 있고 한 달 사이에 침체된 경제 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3일이 지났으나 슬픔이 진정되기는커녕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계속하여 벗겨지는 부끄럽고 추악한 모습이 대한민국을 더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희생자들에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현재의 모습이지만 자성의 목소리와 보다 건강한 사회로의 회복에 대한 논의도 있다. 상처가 너무 커서 회복을 논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먹먹하고 미안하고 안타깝고 분노하는 마음이 계속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잘못된 것 열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지켜졌으면 이렇게 큰 비극은 생기지 않았을 텐데 라는 허망함과 자괴감은 우리 사회의 큰 구멍을 보이는 단편적인 현상이다. 단기간에 성장한 대한민국이 모래위에 집을 지는 것처럼 무너져 내린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져도 그치지 않는 이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인하여 대한민국은 지금 온 국민이 슬픔과 충격에 휩싸여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깊이는 점점 더하고 있어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되었고 사고에 대처하는 정부와 공무원, 재난 방지 시스템 등이 엉망이어서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저 망연자실 할 뿐이다.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이 너무 많아서 행여 무감각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