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제6차 정기총회에서 조합원의 윤리강령이 새로 발의되어 채택이 됐다. 굳이 윤리강령을 제정해야만 하느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그간에 발생한 사안을 보면 윤리의식이 없이 타사 제품의 디자인을 복제하다시피 해서 유통시키고 있는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조달청에 제품을 등록할 때 디자인에 대한 검증시스템이 없어서 유사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가 발생하더니 이제는 아파트 옹벽이 붕괴되어 차량 수 십대가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사고가 없어서 천만 다행이지만 놀란 주민들과 국민들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새벽 3시가 조금 넘어 발생한 옹벽붕괴 사고는 해빙기에 따른 토사 불안정 상태를 첫째 원인으로 꼽고 있어서 다른 곳에도 봄철 해빙기 붕괴사고에 대한 우려
작년부터 이어진 정부 정책의 혼선과 각종 비리 때문에 온 나라가 뒤숭숭한 판에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보여준 우리 대표팀의 선전은 잠시나마 국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그중에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는 차두리 선수의 활약에 많은 박수를 보냈고 일부 팬들은 은퇴를 반대한다는 서명까지 벌렸다고 하니 대단하기는 하다. 모두 알다시피 차두리는
융복합시대가 도래했다. 분야를 초월해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융복합은 개방과 공유에서부터 시작된다. 사회 전 분야와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될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개방과 글로벌 시장의 다변화 등에 대응하려면 융복합화가 아니고서는 변화가 극심한 시장 판도에서 경쟁하기는커녕 현상유지도 못하게 되고 있다.지난 1월 27일에 열린 응용생태공학회 포럼에서 국토환경을 잘
정부는 최근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그 중에 용산미군기지의 고밀도 개발에 5조 원이 투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용산미군기지 지역은 한국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 굵직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중요한 장소였으며 아직도 그 요동이 진행되고 있다.용산미군기지 터는 1882년 임오군란을 진압한 청나라 군대가 주둔하
작년 10월 12일에 개최된 서울역 고가도로 걷기 행사에 참여를 했다.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철거 대상으로 지정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재생 차원에서 활용하기 위한 여론 수렴 및 차량이 다니던 고가도로를 걷는 길로 이용하는 시범 행사가 궁금했다. 또한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Highline Park)를 롤 모델(Role Model)로 삼아서 사람 중심의
감자로 만든 1500원짜리 과자 한 봉지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온라인 포탈사이트에 검색어 순위 1위를 점유하고 유명 연예인이 허니버터칩을 어렵사리 구입한 것에 감격해하는 모습이 몹시 재미있다. 필자는 아직 맛을 보지 못했으니 맛에 대해서 말할 위치에 있지 못하지만 짭짤하면서 고소하며 단맛이 함께 어울어지는 맛있는 과자란다. 무심코 지나다 쳐다본 편의점에
22조원을 쏟아 부어 완성한 4대강이 여러 분야에 시비가 잦아지자 지난 해 9월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소속 민간위원회인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를 구성해서 활동을 했다. 수자원·수환경·토목구조 등 4대강 사업 관련 부문 전문가 조사위원 13명이 전체 방향을 결정하고 79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관련 자료 분석과 현장 조사를
2014년에 대한민국 조경계에 ‘정원’이라는 단어가 많이 회자됐다. 시대적 변화와 요구라는 말도 있지만 해마다 조금씩 작아지는 조경 시장에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이유도 있는 것 같다.지난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 관련 행사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가드닝 교육을 앞 다투어 진행하고 있고 성남시에서는 내년도 경기
규제는 법과 같은 인식이며 인간이 만들지만 때로는 규제 때문에 인간이 불편하다. 규제가 없으면 혼란이 야기되므로 반드시 필요하지만 규제가 심하면 발전이 없게 된다. 따라서 적정한 규제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동안 정부에서 수십 차례 규제 개혁을 외쳤지만 만족할만한 성과가 없었던 것은 그만큼 규제라는 것이 다루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박근혜정부에
(사)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가 창립이 됐다. 6개월도 안 되는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2월 1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이다. 단체 회원사 62개, 개인 회원 220 명 등이 울산 조경의 발전과 단합을 꾀하고 전국적인 조경 네트워킹을 하기 위한 조직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울산시는 1962년에 특정공업지구로 지정 공포되어 울산공업단지가 들어선 곳이다. 199
온 국민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참이 됐다.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가 있지만 진도 팽목항의 실종자 수색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도 나왔다. 시간이 흘러도 치유되지 않는 일이 많기는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어린 생명들의 희생이 너무 많아서 형용하기 어려운 슬픔이 한반도를 적셨다.(사)한국조경사회에서 서울시청 앞 광장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가 또 나타났다.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물수능’이란 신조어를 낳았고 수험생들의 대학진학 전략이 대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게다가 출제 오류로 ‘대국민사과’까지 하는 해프닝을 보면 ‘물출제’라는 얘기도 나올만하다. 전년도에 잘못을 하고도 또 반복된
서울시와 (사)한국조경사회가 공동 주최한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광화문광장 4천㎡ 규모로 조성된 박람회장에는 54개회사가 266부스에 조경자재 등을 전시하고 각종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기술세미나 3회, 초청강연 2회도 포함돼서 5일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여러 해 전에
‘옥상녹화 대 태양광에너지 정책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최근 옥상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활용하는 시설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옥상녹화의 선택에서 각계의 의견을 모아보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푸른도시국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조화를 꾀하고자 하는 취지다. 작년 말에 서울 ‘암사정수센터&rs
이번 주는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기간이다. 월요일부터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이 있었고 다음날은 ‘제11회 대한민국 환경대전 시상식’ 수요일에는 ‘어린이놀이터 청책토론회’와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창립총회’ 그리고 금요일에는 ‘한국조경학회 2
한국조경신문이 내년 4월이면 창간 7주년이 된다. 한국조경신문은 창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조경계가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조경계와 인근 분야에서 생기는 사건의 보도와 비평을 하는 조경매스커뮤니케이션의 미디어 역할을 하고 있다. 신문 발행 초기에는 조경계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해서 맨땅에 헤딩을 하듯이 무료로 신문을 보내면서 홍보를 했다. 신문 유료구독에 대한
지난 일요일(12일) 서울역고가도로에서 보행전용 녹지공원 계획의 첫발을 내딛는 행사가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 개최가 됐다. 필자도 행사 초청장에 드레스코드가 ‘꽃’이라고 나와서 나름대로 꽃단장(?)을 하고 참석을 했다. 필자의 고가도로에 대한 기억은 조국 근대화의 상징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청계고가도로가 건설될 때 미꾸라지와 송사리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대한민국이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획득하며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금메달 151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일본의 금메달 47개를 비교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포츠는 여러 가지 스토리와 감동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한다.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가 만들어낸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
한 달 후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2014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지난 봄에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행사가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연기된 것이 장소를 바꿔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서울의 중심인 세종로를 인간 중심의 공간, 보행 네트워크 공간, 자연경관, 조망공간,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광화문 광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