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은 ‘빛과 색으로 표현되는 정원, 컬러가든’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정원 조성 트랜드와 다양한 식재기법을 선보이는 '제5회 식재설계 공모전'의 참가팀, 5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은 특히 올해 서울식물원 초입에 새롭게 조성되는 ‘마곡3지구 꽃정원’ 대상지에 조성된다.기존 식재설계공모전 정원은 현재 열린숲 공간에 조성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위치를 옮겨 서울식물원 입구 ‘마곡3지구 꽃정원’에 조성된다.공모 작품은 4월 8일(월) ~ 4월 9일(화) 16:00까지
해마다 정원식물 식재설계 분야 최고의 정원을 뽑는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이 봄부터 이어진 전시와 계절별 평가를 마치고 5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은 ‘미미정원’(아름다울 미(美), 작을 미(微): 미기후로 만드는 아름다운 저관리형 정원)이라는 주제로 선정, 조성, 운영 단계를 거쳤고, 최종평가를 마쳐 11월 23일(목)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기후 : 주변환경과 다른 특정부분(작은 공간)의 미시적인 기후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지표면과 지상 1.5m까지의 기후를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 200년 동안 묻혀 있던 꽃이름그것은 신박했다. 『임원경제지』의 방대함 속에 묻혀 있던 꽃이름의 귀환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K가든, 꽃을 틔우다 : 양화소록편』으로 기획전을 연지 두 달만의 일이다. ‘전주수목원 솔내원’에 기획전시된 「예원지(藝畹志)」의 꽃들은 뜨거운 여름의 기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름하여 『200년 전 꽃 백과사전의 부활 고전(古典) 속의 화원(花園)』이다. 200년 전인 19세기의 꽃 백과사전이다.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주수목원에서 예원지에 나오는 화훼류를 실물로 전시한다
서울대 통합설계·미학연구실(IDLA) 출신의 밀레니얼 도시 경관 연구자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청년 집단 ULC Press가 ‘ULC6 : 조경시공의 최전선’의 주제로 한 발간에 따른 크라우드 펀딩에 나섰다.도시 경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간 구상에서부터 설계, 시공, 감리 이후 운영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우연한 풍경은 없다는 것을 이번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ULC Press는 오늘날 조경시공 현장의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5명의 젊은 전문가들을 통해 정원과 공원, 식재설계에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식물원이 정원의 다양한 식물종과 식재기법등 실험적인 정원모델을 선도하는 ‘제4회 식재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 주제는 ‘아름다울‘美’, 작을‘微’정원_미기후로 만드는 아름다운 저관리형 정원‘으로 기존 1회 공모전 위치에 다양한 미기후 조건을 형성해 작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저관리형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지난 2020년에 조성된 1회 공모정원은 3년간 식재설계 연구의 장으로 존치된 후 올해 철거되고, 기존에 심어진 식물은 4회 공모정원의 식물로 재사용돼 새로운 정원에서 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2 서울식물원 식재설계공모전에서 박지연, 신지은, 이예은 팀의 ‘겨울사잇길’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서울식물원이 24일(목) 식재설계공모전 시상식을 식물원 보타닉홀에서 개최했다.식재설계공모전은 지속가능한 정원 사례와 식재기법을 선보이고자 서울식물원이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식물종과 관리기법 및 실험적인 식재 모델을 선보이면서 3년간의 식생을 모니터링하는 정원 공모전이다.올해까지 공모전을 통해 열린숲 인접 산책로에 총 18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마포구에 “걷고 싶은 장미정원”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계절 꽃 피는 경관을 선보였다.마포구가 ‘걷고 싶은 장미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망원정마당(합정동 450-6일대 1350㎡), 공덕역 교통섬 4곳(공덕역 8번 출구 일대)에 203.5㎡, 동교동삼거리 교통섬(동교동 191-2 일대)에 328㎡, 상암사거리 인근 녹지(성산동 486-4 일대)에 1418.5㎡ 규모로 총 3300㎡의 소규모 공원 및 가로 녹지대를 새롭게 조성했다.총 17종 1만 64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19일(일) 막 내린 제3회 LH가든쇼에 RHS 첼시플라워쇼에서 아홉 차례 금메달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앤디 스터전(Andy Sturgeon)의 해외초청정원이 인천 검단 신도시 아라센트럴파크에 조성돼 관람객을 찾았다.앤디 스터전은 정원이 조성되는 검단 신도시 공원이 바다와 인접한 갯벌이자 농경지였다는 데 영감을 받아 단차가 있는 3개의 테라스와 수경시설로 장소성을 표현했다.특히, 주변의 교목과 원래의 경사지 단차를 활용해 자연적인 요소와 인간적인 요소를 동시에 담았다. 테라스는 녹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식물원이 '제3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 정원을 조성하고 25일(수)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식재설계 공모전은 지속가능한 정원 사례와 식재기법을 선보이고자 서울식물원이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숲 인접 산책로에 13개의 정원을 공모전을 통해 선발해 운영해왔다.올해 공모전 주제는 ‘사계절 아름다운, 겨울정원’으로, 겨울에도 아름다운 경관의 정원 조성을 목표로 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34팀이 응모, 지난 4월 20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식물원이 ‘제3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식재설계 공모전은 다양한 식재 기법을 통해 정원 분야의 교류를 선도하고 식재설계 기술의 발전, 시민의 실습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2020년 국내 최초로 실시됐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사계절 아름다운 겨울정원’으로, 식물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고 사계절 식물의 형체가 드러나는 관목 및 다년생 초화를 중심으로 정원을 조성해야 한다.공모 참가자격은 국내외 화훼, 조경,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에서 최지은·신영재 팀의 ‘37.56N 126.83E’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이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5일(목) 서울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식재설계공모전은 다양한 식물종과 관리기법 및 실험적인 식재 모델을 선보이면서 3년간의 식생을 모니터링하는 정원 공모전이다. 식물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식대 기법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도돼 올해 두 번째를 맞았
[Landscape Times] 정원 박람회에서 여러차례 수상을 한 후 많은 분들이 물어왔다. 수상 후에 일도 많아지고 바빠지지 않았냐고… 수상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되긴 했지만,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박람회의 작품들을 통해 많은 분들께 인정을 받게 되면서 하나둘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유명세 덕에 가끔 관공서에서 정원 설계를 의뢰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이런 경험을 하면서 정원을 조경설계의 틀에 맞춰 끼우려고 할 때에 생기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이런 문제점들을 여러 협회나 관련 관공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새로운 여러해살이풀 심기 운동(New Perennial Movement)을 이끌며 식재디자인의 틀을 전복한 아우돌프가 2년 여 시간의 지난한 보폭을 깨고 광장에 나왔다.울산 태화강국가정원 국화원 부지에 아시아 최초로 피트 아우돌프의 정원 작품 ‘다섯 계절의 정원’ 조성이 본격 추진되면서 울산시 초청으로 지난 8일(월) 아우돌프가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했다.아우돌프 정원의 핵심은 ‘다섯 계절’로 집약된다. 이는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을 돌아 다시 봄
[Landscape Times] 조경 업계의 최대 호황이 언제였나 생각해 보면 아마도 1970년대 중반부터 IMF가 터지기 전 서울주변으로 1·2차 신도시가 생기면서 대단지 아파트와 근린공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그 당시엔 대규모 공원들과 아파트단지 조경이 여기저기 생겨나며 양적으로 팽창하던 시절이었으며, 오늘날 조경업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설계사무소, 엔지니어링 회사, 시공업체 등등 굵직한 업체들이 생겨난 기반이 되기도 하였다.그러나 IMF로 호황이던 건설업의 갑작스러운 부도는 조경업의 줄도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오는 6일(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에 조경 1세대 대표 작가인 안계동·정주현·최원만·권춘희 대표의 초청정원이 들어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전주 양묘장에는 서울숲 설계로 이름 난 안계동 동심원조경 대표, 한국정원문화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정주현 경관제작소 외연 대표, 일산 호수공원 국제공모 당선 경력의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가 조성한 ‘3인 무색정원’이, 팔복예술공장에는 양평 구하우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본격적으로 정원도시를 표방하고 나선 천만그루정원도시 전주시가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산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첫 정원박람회 막을 올렸다.전주시와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신현)가 ‘정원, 문화와 경제의 상생’을 주제로 ‘2021 제1회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를 2일(수)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앞으로 도시 곳곳의 점, 선, 면을 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 속에 정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5일(수)부터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에 선정된 5개 정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은 다양한 식물종과 관리기법 및 실험적인 식재 모델을 선보이면서 정원 조성에서 나아가 3년간의 식생 모니터링까지 지켜보는 정원 공모전이다.이번 공모 주제는 ‘경계 그리고 공생: 빛이 많은 그늘 정원’으로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 정원이 조성된 공간에 자리 잡고 있는 교목과 공생할 수 있도록 적절히 설계하고, 수종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새로운 정원 조성 트랜드와 다양한 식재기법을 선보이는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서울시는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경계 그리고 공생, 빛이 많은 그늘 정원’에 참여할 작가 5명(팀)을 4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서울식물원은 지난해 열린숲에 인접한 1500㎡에 7개 정원을 조성, 코로나19로 온실․주제정원이 휴관 중인 기간에도 다채롭고 아름다운 공모 정원 선보이며 시민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한 바
[Landscape Times] 공동주택의 조경에 대한 법적 근거는 1975년 개정된 건축법으로 그 역사는 반세기에 가깝다. 그 동안 공동주택의 조경은 건축법, 조경기준, 건축조례에서 제시하는 규정에 따라 설계되고 시공되어 왔다.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조경기준은 건축 허가나 인가에 따른 법적 식재수량만을 규정하고 있고 준공 이후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최근에 공동주택 조경수의 무분별한 관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수목 관리에서 미학적, 생태적, 경관적 고려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조경수 줄기의 중간을 자르는 두
조경학과에서 설계 수업은 필수 과목 중 하나이다. 학부 때부터 대학원 과정까지의 조경설계 수업은 매번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 기간에 나는 성장하였고 조경이라는 분야와 가까워졌다. 일반적으로 조경공간을 생각하면 자연환경이 주된 요소로 구성되고 수목이 가득한 공간이 떠오르는 것처럼 학교 수업에서도 정원, 공원설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조경설계의 주된 대상지는 공원, 아파트 단지, 광장처럼 비우는 것이 주된 속성인 공간이다. 그러나 설계 스튜디오 수업을 수강하면서 자주 갖는 강박관념은 공간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공간이 비어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