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식재설계공모전 대상에 최지은·신영재 팀 ‘37.56N 126.83E’ 수상
서울식물원 식재설계공모전 대상에 최지은·신영재 팀 ‘37.56N 126.83E’ 수상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1.26
  • 호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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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작품 서울식물원에 3년간 존치
‘37.56N 126.83E’으로 대상을 수상한 최지은(HLD)·신영재(라이브스케이프) 팀
‘37.56N 126.83E’으로 대상을 수상한 신영재(HLD)·최지은(라이브스케이프) 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에서 최지은·신영재 팀의 ‘37.56N 126.83E’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이 제2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5일(목) 서울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식재설계공모전은 다양한 식물종과 관리기법 및 실험적인 식재 모델을 선보이면서 3년간의 식생을 모니터링하는 정원 공모전이다. 식물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식대 기법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도돼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경계 그리고 공생 : 빛이 많은 그늘 정원으로, 총 37개 팀이 응모해 5개 팀이 최종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시민에게 공개됐다.

심사방법은 시민 심사단, 전문가 심사단, 내부 직원 심사로 구성, 5월 1일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시상에 앞서 정우건 심사위원장은 “식재설계는 여러 디자인 분야 중에서 아주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유일하게 살아있는 생명체를 가지고 디자인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고 여러 다양한 변수들을 함께 모아 하나의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된다”며 “심사의 주요 포인트는 먼저 식물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 그리고 식물과 식물과의 관계, 식물들이 자라고 성장하면서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관리의 강도 그리고 이와 같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표현력을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원 ‘37.56N 126.83E’ ⓒ서울시
대상을 수상한 정원 ‘37.56N 126.83E’ ⓒ서울식물원

올해 식재설계 공모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신영재(HLD)·최지은(라이브스케이프) 팀의 ‘37.56N 126.83E’ ▲금상 홍진아(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의 ‘Blur-ming(블러밍)’ ▲은상 나정미·박정아·정혜진 팀(서울숲 도시정원사)의 ‘나뭇잎 사이로 반짝’ ▲동상 김규성(디자인스튜디오이레)·진소형(싸이트 플래닝) 팀의 ‘Rule in the shade’ ▲동상 이두리·이문규·현종영(국립수목원) 팀의 ‘Grey for Green’

조성된 5개 정원은 식물들이 토양에 적응하고 점차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3년간 존치할 예정이다.

‘Blur-ming(블러밍)’으로 금상을 수상한 홍진아(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Blur-ming(블러밍)’으로 금상을 수상한 홍진아(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나뭇잎 사이로 반짝’을 조성한 은상 수상자 나정미·박정아·정혜진 팀(서울숲 도시정원사)
‘나뭇잎 사이로 반짝’을 조성한 은상 수상자 나정미·박정아·정혜진 팀(서울숲 도시정원사)
동상을 수상한 ‘Rule in the shade’의 김규성(디자인스튜디오이레)·진소형(싸이트 플래닝) 팀과 ‘Grey for Green’의 이두리·이문규·현종영(국립수목원) 팀
동상을 수상한 ‘Rule in the shade’의 김규성(디자인스튜디오이레)·진소형(싸이트 플래닝) 팀과 ‘Grey for Green’의 이두리·이문규·현종영(국립수목원) 팀

시상 후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식재설계 공모전은 국내 최초 식재설계 방식의 공모전으로 향후 이제 서울식물원뿐만이 아니고 서울시 전반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될 것이다”며 “앞으로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이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기틀을 만들고 식물의 보전 그리고 종 다양성을 위한 인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내년에도 좀 더 새로운 식재설계 공모전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열정적인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도록 기대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또 앞으로 더 창의적인 모습으로 노력하는 식물원이 되도록 적극 고민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으로 조성된 정원을 관리하기 위해 결성된 그린썸 자원봉사자 52명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가드닝 봉사 활동을 해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5인의 우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식재설계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모전 출품 정원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해온 그린썸 자원봉사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식재설계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모전 출품 정원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한 그린썸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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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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