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식물원이 정원의 다양한 식물종과 식재기법등 실험적인 정원모델을 선도하는 ‘제4회 식재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 주제는 ‘아름다울‘美’, 작을‘微’정원_미기후로 만드는 아름다운 저관리형 정원‘으로 기존 1회 공모전 위치에 다양한 미기후 조건을 형성해 작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저관리형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0년에 조성된 1회 공모정원은 3년간 식재설계 연구의 장으로 존치된 후 올해 철거되고, 기존에 심어진 식물은 4회 공모정원의 식물로 재사용돼 새로운 정원에서 다시 시민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정원은 1회 공모정원이 위치한 1200㎡ 구간에 새롭게 정원 5곳을 조성할 예정이며, 4월 18일(화)까지 작품을 조성한 뒤 5월부터 10월동안 계절마다 정원이 변화하는 모습과 과정이 평가된다.

접수는 오는 17일(금)부터 22일(수)까지이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서, 경력기술서, 작품 설명서, 식재개념 및 목록을 기재한 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오는 10월~11월 중 예정이며 대상에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500만 원 수여를 비롯해 금·은·동상 등 총 1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자격은 전문가를 비롯해 정원디자인과 직접 시공이 가능한 일반인도 응모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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