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공모 당선작인 최재혁 가든디자이너의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  ⓒLH
A공모 당선작인 최재혁 가든디자이너의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 ⓒ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월 공모한 ‘2023년 LH 공공주택 작가정원’에 대한 당선작으로 최재혁, 박정아·김단비 디자인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분양단지) 당선작으로는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각 1점 씩 선정했으며, 최우수작으로 최재혁의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 우수작에는 김상윤·김세원의 ‘CELLULAR GARDEN, 셀룰러 가든’, 장려작에는 윤수희의 ‘행복한 산책’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는 일상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환기하는 정원으로, 노인세대 및 1인 세대를 위한 프라이빗 ‘풀멍’정원, Senior-MZ-Kids 세대 교류형 정원, 실내외 통합 커뮤니티 프로그램 정원 등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B(임대단지) 당선작으로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각 1점씩 선정했으며, 최우수작으로 박정아·김단비의 ‘한 숨의 한 스쿱의 숲’, 우수작에는 반형진·정주영의 ‘너울가지’, 장려작에는 박종완·김효성의 ‘쉼의 숲뜰’이 선정됐다.

‘한 숨의 한 스쿱의 숲’은 숲을 한 수쿱 퍼와 단지 내에 옮겨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숲 정원을 조성하고자 했으며, 6개의 휴식 및 공유공간을 조성해 지친 일상에서 숲으로 건너와 자연 속에서 혼자, 때로는 이웃과 함께 숨 쉬고 쉼을 가지는 정원으로 구성했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각각 4억 원 상당의 작가정원 실시설계 및 시공권이 부여되며, LH는 오는 10월 해당 단지에 대한 조경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LH 공공주택 작가정원’ 공모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의 다양한 문화 및 휴게 활동을 원하는 입주민 등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다.

올해 공공주택 품질혁신과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분양주택뿐만 아니라 임대주택까지 확대 적용해 인천검단지역에서 총 2건의 공모를 추진했다.

분양주택은 다양한 화초와 감각적인 수경시설을 만들어 모든 연령대의 입주민이 함께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숲과 정원이 있는 도심 속 치유공간’을 콘셉트로, 임대주택은 입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이 있는 도심 속 공유의 숲’을 컨셉으로 진행됐다.

이탁훈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토대로 공공주택 옥외공간의 디테일을 높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실용적인 정원을 만들어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단지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B공모 당선작인 박정아·김단비 가든디자이너의 '한 숨의 한 스쿱의 숲' ⓒLH
B공모 당선작인 박정아·김단비 가든디자이너의 '한 숨의 한 스쿱의 숲'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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