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 양태진 위원(이작), 김영민 위원(서울시립대), 김건우 위원(한양대), 안명준 위원(느티), 이용주 LH도시경관단 부장      ⓒLH
(왼쪽부터)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 양태진 위원(이작), 김영민 위원(서울시립대), 김건우 위원(한양대), 안명준 위원(느티), 이용주 LH도시경관단 부장 ⓒLH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기 신도시 조경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조경총괄계획가'를 위촉하며 조경품질에 진심을 담았다.

LH는 13일(목) 용산공원사업단에서 학계와 설계, 시공 등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3기신도시 조경총괄계획가(LMP, Landscape Master Planner)를 위촉하고, ‘3기신도시 공원녹지 조경방향 및 특화전략’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3기 신도시 조경총괄계획 조경전문가는 김건우 한양대 교수와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김복영 중부대 교수, 양태진 조경설계사무소 이작 대표, 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이다.

조경총괄계획가는 3기 신도시의 조경사업 전반을 조율하며, 공원 특화 및 사업추진 전단계에서 일관된 디자인을 구현한다.

또한 사안에 따라 경관과 생태, 공공디자인 등의 전문가를 선임해 자문단을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다.

LH는 올해부터 3기 신도시 조경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조경총괄계획가(LMP) 제도를 도입해 차별화된 공원녹지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공원 품질을 관리해 랜드마크 공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기존 도시와 차별화되는 3기 신도시 공원녹지 조성방향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1·2기 신도시 공원녹지 이용행태와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고, 앞으로 달라질 3기 신도시 조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놓고 토론했다.

100년이 넘은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듯이 집 가까이에 있는 공원에서 사계절 꽃을 감상하고, 큰 나무와 풍부한 그늘 밑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아이들과 놀이하는 공간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3기 신도시는 10분 내에 도보로 공원 이용이 가능하도록 도심 내 리니어 파크(선형공원)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데 보행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행브릿지와 공원형 횡단보도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맞춤 설계된 휴게시설, 연령별 체력을 고려한 체육시설, 식음료 시설, 문화공간 조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은 이 날 회의를 마치며 “3기신도시 조경품질 향상과 랜드마크 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꼼꼼한 설계, 그리고 일관된 시공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계획-설계-시공분야의 융합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조경총괄계획가와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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