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대상지역    ⓒ서울시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대상지역 ⓒ서울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공원일몰제로 인한 실효위기에서 지켜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사람, 자연, 여가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한다.

올해는 지난해 설계를 시행한 대모산공원을 포함해 총 30곳, 32만㎡ 규모로 시민들이 집 근처 생활권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7곳 7만2261㎡는 상반기 중 조성을 완료하고, 현재 설계 중인 나머지 23곳 25만3951㎡는 연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원 내 보상 완료됐거나 무허가주택, 무단경작 등으로 훼손돼 경관을 해치고 공원 기능이 상실된 부지는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시민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지역 특성에 맞춰 숲속쉼터, 숲속놀이터, 책쉼터, 도시농업체험장, 목공 등 문화체험장, 생활원예(가드닝)센터 등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한층 더 다채로운 여가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 관계자 설명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각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내년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2026년까지 매년 38만㎡ 공원을 추가 조성해 축구장 300개 면적에 달하는 총 2.21㎢의 공원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실효 위기에서 지켜낸 미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든 연령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새로 조성해 시민들이 더 많은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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