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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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힐링 명소로 사랑받는 '소나무 힐링숲'의 내부 정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개방했다고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밝혔다.

‘소나무 힐링숲’은 1만3000㎡ 규모의 소나무림이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다.

남산의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했던 공간을 지난 2017년 6월부터 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약제로 입장할 수 있었으나, 이제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소나무 힐링숲’ 내부는 소나무숲이 만들어낸 자연경관과 함께 마사토로 이루어진 흙길이 조화를 이루어 고즈넉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숲길 내에는 산림욕과 함께 쉴 수 있는 명상 데크, 퍼걸러 등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어르신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소나무 힐링숲은 전면 개방을 시작으로 연중 상시 운영되며, 내부 정비 시간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소나무 힐링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를 다듬은 뒤 전면 개방하게 됐다”며 “힐링숲을 휘감는 피톤치드 가득한 솔바람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 힐링숲은 심리적 안정감, 심폐기능 및 면역력 강화 등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발생 수치가 높은 상록침엽수의 비중이 높다.

때문에 소나무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한국조경신문]

소나무 힐링숲 위치도     ⓒ서울시
소나무 힐링숲 위치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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