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최된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온라인 정기총회 모습
8일 개최된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온라인 정기총회 모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협회장 김주환)가 8일(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제13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으로 추대된 김주환 협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서 협회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협회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순환 틀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는 사립식물원·수목원 활동을 위한 분과 신설도 추진한다.

김 협회장은 “협회 내 사립식물원 분과가 운영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부회장단을 비롯해 제13대 임원진이 인준됐다.

제13대 부회장단으로는 ▲김상용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과장 ▲박명권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이사 ▲신창호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원장 ▲이병철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부사장 ▲이은실 기청산식물원 부원장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 ▲최창호 천리포수목원 부원장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립식물원·수목원 경영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하는 가운데 권영한 신구대 교수가 고문으로 추대돼 국공립수목원과 사립수목원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사립식물원·수목원 운영과 관련 협회의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 이은실 기청산식물원 부원장이 협회 부회장으로 인준됐다.

이 부회장은 “협회 재정에 여유가 있다면 사립식물원 분과 활동 토대가 된다. 사립수목원이 ESG 경영의 비즈니스 모델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경영악화를 걸어온 사립식물원·수목원 대표들과 함께 9일(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장과 간담회에 참석한다.

그밖에 협회는 공익법인 지정기부금 단체 재지정 신청을 위한 정관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1 사업 및 결산, 2022년 예산안이 보고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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