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에서 아빠와 겹벚나무를 관찰하는 어린이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에서 아빠와 겹벚나무를 관찰하는 어린이 ⓒ천리포수목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늘은 나도 식물 박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인 5일(목)부터 7일(토)까지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입장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식물 관찰 활동지, 돋보기, 연필로 구성된 ‘오늘은 나도 식물 박사’ 키트를 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키트를 받은 어린이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자라는 식물을 자유롭게 관찰하며 활동지를 작성하면 된다.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식물을 선택하고, 활동지를 따라 식물의 잎과 수피를 그려 관찰 기록 활동을 마치면 천리포수목원 식물 박사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최창호 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부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의 자연 감수성을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5월 가정의 달에 방문하는 일반 탐방객을 대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식물 편지지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해당 부스는 천리포수목원 민병갈 기념관 2층에 마련됐다. 탐방객이라면 누구나 기념관 2층 부스에 비치된 식물 도장과 종이로 나만의 편지지를 꾸며갈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천리포수목원 측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객분들이 천리포수목원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