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은 11월 24일(금) 국토교통부장관(장관 원희룡)으로부터 조경지원센터를 지정받았다고 28일(목) 밝혔다.조경지원센터는 조경진흥법에 근거한 단체로 국토교통부의 지시 감독을 받아 조경정책연구, 재정사업 수행이 가능하다.조경은 관(官)·산(産)·학(學)이 연관돼있는 실용 과학으로 학회의 연구기능보다 산학단체가 연합하여 설립한 재단이 조경지원센터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다양한 산학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재단 재정과 국비지원을 고려해 조경지
지난 2018년 12월 조경진흥법 제11조에 의거 조경지원센터로 지정된 후 4년 만에 조경학회에서 환경조경발전재단(이하 발전재단)으로 이관된다.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 7일(금)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한국조경학회 2023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정기총회에 상정된 안건이 통과됨에 따른 결정이다.안건을 제안한 김태경 한국조경학회장은 안건 설명에서 “조경지원센터는 학회 정관에 부속기관으로 있다. 센터장으로는 당연직으로 학회장이 겸직해 왔다. 이전에는 재단이사장직과 학회장이 겸직했기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재단 이
조경전문분야가 대한민국에 탄생한지 올해로 50년이 됐다. 지난 50년의 시간은 대한민국의 역사처럼 조경분야에도 격동의 시간이었다.그동안 조경분야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보고도 있듯이 지난 50년 동안 조경이 이룩한 성과는 박수를 받을만하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조경 50년에 대한 비전 수립이 필요한 시점에 (사)한국조경학회에서는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조경 50 비전플랜’을 작성하고 있다.이에 대한 조경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조경학회는 2021년
지난 제674호에 게재된 ‘국방부, 조경직이 군수직군? 유사직렬 없어 자연 소멸 상태 “우려”’라는 기사가 나간 후 조경계의 반응을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반응에 다소 실망스러움까지 느껴졌다.국방부가 직종개편을 통해 조경직렬을 건축이나 토목이 자리하고 있는 시설직렬이 아닌 관리운영직군이라는 어이없는 자리에 놓이면서 자칫 임기제 군무원 채용이 안 될 경우 자리마저 사라지는 위기에 봉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경단체들은 혀만 끌끌 찰뿐 누구 하나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있다.우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김형선 (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가 한국건설기술인회 제10대 조경기술인회장에 당선됐다.제10대 조경기술인회장 선거 결과 합계 3871표 중 김형선 당선인이 총 득표수 1130표로 29.19%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으며, 2위에는 제9대 회장인 박원제 아트디자인센터 부사장이 990표 25.57% 득표율을 기록했다.3위에는 조현재 백상엘엔씨 대표가 894표 23.09% 득표, 4위 양경복 현디자인 대표로 총 857표 22.14%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형선 당선인은 조경기술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최병암 산림청장과 조경단체장이 지난 17일(월) 대전 산림청 상황실에서 첫 소통 간담회를 갖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 공유와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조경계에서는 최 청장에게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조경기술사, 조경기사, 조경산업기사 자격을 가진 사람에게 ‘산림공학기술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현재 산림(산업)기사, 토목(산업)기사, 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는 산림기술자 교육훈련기관에서 2주 이상의 산림공학 교육과정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회장 박원제)는 지난 8일(수)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강당에서 ‘공동주택 조경감리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박원제 회장은 “조경기술인은 국가 역점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녹색성장에 따른 공원녹지 확충, 주거환경 개선, 탄소배출저감 대책 일환으로 기후변화, 미세먼지 저감 등 지대한 공헌을 했음을 자부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제도로 인해 타 분야 건설기술인에 비해 일자리 마련, 권익보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2년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한국총회가 광주서 개최되는 가운데 조경인들이 내년 대회를 계기로 한국조경의 부흥을 예고했다.지난 7일(화) 세계조경가대회 한국총회 조직위원회가 조경단체장 간담회를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서 개최했다.세계조경가대회는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개최도시와 긴밀히 협력해 도시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도시환경 및 조경분야의 국가·도시 브랜드 상승효과와 경제적 파급력,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지구촌 축제다.한국은 1981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에 가입, 세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는데 달력이 겨우 1장만 남았다. 새해에 가졌던 희망과 기대는 늘 그래 왔듯이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었고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는 델타변이와 최근 오미크로변이의 등장으로 모든 산업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다. 인간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저항하고 있지만 원인제공이란 원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코로나19 창궐의 환경 속에서도 올해 대한민국 조경은 국민의 건강과 녹색힐링의 수호자로서 나름대로의 수행을 해왔지만 성과와 함께 아쉬움이 남는 2021년이다.올해 대한민국 조경의 성과 중 의미가 큰 내용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121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계조경가협회상(The IFLA Landscape Architecture Awards)에서 울산태화강국가정원 등 국내 6개 조경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해 77여 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 조경단체다. 세계조경가협회상을 통해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회원국 내 시공된 도시환경 중 공공 또는 민간의 환경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올해 세계조경가협회상은 재난 대응, 공원과 환경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달청이 올해 1월 1일부로 조달청훈령을 통해 조경수 가격조사 고시를 폐지하면서 조경수목 시장경제가 교착상태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올해는 지난해까지 조달청이 고시한 조경수 약 1590건을 기준으로 가격을 형성해 올 수 있었으나 문제는 내년도 수급가격이다.위태롭게 운영되던 조경수조달은 실효성 있는 조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조달청이 가격 고시 자체를 포기한 상태에서 조경수 농가들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조달청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는 9개월째 이르고 있다.(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1970년대 초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인해 훼손된 국토를 복원시키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조경이 탄생했고,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조경과 환경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지난 26일(토)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 (사)한국조경협회(회장 이홍길)의 공동주최로, ‘자연환경복원업 신설의 부당성과 조경의 발전 방안’에 대한 국토·도시·환경 제1차 웨비나가 개최됐다.발표에 앞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임기를 시작한지 벌써 한 분기를 지나는 이홍길 21대 한국조경협회장은 올해 조직을 대폭 쇄신하면서 조경계의 수평·수직적 소통 기반을 닦고 있다.협회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그린뉴딜 정책을 뒷받침하는 전문가 집단이자 조경산업계 심장부에 해당하는 조직이다. 올해 조직을 새롭게 꾸리면서 40대 초중반의 비교적 젊은 위원장들이 포진, 조경 세대의 전환을 예고했다.지난 2년간 노환기 전 협회장이 마련한 기반을 이어받으면서 조경 2세대 대표 조경인으로서 “책임감”
[Landscape Times] 신축년 새해가 시작이 됐다.매년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해의 미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는데, 유독 다른 해와 달리 지난해는 미련도 아쉬움도 없는 것 같다. 그저 잊고 싶은 심정이 다. 그것은 코로나19로 받은 타격과 심리적 공포가 크게 작용한 탓이다. 그렇지만 인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역경을 뚫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므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반전시킬 것으로 믿는다.코로나19에 대한 반전의 카드는 단 기적으로 백신과 치료제로 꼽을 수 있다. 지금 사용을 시작한
모름지기 기자라고 하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녀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 중 가치가 높은 정보는 기사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기도 한다.특히나 전문지 기자는 일반 종합기사를 다루는 종합지와 달리 심도 있고 전문산업분야 기자로서의 커리어를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다.조경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조경신문 기자들은 올해도 최선을 다해 뛰고 가능하면 현장의 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언론인의 자세를 취하면서도 조경산업 안에서 밥을 빌어 먹다보니 노골적으로 팔을 안으로 구부려야 했을 때도 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자연환경보전업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노웅래 의원 대표 발의)이 지난달 30일(월) 국회 발의된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조경계가 찬반으로 엇갈리는 양상이다.환경부가 지난 2일(수)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으로 국토·생태계 녹색복원사업에 6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발표, 생태복원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복원단체들이 “제대로 된 생태복원”을 위해선 자연환경보전업이 신설돼야 한다며 조경업계와 합의점을 찾고
[Landscape Times]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2020년을 송두리째 삼켜버렸다. 새해에는 나름대로 희망을 갖고 멋진 한해가 되자는 각오를 했는데 난데없이 코로나19가 2020년을 멈춰 서게 했다. 2020년에 조경에게 주어진 숙제가 많았지만 해결되는 것보다는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경우가 많아서 하나하나 열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조경분야의 2020년의 가장 큰 숙제는 도시공원일몰제였다. 지난 20년 동안 끌어온 유예기간이 올해 6월에 끝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조경분야와 시민단체에서 많은 의견과 문제점을 지적해 왔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된 제46회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에 있어 조경직종은 대표팀 선발 제외가 결정됐음에도 조경단체가 이를 무시한 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3월 3일 마이스터넷 공지를 통해 참가 직종 알림을 게시했고 조경과 레스토랑서비스 총 2개 직종은 미참가를 알렸다. 때문에 공단은 올해 조경직종 대표선발에 대해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던 것이다.공단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미 미참가 직종에 대해 공
[Landscape Times]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와 평등, 권리와 의무에 입각해 만인에게 평등하게 적용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지만 지나온 과거를 돌이켜 보면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많다. 돈과 명예에 휩쓸린 권력 남용이 그랬고 새롭게 제정되는 법률은 빛과 어두운 그늘을 동시에 만들었다. 그래서 법 앞에 평등이 아닌 불평등이 생겼다.조경분야와 관련된 법률을 헤아려본다. 1963년 공원법(도시공원법과 자연공원법으로 개정)이 생기면서 조경 관련 법 제정이 시작됐다. 건설공사와 건설업이 발전하면서 건설업법(건설산업기본법으로 개정)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토부와 산림청의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 제정에 관한 공동협약서 체결로 도시숲법률제정(안)안의 문제는 일단락되는 양상이다.이번과 같은 결과는 우선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조경분야를 위해 ‘조경-산림 분야의 공정경쟁 기반 확보방안’을 위한 협상안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발전재단은 “수차례의 협의를 한 결과 당초 요청했던 것 보다는 미흡하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는 협약이 체결됐다”고 판단하는 부분에서 9부능선은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