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생김새를 지닌 홍여새와 황여새 무리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22일(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에 따르면 겨울철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백두간수목원에서는 지난달 30일(토) 홍여새 100여 마리가 포착된 데 이어 22일(월)에는 황여새 100여 마리가 날아들었다.홍여새와 황여새는 참새목 여새과에 속하며 시베리아와 몽골 등지에서 우리나라로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각각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의 준위협종(Near Treatened, NT) 및 관심대상종(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18일(화) 제주에서 동아시아생태학회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 식물다양성보전전략(GSPC) 이행을 위한 동아시아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의 성과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동아시아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는 2014년부터 지역 수준의 협력을 통한 동아시아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주도해 구축됐으며, 현재까지 한국, 중국, 일본 등 6개 지역 12개 기관과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천리포수목원은 탐방객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을 강조하고자 오는 28일(일)까지 천리포수목원 일대에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22일(월) 생물다양성의 날 당일 행사로는 이강운 소장, 조용진 교수의 특별 강의가 마련됐다. 곤충학자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장의 ‘생물다양성 이야기’, 조용진 한남대 미술대학 객원교수의 ‘동양그림을 통해 보는 선조들의 지혜’를 주제로 진행하는 특별 강의는 오후 1시부터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 열리며 강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밀러가든 내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을 기존 267종에서 282종으로 15종 증가해 개정하고 9일(금) 공포했다.환경부는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과 함께 ‘관찰종’ 56종의 목록도 공개했다.관찰종은 차기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후보군으로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조사와 관찰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 여부 가능성을 검토받는다.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주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멸종위기종위원회와 위원회 산하 분류군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오는 22일(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11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기념행사를 연다.‘생물다양성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환경보전을 위한 인간의 책임을 성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천리포수목원은 오는 20일(금)부터 30일(월)까지 환경보전 실천활동을 알리는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이번 기념 행사는 UN 국제 테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이 마포구의 성미산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에 대해 도시숲을 파괴하는 개발사업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마포구청이 지난 7일(월)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성미산 일대에 데크를 설치하는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무장애숲길은 성미산을 빙 둘러 약 770m 구간으로 계획됐다. 환경단체는 ‘데크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두고 “숲을 베어내고 데크를 설치한다고 숲의 공익적 기능이 확대되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비난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포함돼 세계적인 희귀식물로 분류되는 날개골무꽃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최초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수행한 '미개척 생육지 대상 관속식물 탐색발굴' 사업을 통해 제주도 서귀포 해안가 일대에서 날개골무꽃을 처음 발견하고, 최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날개골무꽃은 200여 개체로 확인됐다. 그동안 날개골무꽃은 일본 해안지역이나 중국 해안 및 내륙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오는 2일(목)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한국식물보전전략 기본방향과 작업틀!’을 주제로 지구생물다양성프레임(GBF)과 연계돼 수립되는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post-2020에 대한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의 수립 방향과 수목원에서의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포럼은 ‘피터 와이즈 잭슨(Peter Wyse Jackson)&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국제적으로 DMZ 일대에만 자라는 희귀 및 특산식물인 개느삼과 금강초롱꽃의 자생지를 보전하기 위해 식물자생지로는 국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s: Key Biodiversity Areas)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중요생물다양성지역이란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 세계 보호지역 평가 척도로 적용하는 곳으로, 기존의 보호지역과 달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의 멸종위기 생물의 분포, 생태계의 위협 정도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난 7월 26일(월) 중국 푸저우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순천만갯벌이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등과 함께 ‘한국의 갯벌’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었다. 국내 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14년 만에 이룬 쾌거다.특히,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순천만갯벌이 세계자연유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수원시가 서호공원 내 쥐방울덩굴 식재지 2곳을 통합해 멸종 우려 보호종인 꼬리명주나비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정원을 63㎡ 규모로 조성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집(멸종위기, 위기, 취약)에 ‘취약’으로 지정된 꼬리명주나비는 나비목 호랑나빗과 곤충으로 꼬리가 가늘고 길며 뒷날개 뒤쪽에 붉은 띠와 2~3개의 푸른 점이 있다.20여 년 전만 해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었지만 하천 정비 등으로 꼬리명주나비의 유일한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희귀 난초과 식물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Thunb)’이 지난 50년간 국내 자생지 경기도, 강원도, 전북도 등 제한적인 지역에 1000개체 정도만 남아 멸종위기에 놓였다.이에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요강꽃의 멸종위기를 막고자 지난 10여 년 동안 광릉요강꽃 보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인공증식법 개발에 집중해 세계 최초로 종자 발아를 통한 증식 개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전까지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멸종위기 희귀식물로 알려진 으름난초 꽃이 충남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 따르면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발견해 보호·관리 중인 으름난초 12촉이 모두 꽃을 피웠다고 29일(월) 밝혔다.으름난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I급’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국가적색목록 취약’(VU)식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자생지가 10곳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의 멸종위기식물전시온실에 초령목(Michelia compressa)이 피어났다.가지를 신전에 꽂아놓으면 영혼을 불러들일 수 있다는 뜻의 초령목은 윤기 있는 가죽질 잎 사이로 지름 3cm의 작고 향기로운 흰 꽃을 피운다.초령목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일본, 타이완, 필리핀 등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흑산도에 매우 드물게 자생한다. 산림청 희귀식물로도 지정돼 있는 초령목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관하는 적색목록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특산식물을 잘 보존하고 자원화하는 것이 세계화라고 생각한다. 미선나무는 대한민국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이다. 개체수를 늘리면서 개발, 보급, 수출이 진행돼야 한다.”지난 2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선나무, 100년을 통해 본 우리나라 특산식물’ 심포지엄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나무심는사람들’ 박완주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미선나무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강구해 세계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박 의원은 “미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는 29일까지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한반도 희귀·특산식물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세상에서 가장 보배로운 종자’라는 주제로 한반도에서 사라져가는 희귀·특산식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희귀·특산식물이란 「수목원정원법」에 근거해 개체수와 자생지가 감소, 특별한 보호·관리가 필요한 희귀식물 571종(5등급: 멸종위기종, 위기종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세밀화 특별전 ‘손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우리 식물’을 17일부터 약 4개월간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로비에서 국립수목원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세밀화 작품의 전시를 통해 우리 식물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세계자연
두만강에서만 사는 줄 알았던 멸종위기 야생식물 제비붓꽃이 러시아 동남 지방에서 흔하게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015년도 위탁연구과제를 공모한다. 국립수목원은 2월 9일까지 산림생물조사분야, 산림자원보존분야, 전시교육분야 등과 관련한 총 43개 위탁과제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별로 보면 산림생물조사분야 과제로 한반도 및 인접지역 특산식물의 지리학적연구, 북한 및 인접국의 한반도 자생목본식물 수집 등 총 11개 과제다. 산림자원보존분야로 석죽목 자생식물 종자의 형태학적 연구, 광릉숲 생태계 건강성 모니터링 등 총 12개 과제다. 전시교육분야로 야생화정원소재발굴 및 식재관리기술개발, 강원도지역 산림역사 자료의 유형별 분류 및 활용에 관한 연구 등 총 10개 과제다. 이번 위탁연구용역 신청자격은 국·공립연구기관, 대학·산업대학·전문대학 및 기술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또는 재단법인, 기업부설연구소 및 산림관련 비영리법인 등이다. 신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kna@forest.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및 제출기한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를 참조하면 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백운란의 자생지가 강원도 양구에서 확인됐다. 이번 발견으로 자생 북방한계선이 북상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9월 강원도 양구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백운란의 자생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운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일대에 분포하는 난초과 식물이다. 1975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