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18일(화) 제주에서 동아시아생태학회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 식물다양성보전전략(GSPC) 이행을 위한 동아시아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의 성과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아시아생물다양성보전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는 2014년부터 지역 수준의 협력을 통한 동아시아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주도해 구축됐으며, 현재까지 한국, 중국, 일본 등 6개 지역 12개 기관과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EABCN은 동아시아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동연구의 기준이 되는 식물목록을 작성하고, 식물분포 정보를 발굴해 공유하며, 동아시아 특산식물의 멸종위험에 대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평가를 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EABCN 성과를 공유하고,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계획(GBF)에 따라 새롭게 발표되는 세계식물보전전략(GSPC)의 지역수준 이행을 위해 식물의 멸종위협의 평가와 현지내외 보전, 유전다양성 보전 및 세계정보화기구(GBIF)를 통한 생물다양성 정보 공유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재현 DMZ산림생물자원보전과장은 “온전한 생물다양성 보전은 국경을 넘어 생물의 분포역을 고려한 공동의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EABCN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공동체로써 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조경신문]
관련기사
- 환경부, 도시생태복원사업 지침서 대폭 개편
- 천리포수목원,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프로그램 진행
- 2030년 국가 온실가스 전체 목표 중 “산림이 11% 기여”
- 2023 국립세종수목원 지역상생 여름꽃 축제 개최
- 경상남도, 금원산 숲속음악회 7월 28일 개막
- 긴 장마에 끄떡없는 식물 35종을 소개합니다~
- 국립용대자연휴양림, 숲 놀이터로 오세요!
- 국가생물다양성 전략, 국민 아이디어 공모
- 국립수목원, 열대 수련 전시회 개최
- 산림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5년간 5만ha 늘린다
- 국립수목원 여름밤 산책, ‘광릉숲 썸머 블룸’
- DMZ에 새로운 산림습원 9곳 발견
-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사전 등록 시작
-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비무장지대(DMZ) 훼손지 복원한다
- '모두의 식물원'을 주제로, 서울식물원 2023 국제심포지엄 개최
- ‘자연유산법 제정과 전통조경·명승의 미래’ 심포지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