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은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부의 최상위 계획이다. 이 전략은 환경·해양·산림·농업·재원 마련 등의 분야가 포함되는 만큼 국민의 생활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는 생물다양성 증진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7일(월)부터 31일(수)까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국가생물다양성 전랴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환경부
국가생물다양성 전랴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환경부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23개 실천 목표에 ▲적합성 ▲국내 적용 가능성 ▲창의성 등을 고려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에 관계부처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2050 비전은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며 ▲생태계(면적, 연결성, 온전성) 증대, 멸종위기종 멸종 경감, 유전적 다양성 보호 및 유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 가치화, 보존·복구·지속 가능한 이용 통한 증대 및 유지 ▲유전자원으로부터 발생하는 금전적·비금전적 이익의 공정·공평한 공유 ▲ 2050 비전 및 GBF 달성에 필요한 생물다양성 재정 및 이행 수단 격차 축소를 목표로 한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9월 중에 최종 선정되며 총상금 46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11월 예정이며,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으로 총 6명을 선정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기회”라며, “국민의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검토해 내실 있는 전략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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