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대상지인 서울숲 내 문화예술공원(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서울시
공모전 대상지인 서울숲 내 문화예술공원(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서울시

서울시는 시민이 정원조성에 참여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정원 문화를 활성시키고자 ‘제1회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06년 6월 18일 개원 이후 숲이 울창해지고 그늘이 많아진 서울숲만의 공간 특성을 살려 공모 대상지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전 주제는 ‘서울숲, 큰나무 아래 그늘 정원’으로 최종 수상작 금상 1팀, 은상 1팀 등 2개팀을 선정해 총 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참여는 개인이 아닌 2~5명으로 구성한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팀원 중 1인 이상이 조경, 가드닝 등 관련분야 종사 및 교육을 이수한 사람 또는, 관력 학과 재학·휴학·졸업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4일(월)부터 5일(화)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서울숲 문화예술공원에 위치한 대상지에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그늘정원을 제안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서울시청 누리집 내 서울소식-공고-고시·공고, 내 손안의 서울, 온국민 소통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2개 정원은 향후 5년간 존치되며 그늘 정원의 식재기법을 알리는 정원해설 프로그램 운영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원활동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실습 장소로 활용되며, 서울숲의 전문 정원사들과 함께 계속 가꾸어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정원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서울숲 정원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며 다양한 작가들과 정원을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아름다운 정원이 많은 서울숲에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며 행복과 추억을 만들고 정원 문화가 대중화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제1회 서울숲 참여정원 공모전에 서울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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