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주관하는 ‘제18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이 개최됐다.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은 우리나라 생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되었다.

동·식물 세밀화란 생물종의 모습을 과학적인 눈으로 관찰해 특징을 세심한 관찰을 통해 대상 생물의 모습과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종의 특징, 주요 기관의 구조 등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한반도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을 그리다’를 주제로 하며, 동·식물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인부(일반분야, 학술분야 선택), 고등학생부, 중학생부, 초등학생부로 공모할 수 있으며, 지난 공모전 2회 이상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출품은 1인 1 작품, 개인 응모를 원칙으로 하며 원화를 제출해야 한다. 이미지 스캔이나 출력한 작품은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대상 종은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에서 기후변화 지표종 여부를 검색해야 한다. 학술묘사 분야 초본 작화의 경우 뿌리 등을 포함한 개체 전체의 모습을 그려야 한다.

공통지침으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중 자생생물 대상 종을 선택하고, 선택한 취지를 별도 서식(작품 증빙자료)에 기술 ▲ 관찰 및 작화를 위해 법정 보호종(멸종위기야생생물 등) 채집, 서식처 훼손 행위 금지 ▲작화를 위해 참고한 사진자료 또는 관찰한 증거자료를 필수 제출해야 한다.

지난 17회 성인부 대상 ‘너도 밤나무’ 세밀화Ⓒ국립생물자원관
지난 17회 성인부 대상 ‘너도 밤나무’ 세밀화Ⓒ국립생물자원관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1일(월) 18시까지다.  1차  접수는 ‘제18회 세밀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차 심사 통과작에 한해 2차로 우편접수를 받는다.

시상은 성인부(대학생 포함)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입선 6점으로 총상금 1,700만 원이 수여되며, 학생부(초,중,고등학생) 대상 3점, 최우수상 6점, 우수상 9점, 입선 18점으로 총 부상 360만 원이 수여된다.

지난 17회 중·고등부 최우수상 ‘맥문동’ 세밀화Ⓒ국립생물자원관
지난 17회 중·고등부 최우수상 ‘맥문동’ 세밀화Ⓒ국립생물자원관

 

수상작 발표는 10월 중 국립생물자원관 세밀화 공모전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또는 ‘18회 세밀화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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