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인 오는 31일(일), 대구경북의 대표 명산인 팔공산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 북한산 다음으로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국립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립공원 승격으로 팔공산의 수려한 자연자원과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관리되고, 전문화된 생태·탐방문화 제공과 대내외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팔공산은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2018년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이후 ▲2021년 4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된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 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했다고 27일(월) 밝혔다.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끝청 하단 3.3㎞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혁균형발전특위 정책과제이며, 김진태 강원도지사 선거공약이기도 하다.2015년 8월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의 공원계획변경 '조건부 가결'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전라남도는 공항 예정부지의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이 지난 31일(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도가 13년째 추진중인 흑산공항은 2026년까지 1833억 원을 들여 68만3000㎡ 부지에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 부대시설을 갖춰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하게 된다.흑산공항은 2020년 개항 예정이었으나, 2011년 &lsqu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는 제134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유제철 차관)의 심의를 거쳐 내년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하는 ‘제3차 자연공원기본계획’(이하 3차 계획)을 수립해 확정했다.이번에 확정한 3차 계획은 제2차 계획의 추진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전문가 토론 및 자문, 관계부처 및 시도지사 협의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해 6월 「자연공원법」에 신설된 ‘자연공원 기본원칙’을 반영해 수립됐다.자연공원기본계획은 「자연공원법」 제11조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명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자연공원법 일부법률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법안에 따르면 현행법은 환경부장관이 10년마다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원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국립공원·도립공원·군립공원의 공원관리청이 관할 ‘공원계획’을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또한 결정된 공원계획은 그 타당성을 10년마다 검토해 공원계획의 변경에 그 검토 결과를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주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공원에 관한 공원계획을 결정할 경우 지역 여건을 고려해 수정, 추가·보완할 수 있는 절차가 보장되지 않았던 「자연공원법」 조항을 보장토록 하는 개정안이 입법 발의됐다.현행 「자연공원법」은 국립공원에 관한 공원계획은 환경부 장관이 결정한다고 규정하면서, 계획 결정 시에는 시·도지사의 의견 청취,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의 협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현재 국립공원에 관한 공원계획을 결정할 경우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10년마다 수립되는 ‘공원기본계획’을 2년으로 단축하는 「자연공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발의됐다.황보승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중구영도)이 대표 발의한 「자연공원법」 개정 사유에 따르면 현행법은 10년마다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원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그에 따라 국립공원과 도립공원·군립공원에 대해 공원시설의 설치 및 행위제한·토지이용에 관한 계획으로 ‘공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마감 시즌인 연말을 지나고 있다. 책상에 앉아 이런저런 작업을 하다 잠시 고개를 돌려 창밖으로 보이는 산을 바라본다. 온몸을 꽉 채우고 있던 긴장과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리는 듯하다. 관련 연구를 살펴보니 자연을 접하며 일하는 근로자들이 그렇지 않은 근로자들보다 병가를 내는 시간이 11시간 정도 적으며,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 자연을 보는 콜센터 직원들의 업무속도는 그렇지 못한 직원들보다 6~12% 빨랐다. 또한 브리즈번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매일 30분 이상 녹지를 접하게 했을 때, 우울증과 고혈압 관리에 자연이 긍정적인 역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설악오색케이블카 건설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을 요구하면서 강원도 양양군과 의견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양양군이 환경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설악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이 이행하기 불가능한 무리한 요구라며 이에 대해 재보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구에 대한 양양군의 취소심판 청구를 지난 21일(수) 접수했다고
[Landscape Times] 싱가포르는 바이오필릭 시티로의 명성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보면 바이오필리아,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도심 내 녹지율이 낮아지고 자동차 중심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싱가포르의 경우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녹지율이 더욱 높아지고 도심 내 보행 및 자전거 동선의 연결성이 더욱 확대되어 왔다.1986년에서 2020년까지 싱가포르 인구는 270만 명에서 580만 명으로 증가하였는데, 공공녹지 면적 비율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환경부가 지리산 4개 시·군(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함양군)의 자율 협의를 통해 1곳만 노선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지역 갈등을 초래한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일(목) 구례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국가가 직접 지리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노선을 선정하도록 군과 함께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구례군은 오는 5월 환경부에 지리산온천지구-노고단 종석대를 잇는 3.1km구간 케이블카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군립공원에 대한 공원계획 수립을 5년으로 단축하고, 검토 시 총량제를 실시하던 것을 사유재산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담은 「자연공원법」 일부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자연공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자연공원법」에 10년마다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원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국립공원·도립공원·군립공원에 대한 각 공원계획을 수립하며 10년마다 그 타당성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위원회가 양양군이 청구한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처분취소에 대해 양양군 손을 들어 인용한 행정심판에 청와대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지난해 10월 말,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자가 비공개로 만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17개 항목의 ‘청와대 정무수석실 현장점검단 관련 정보공개청구서’를 대통령 비서실에 제출했다고 7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환경부가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에 따라 국립공원의 면적을 1.5% 늘리고, 이에 대한 의견수렴을 14일(금)부터 추진한다. 국립공원은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면적은 국토의 4%에 불과하지만 생물종의 43%, 멸종위기종의 65%가 서식해 보존이 필요한 지역이다. 유엔(UN)에서도 각 회원국이 2020년까지 보호지역을 국토면적 대비 17%까지 확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에서는 '국립공원의 보전 가치 증진'을 핵심목표로 공원구역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부산시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따라 '금정산·부산해안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를 27일(금) 착수한다.이는 작년 6월부터 금정산이 우수한 자연생태, 국가지정문화재 등 자원을 보유해 국립공원으로 가치가 있다는 부산시의 건의에서 비롯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대상지에 금정산과 장산, 낙동강하구, 오륙도, 태종대 등 부산과 경남 양산의 자연생태계, 문화재, 지형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을 포함할 계획이다.조사기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9월 16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이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론을 모으고 ‘부동의’ 한 지 40여 일이 지난 시점에서 강원도가 환경영향평가 관련 규정의 문제점을 들고 나왔다.강원도는 지난 29일(화) 환경영향평가법, 환경영향평가서 등 작성 등에 관한 규정, 환경영향평가 관련 규정 어디에도 안전항목에 대한 평가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또 국립공원위원회의 공원계획 변경 7가지 승인조건 중 시설 안전대책 보완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가가 30년 간 추진한 대규모 간척지 새만금에 수목원이 조성된다.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산림청에서 기후대별 국립수목원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수집과 보전, 증식은 물론 해안 및 도서지역의 생물다양성 보고라는 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그러나 짧은 기간 내 대규모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만큼 생태계 회복 위한 식재방법과 도입 식물종 발굴 또한 수목원의 숙제다.지난 5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의 독특한 환경 속 해안 도
자연공원내 대피소, 탐방로, 산 정상부 등에서 음주 행위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환경부는 자연공원 내 지정된 장소에서 음주행위를 금지하고, 국립공원위원회의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자연공원법 시행령개정안’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이 통과이 의결됨에 따라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등 자연공원 내 대피소, 탐
설악산 및 속리산 등 국립공원 등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문제로 전국이 시끄럽다. 지난해 국립공원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 계획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정연만 환경부 차관)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케이블카 사업은 모두 34곳이며 해당 지자체들은 토지수용, 국립공원 규제 일괄 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환경단체
태백산이 2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환경부는 지난 15일 ‘제115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일은 광복 71주년과 22번째를 기념해 8월 22일로 결정했다.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태백산은 도립공원 지정 27년 만에 기존 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