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환경부가 지리산 4개 시·군(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함양군)의 자율 협의를 통해 1곳만 노선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지역 갈등을 초래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일(목) 구례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국가가 직접 지리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노선을 선정하도록 군과 함께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오는 5월 환경부에 지리산온천지구-노고단 종석대를 잇는 3.1km구간 케이블카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은 B/C1.054로 경제성이 높아 추진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케이블카 사업은 군수 허가 사항으로 구례군에서 궤도운송법 관련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지리산권 4개 시·군이 1개 노선으로 자율 조정하라’는 내용으로 조건부 부결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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