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면 통영이 생각난다. 도다리쑥국의 맑은 국물을 한입 뜨면 입안 가득 퍼지는 쑥 향과 온몸에 맴도는 온기, 시장 곳곳에서 진동하는 통영식 진달래전 참꽃지짐의 달큰함,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봉수골의 낭만. 아직은 이른 봄, 몇 해 전 통영을 여행하며 느꼈던 그 봄기운을 잊지 못해 다시 통영을 찾았다.박경리 기념관·추모공원1926년 10월 28일 통영에서 태어난 그녀의 본명은 박금이. 25년간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한 고인 박경리 선생의 기념관이 지난 2010년 5월 5일 통영시 산양읍에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그녀의 사진과 동상이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산142번지주요수종 신갈나무·주목·분비나무 등 면적 1,018ha 조림연도 천연림소유 국유림(산림청) 유형 보전 개방여부 개방관리기관 평창국유림관리소 033)330-4042발왕산(1,458m)은 강원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옛날 도승이 이 산에 여덟 왕의 묘자리가 있다 하여 팔왕산으로 불리다가 발왕산으로 바뀌었다.발왕산 북쪽 사면은 완경사를 이루어 용평스키장이 조성돼 있으며,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의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발왕산 정상부 전망대에는 스카이워크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처럼 야경의 대명사들은 물론 최근 시작된 볼거리들도 포함됐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 ▲부산 ‘광안리 엠(M)드론라이트쇼’ ▲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포항 ‘
경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과 바다, 명산이 있는 곳이다. 해인사와 같은 명찰, 지리산과 황매산 등 살아생전 꼭 한 번 올라볼 만한 명산도 있다. 거제와 남해 등에는 크고 작은 섬이 약 550여 개에 이른다.경남도는 추석 명절 및 가을을 맞아 가족·친지와 가볼 만한 추천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뭘 해도 좋은 가을날. 아름다운 자연에서 가을 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경남으로 떠나보자.▲창원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사진작가들이 뽑은 사진 명소다. 유리처럼 투명한 저수지, 그 위로 흩어지는 단풍잎. 가을이면 벚꽃만큼 화려한
산림청 ‘아름다운 가로수길’ 화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하고 있다. 연일 가을을 준비하는 비가 내리고 있는 요즘이다. 서울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중구, 종로구로 가로수 여행을 떠나보자. 모두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면 걷기 좋은 가로수길로 추천한다. 중구 남산 둘레길 서울의 상징이 된 남산에는 총거리 6.7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조성됐다. 남산은 관찰 식물 종 185종, 야생동물 24종, 관찰곤충류 170종 등 다양한 동식물종의 서식공간이다. N서울타워, 전망대, 야외식물원 등 시민 여가 시설도 늘어나며 지난 7년
보물이 묻혀있다고 전해져 보물산이라고도 불리는 대전 보문산에 새로운 케이블카와 워터파크가 조성되는 등 ‘보물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시정브리핑에서 “꿀잼도시 대전을 알리는 ‘보물산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보문산 일원에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보문산은 지난 1968년 대전 유일의 케이블카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짧은 구간임에도 일일 5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린랜드의 바이킹와 범퍼카 등 놀이기구 및 야외수영장인 푸푸랜드도 최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강원도 춘천 삼악산호수케이블카가 지나는 북한강 자락 의암호에 자리하고 있는 일명 붕어섬에 친환경 조경사업을 추진해 힐링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제31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 이무철 춘천시 석사동 효자2동 지역구 의원은 ‘춘천 붕어섬을 강원도와 춘천시민 품으로’라는 제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붕어섬은 강원도유지로 의암댐 건설로 형성돼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됐지만 1993년 환경영향평가에서 환경부는 ‘붕어섬 내 건폐율 7% 이하, 3층 이내, 자체 오수정화시설 불가’를 통보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오랜 기간 논란이 됐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된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 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했다고 27일(월) 밝혔다.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끝청 하단 3.3㎞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혁균형발전특위 정책과제이며, 김진태 강원도지사 선거공약이기도 하다.2015년 8월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의 공원계획변경 '조건부 가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지난 18일(수)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65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전국 300곳에 5년간 3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어항 등 수산업 기반 중심지역에 기반시설 재정 지원과 함께 민간투자 유치로 ‘어촌 경제거점’을 육성하는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지방어항 등 중규모의 어항과 주변 지역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를 지정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곳,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9일(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지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30일 구례군이 단독 제출했던 성삼재 일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지리산국립공원 공원계획변경안’을 최종 반려하면서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논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시민환경단체가 목소리를 냈다.앞서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2012년 이미 반달가슴곰서식지 구간을 중심으로 인근 지리산권역 4개 지자체에 의해 시도됐지만 환경부가 지리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는 4개 지자체가 단일화된 노선으로 합의하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의 계승 발전과 사후 활용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금년 하반기 본격화 될 전망이다.강원도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평화 테마파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 올림픽 메달플라자로 사용된 5만8835㎡의 부지에 총 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4300㎡ 규모의 평창평화센터를 건립하고 기념광장, 기념공원을 조성 할 예정이다.한편 평창군은 평화 테마파크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을 동서로 확장하면서 생태관광 명소를 목표로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에 돌입한다.울산시가 23일(수) 지난해 ‘큰평화 태화강국가정원 프로젝트’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두 번째 비전’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발표했다.이번 비전은 태화강이 시민의 문화요람으로 재탄생하고자 국가정원 면적 확장과 문화관광 특구 조성 및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태화강은 과거 산업화 시대 ‘죽음의 강’에서 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이하 지리산사람들)이 3일(목)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산악철도, 케이블카 등 국립공원 관광화 사업에 반대하는 논평을 냈다.지리산사람들은 지리산국립공원에 접한 남원시, 구례군, 하동군 뿐 아니라 설악산, 무등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추진되는 이 같은 개발사업을 두고 “우리나라 국토면적 대비 4%밖에 되지 않는 국립공원에는 국내 기록 생물종의 45%가 생육․서식하고 있으며, 국내 멸종위기종의 60% 이상이 분포하는 있다”면서 &ldq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8일(화) 무등산 접근성 향상을 위한 케이블카 구상이 담긴 발언을 두고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반대 성명을 통해 “철회”를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9일(수) “관광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나 노약자, 장애인 등 약자의 접근성 제고 등을 내세워 무등산 케이블카 주장을 정치권이 해오고 있지만 정작 지역민들은 무등산 보전과 관리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며 “일반 시민 정서와도